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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TGN1412 사건.에이브이i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동안 쉬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됐네요.
 
이번 영상은 2006년 영국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보다 영상을 보는 재미가 있도록 만들어보려고 EBS 지식채널e를 참고하면서 2분 좀 넘는 길이로 짧게 만들어봤습니다.
 
그럼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댓글
  • 나츠루시 2017/02/25 06:21

    임상실험은 신약을 위해선 꼭필요한 단계일텐데 일반인이 하지말고 흉악범같은 사람들이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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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굴얌차 2017/02/25 06:43

    이렇게영상만올릴꺼면 왜여기에올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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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비어스 2017/02/25 06:47

    일단 안정성->안전성 이구요. 두개는 완전히 다른 용어입니다.
    그리고 파렉셀은 제약회사가 아니라 CRO회사로 알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동물실험을 많이 거쳤다고 해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에게 투여해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좀 찾아보니 해당 임상시험은 건강한 자원자에게 투여하는 1상이었네요. 이 단계에서 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합니다. 'First in human'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구요. 즉 동물실험에선 안전함이 입증되어도, 그것이 꼭 사람에게 동일하게 안전한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이래서 어렵고 힘들어요). 게다가 1상, 2상을 거쳐 마지막 3상을 하는 과정에서도 예측되지 않은 부작용때문에 drop되거나, 시판허가 취득후에 그런 심각한 부작용때문에 withdrawal 되는 품목이 많습니다.
    여튼 제가 말하고 싶은건, 신약개발과정은 정말 어렵고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Tgn1412같은 케이스는 극단적인 케이스에 해당되겠지만,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개발에서 임상시험이 없다면 신약개발도 못합니다. 양면성이 있는거죠.
    이런 동영상만 보시고 '임상시험은 무조건 위험한거다!'라는 인식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어서 개발중인 신약이라도 투여받길 원하는 환자들도 계십니다(항암제같은). 좋은 동영상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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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닌척 2017/02/25 07:13

    제목과 편집된 내용만 보고 안 좋게 보면 안 됩니다. 물론 부작용 때문에 평생 후유증을 안고 가야할 사람들은 안 됐지만, 저런 임상시험 참여자들이 있기에 부작용이 완화제거되고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약이 시판될 수 있는 것이죠. 때문에 강제하지 않고 자원하는 사람 중 신체 건강한(부작용이 왜 나는지 알기 위해서는 지병이나 알레르기 등이 없어야 알기 쉽기 때문) 사람만 차출해서 시험을 진행합니다.
    약이 개발되고 인간의 신체에 맞게 개량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고, 누군가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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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 2017/02/25 09:36

    요즘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하는 생동성실험(일명 마루타)의 경우에는 이미 국내에 시판중인 약들인 경우가 많고
    단순한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일 확률이 높습니다. 너무 쫄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이상 학부때 마루타 좀 많이 해본 현직약사였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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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반에이크 2017/02/25 09:37

    아무나 임상시험에 침여할수있는건 아니에요.
    가끔글보면 애먼 사람데려와서 임상시험시키는거처럼표현하는글이 있는데.
    1.본인이 지원해야하고
    2.여러검사를통해서 당신이 적합한피험자여야하고
    3.당신에게 일어날수잇는 부작용 정확히 다설명
    그래도 하고싶어서 하는게 사람들이
    왜냐면 돈을많이주거든요.
    특히 좀위험성이 큰약이라면 더더욱.
    몇주나 몇달동안 시간약속정해서 알약몇개만 먹는데 몇십만원 몇백만원 주는거니까.
    현실이 안타깝지만 다들 본인이 선택한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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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폴 2017/02/25 10:05

    정말 임상실험 가볍게 보면 안됩니다 저희 둘째 외숙부도 임상실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는데 세계적 제약회사에서 하는 임상실험은 국내에서 할 경우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데 혈압으로 평소 다니던 지방대학병원 교수가 좋은 신약이 나왔다고 권유했고, 다니던 병원 의사가 권유하니 별 의심없이 약을 드셨나 보더라구요 그런데 점점 몸이 않좋아지는걸 느끼는데 교수는 괜찮다고 해서 그냥 계속 복용을 하셨는데 나중에는 혈변까지 보게되고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셨어요 약간의 고혈압 외에는 건강에 아무 이상없으셨고 귀농하셔서 몸도 점점 더 좋아지신다고 했는데... 글로벌 제약회사다보니 해당 교수나 제약회사에는 자신들의 과실이 아니라 발뺌하고... 그나마 막내 외숙이 대기업 임원까지 했던 분이라 외숙 대학병원 교수 친구들에게 도움받고 그 체면에 제약회사 서울 본사까지 몇번씩 항의 방문해서 강력히 항의해서 그나마 어느정도의 보상금이라도 받으셨어요
    의사친구분들이 소견서까지 써줘서 그정도였지 그런 도움 받을 수 없는 일반인들은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그게 20년 가까이 됐는데 요즘 지하철 타고 다니다보니 그 회사가 또 혈압약 임상실험을 하더라구요 여러 대학병원에서 동시에...
    정말 치료약이 없는 단계나 병이 아닌 경우라면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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