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35-100 2.8, 40-150 2.8 pro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가격이라도 합리적이었으면 덜 했겠지만) 마포의 태생적 한계는 좀 극복하기가 어려웠죠.
풀프(캐논, 소니 a7..) 아니면 포베온 쓰던 습관때문인가 화질은 둘째치고 마포의 초점거리는 참 적응이 안됐습니다.
캐논 니콘 50.8 렌즈는 아시는 대로 10만원 초중반대인데, 마포렌즈는 45.8이 40만원대..
(몇년전 얘기입니다. 지금은 20만원 중반대로 내려왔더라고요. 마포진영이 동급대비 초소형화하면서 화질 저하를 막았다는 뜻이지 같은 가격, 같은 조리개, 같은 구경으로 ff 진영과 같은 화질을 구현했다는 건 헛소리죠.)
인물 사진 찍으려고 습관처럼 카메라 갖다대면 화각이 벌써 개판인걸요.
그런데....
올림 다 갖다 팔려다가 그냥 넘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또 적응이 되더라고요.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FF 못지 않은 화질, 절대우위의 휴대성...
결론적으로 풀프 메인으로, 서브로 m1, m5 바디에 망원 x 35-100 2.8, 40-150 pro 2.8 가지고 있는데...예상외로 무게 휴대성이 차이가 그렇게 크게 안 납니다. 근데 둘 중 하나는 버려야 할 것 같아요.
뭘 버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