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법이 무산됐는데도 왜 홍콩은 분노하고 있는걸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선거제도에 있음
우리나라의 대통령에 해당하는 홍콩의 행정장관은
홍콩시민들이 직접 투표하여 뽑을수 없음
홍콩의 선거제도는 1200명의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이루어짐
이게 간선제인데. 이 간선제도 다른 나라의 간선제와는 다름.
다른나라 간선제는 선거인단을 홍콩시민들의 전체투표로 뽑지만
홍콩시민 700만명 중 오직 24만명만이 홍콩의 선거인단을 뽑을수 있음
우리나라로 따지면 강남3구 인구만 투표할수 있는 수준임
서울시장도 아니고 우리나라 대통령을 말이지
전시민의 3.4%니까
게다가 모든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되는것도 아니어서 많은 의석이
친중국적인 단체에 할당받은 것들임
이게 얼마나 심각한거냐면
지금 이 난리를 일으킨 캐리 람 행정장관은
총원 1194명의 투표에서 777표를 얻어 당선되었음
과반이 넘는 찬성이지
그런데 캐리 람은 애초부터 강경한 친중파였기 때문에 인기가 존망이었음
선거 일주일전 홍콩 시민 6만5천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했었음
이중 캐리 람이 얻은 표는 1.5% 밖에 안됐음.
여론조사가 반드시 맞을순 없지만
여론조사에서 1.5%의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로 당선됐다는건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분명함
그래서 진작부터 난리가 났었지.
우산혁명 당시에도 홍콩이 요구하는 것중 하나였어.
그래서 중국이 내놓은 답이 이거였었음
선거를 홍콩시민 전체가 하는 직선제 해주겠다,
대신
후보들을 전인대가 뽑겠다.
어이가 가출해서 야당도 항의했고
시민들도 항의했지만
중국은 지금까지도 홍콩시민들의 직선제를 허가하지 않고 있지.
그러니 지금 캐리 람을 몰아내도
현 홍콩 선거제도상 다음 당선자도 친중강경파이고
그 사람이 홍콩 시민 십중팔구의 반대를 받아도
어차피 당선됨.
선거제도가 그따위임.
그러니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싸우는거지.
애당초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의 약속은
홍콩에 고도의 자치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보장하는 거였음
믿는게 바보짓이었지만 말이야.
공산당 관할로 들어간 민주주의의 말로
와,,선거제도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뿅뿅이엿네[
와,,선거제도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뿅뿅이엿네[
시진푸 뚝배기에 바람구멍 나기전엔 어림없을겇
공산당 관할로 들어간 민주주의의 말로
중국을 믿다니. 그건 소말리아 해적보다도 신뢰도가 없는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