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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할아버지 6.25전쟁때 많이 힘드셨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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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치르고나면 항상 작은 할아버지

 

온 몸에 다른 사람

장기, 피투성이 인체로 혼자 살아남은적이

엄청 많아서 정신상태 아주아주 안좋았다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심..

그리고 할아버지 딥빡치게 하는 상관의 말

 

 

 

 

 

 

 

 

 

 

 

 

 

 


[사나이 라면 그 깟 피 온몸에 뒤집어 썻다고 겁먹는거 아니다!]

 

[남자에 그딴걸로 겁먹으면 쓰나 쯧쯧]

 

이딴식으로 얘기하는 넘들 있었다고 한다..

 

 

 

 

 

 

 

 

 

 

 

 

 

 

 

 

 

 

 

 

물론 얼마 못가 뒷통수에 총알 박혔지만.....

 

댓글
  • LLC게온 2017/02/25 02:39

    그 상관도 그런 식의 허세가 아니면 제정신으로 있기 힘들었겠지

  • 게으르고 잠자 2017/02/25 02:45

    원래 전쟁 시 허세도 PTSD 증상임
    죽음을 대수롭게 여긴다는 듯이 굴지 않으면 못버티고 무너져버린다고 함

  • 아재아재 봐라아재 2017/02/25 02:40

    그 녀석들도 그런 말 뱉는걸로 자기 겁먹은거 감추려는 거지....
    정말로 괜찮으면 '해야한다'는 식으로 당위성을 주지 않음

  • clraud 2017/02/25 02:42

    베트남 전쟁때 미군 보급품중에 괜히 코카인이 있었던게 아님

  • 달아래한무리 2017/02/25 02:40

    솔직히 최전방에선 그런 정신승리라도 안하면 못버틸거같긴함;

  • 아즈얼라하세요 2017/02/25 02:39

    사망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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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페토 2017/02/25 02:39

    누구의 총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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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ek 2017/02/25 02:55

    이건 사고지
    뒤통수에 총알이 박혔어도 사고고 조준사격이었어도 사고였어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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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젝리페 2017/02/25 03:13

    베트남전에도 중대장 뒷통수에 m16총알이 박혔지만 사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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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 ANG 2017/02/25 03:44

    우리 할아버지가 푼 썰 들어보면 할아버지 부대 간부중에 밑에사람들 괴롭히고 성격도 쪼잔한 놈이 있었는데 어느날은 어디 민가에서 떡을 잔뜩 받아와서는 부대원들하고 안나눠먹고 지 혼자 먹더래. 그러니까 열받은 부대원 중 한명이 칼로 모가지를 따 죽여버리고는 중공군이 죽였다고 하고는 별일없이 지나갔다더라. 암튼 전쟁나면 이기적인 일 절대 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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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C게온 2017/02/25 02:39

    그 상관도 그런 식의 허세가 아니면 제정신으로 있기 힘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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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X04 2017/02/25 08:21

    그래도 말은 가려가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해
    차라리 넌 전우에게 지켜지고 있는거야 단순한 피라고 생각하냐 같이 했으면 저러지는 않았겠지
    퓨리만 봐도 자기 혼자있을때는 존나 슬퍼서 울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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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래한무리 2017/02/25 02:39

    막줄에서 사이다 터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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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래한무리 2017/02/25 02:40

    솔직히 최전방에선 그런 정신승리라도 안하면 못버틸거같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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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럼포의왕 2017/02/25 02:58

    전쟁에 참전한 모두가 피해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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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재아재 봐라아재 2017/02/25 02:40

    그 녀석들도 그런 말 뱉는걸로 자기 겁먹은거 감추려는 거지....
    정말로 괜찮으면 '해야한다'는 식으로 당위성을 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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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풍기 최고! 2017/02/25 09:10

    그녀석들이라니.. 6.25참전 용사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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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raud 2017/02/25 02:42

    베트남 전쟁때 미군 보급품중에 괜히 코카인이 있었던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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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yrdl 2017/02/25 02:45

    근데 그땐 코카인이 뿅뿅으로 규정되기 이전이라서.... 따로 규제법 자체가 없었던 시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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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르고 잠자 2017/02/25 02:45

    원래 전쟁 시 허세도 PTSD 증상임
    죽음을 대수롭게 여긴다는 듯이 굴지 않으면 못버티고 무너져버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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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모대장 2017/02/25 03:00

    그렇지 죽음이 항상 내 곁에 있는 느낌일텐데 그걸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면 어떻게 버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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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 Lemonade 2017/02/25 03:30

    대수롭게 -> 대수롭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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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모대장 2017/02/25 03:38

    그러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는다는 이중부정이라 말이 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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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바나나 2017/02/25 04:07

    말이 꼬여도 수정하지 않으면 전혀 다른 얘기가 됨.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면 = 중히 여기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으면 = 가벼이 여기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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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샷의 체코 2017/02/25 08:20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는다 에서
    앞의 않게와 위에 않는다가 부정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이중부정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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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렉 2017/02/25 03:37

    사이코패스라면 전쟁도 신나게 할수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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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구만 2017/02/25 06:50

    ㄴㄴ 싸이코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 못하고 옳고그름에 대한 개념이 없지만
    자기자신은 엄청 사랑함...
    자신이 죽거나 다칠수도 있기때문에 신나진 않을거야. 기본이 자기는 안다친다가 깔려있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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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샷의 체코 2017/02/25 08:22

    학살은 좋아해도 전쟁은 싫어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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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dnrnkwk 2017/02/25 03:53

    와.... 그래도 어떻게 정신 잡고 사셧어....
    이라크 인가? 거기만 갔다와도 폭죽소리에 놀라서 웅크리고 잇는사진 많던데....
    여러모로 많이 힘드셧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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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쉬고있는개 2017/02/25 04:26

    전쟁이란거 결코 멋있는게 아니야 끔찍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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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가마신 2017/02/25 06:13

    저당시엔 PTSD 개념이 없었어가지고 .. 그증상오면 겁쟁이로 치부했다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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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ip_Knot 2017/02/25 07:18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 할아버지가 대단하셨던게 중2 때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군 으로 징집되셔서 전투중 러시아 군대에 잡혀 거기서 포로생활 한 몇년 하시다가 해방되시고 한국에 오셔서 또 전쟁나서 징집되심.정신적 후유증은 없으셨는데 문제는 작은 할아버지가 월남전 갔다오시고 후유증이 너무 심하셨음.다리에 총상도 있으시고 배 근처 수술 자국도 그렇고 더 큰건 정신적으로 그때 당시에 어른들 말로는 제정신이 아니시라고.지금까지도 헛개 보이신다고 하니...뭐 할아버지는 돌아가셧으니 자세한건 모르겠고 내가 군대가기 전에 그 일본군 가셨던 얘기해 주심. 딱 한번. 자랑스럽진 않다고 하셔서. 일본말을 그렇게 잘 하시는지 그때 첨 암.근데 생각해 보니 중2 면 만으로 열네살인 그걸 다 견디시고 살아 오셨던게 대단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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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르아므르 2017/02/25 08:39

    진짜 대단하신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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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الله أكبروكشفتالجنة 2017/02/25 08:00

    명령은 쉽지
    명령 받는게 어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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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X04 2017/02/25 08:19

    직접 내리는 쪽에서도 쉽지 않다
    이걸 해야하나 싶을떄가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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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또키리 2017/02/25 08:39

    현충원에 계신 우리 외할아버지도 6.25 참전용사인데
    생전에 늘 하시던 말씀이
    전쟁터에선 아무도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고
    살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죽고싶어하는 사람도 엄청 많다고..
    할아버지도 죽고싶어서 참호에서 일부러 일어서 있엇는데
    신기하게도 총알이 다 피해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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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503686632 2017/02/25 09:09

    최소한 부사관이나 장교 일껀대 뒷통수에 박혔다면 최소한 사병들과 같이 가거나 앞에 있다는 말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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