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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무릉도원 처음 퍼온놈 나와라 죽일거다.jpg

1년간 다니던 미용실이 있다
오늘 아침일찍 예약하고다녀왔다
근데 ㅅㅂ 머리감겨주는데
직원이 의자 올리는순간
웃대에서본
무릉도원이세요?
아..무릉도원이네요..가떠올랐다
ㅅㅂ...이때 1차 웃음폭발
죄송합니다 하고
한숨 고르고
설마 말하겠어 하면서 기다렸다
설마설마하는순간
뜨뜻한 물줄기가 머리에닿으면서
'물온도 괜찮으세요?'
이 ㅅㅂ
이때 2차터짐
아 정말죄송합니다 웃긴게떠올라서..
물온도 괜찮네요(무릉도원이네요)
이때 3차 터짐 하...
그직원분도포기했는지 그냥 머리감겨주더라
손길닿을때마다
머리속에서
무릉도원이세요?무릉도원이세요?무릉도원이세요?
무릉도원이세요?무릉도원이세요?무릉도원이세요?
하품하는척 한숨쉬는척
볼 긁는척하면서 겨우참았다..
다행히 1시간같았던5분이끝나고
다 끝났습니다
라는말을 듣는순간 너무좋았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얼굴봤는데
무슨 변태새끼 쳐다보는 눈빛같더라..
여직원 손길느끼는 변태새끼..
근데 수염도안자르고 내가봐도 내얼굴느끼하게생김
그래서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하고나와서
다시커트하고 드라이하고 집옴..
미용실나올때까지 그여직원 얼굴못봄
ㅅㅂ..
집오면서 무릉도원 생각하면서
마지막 4차터져서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쳐다봄..
후..생활유머 퍼오지말자....
난변태가아냐..

댓글
  • 이거실화냐 2019/10/29 09:14

    그것으로 변론을 마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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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숩한레몬티 2019/10/29 09:15

    변태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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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9/10/29 09:25

    해명을 해야할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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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 2019/10/29 09:25

    무릉도원 맞았네요 웃음이 나오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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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썩 2019/10/29 10:24

    아 오늘 미용실 가야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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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발적노예 2019/10/29 10:52

    변태 처다보는 눈빛을 이미 알고있었기에 그리 느끼는게 아닐까요?
    마치 고기도 먹어본사람이 맛을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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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pc 2019/10/29 10:54


    "미안해요 ㅋㅋㅋ 저는 ㅋㅋㅋ 웃는... 병이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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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중독변태 2019/10/29 11:10

    비슷한걸로
    닭튀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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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마법사 2019/10/29 11:57

    작성자님 그럼 머리 감기실 때 미용사샘 님 얼굴 수건으로 가리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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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kariteam 2019/10/29 13:35

    동지가 여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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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떼구루루 2019/10/29 15:01

    와.. 이거 진심 공감합니다.
    진짜 미용실 갈 때마다 몇번씩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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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캐 2019/10/29 15:30

    이거 진짜 글로보면 안웃긴데
    미용실에서 머리감을려고만 하면 실실 웃게됨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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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모 2019/10/29 16:42

    나랑 어쩜 이렇게 똑같은 경험이....
    나는 앞으로 엎드려서 누웠다가 편히 누우라고 했떠니 팔 차렷자세로 쫙 폇다는게 생각나서
    머리감고 나갈때까지 쳐 웃으면서 미용사랑 말한마디 못하고 결제만하고 나온적 있어요...
    나도 딱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내가 웃었는지 이유를 말해주고 싶은데, 그럴때마다 웃음이 터져서 설명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상황이 똑같아서 소름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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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맹밍 2019/10/29 17:08

    ㅋㅋㅋㅋ봐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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