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D 신제품 리뷰하다 촬영 습관 다 버려놨네요 ㅋ

건프라 짤방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ㅋ
90D 리뷰 마치고 반납한 다음 한동안 피로를 푸느라 카메라 잠시 멀리했다가
할로윈 분위기에 아이들 파티 한다 그래서 간만에 오막포 챙겨 나갔는데
또 상단 다이얼이 헛돌거나, 방향이 역입력되는 현상이 재발해있더군요.
지난번 수리때도 이거 먼지탓이라곤 하지만 캐논 바디 쓰면서 이게 대체 몇번째인지...아오 -_-
여튼 기분 다잡고 90D 리뷰할때처럼 대충 한손 덜렁 들고 라이브뷰 전체모드 얼굴인식 위주로 연사 갈기고 나서
집에와서 보니 건진 사진이 없네요 (.........)
그 왜 그냥 느리고 오래된 PC랑 디스플레이 쓸때는 모르다가
SSD달고 업그레이드 한 신삥 모니터 PC써보고 다시 집에 가 원래 컴 잡으면 그 꼬진게 확 와닿듯이
EYE-AF 없는 한세대 전 얼굴인식 듀얼픽셀의 한계점이 확 와닿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론 90D처럼 들고 찍지 말고 뷰파/라뷰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며 찍으면 원래 성공율이 나왔을테지만
한손에 할로윈 관련 짐 들고 한손으로 찍을 수 밖에 없는 아빠 사진사가
한손조작하며 라뷰로 찍던 90D때 습관이 아직 남아있어 그렇게 한건데 아 망했어요 (.....)
일단 가을 나들이땜에 당장은 못고치지만
겨울 들어서면 재차 오막포 AS 맡겨서 상단 다이얼 먼저 좀 고치면서 쉬었다가
습관 재정비 해야겠네요.
아 업글할것도 아닌데 EYE-AF + 서보 연사 맛 괜히 봤음....-_-;;
ps) 90D EYE-AF가 R 펌업 전수준이라며 업그레이드 언제 해주냐 하시는 분 계시던데...
인식거리 차이가 있다뿐이지 인식거리 내에서는 거의 동급이예요.
R펌업후 내용을 90D가 미리 달고 나온거 맞는데 왠;;;;
바로 앞 아니면 눈 인식도 못하고 서보모드에서 연사도 안되던 펌업전 R이랑 어떻게 똑같다는건지 이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