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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언론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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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때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진보언론'이라는게 대한민국에 있나싶다
가난한 조중동
진보언론과 민주언론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진보와 민주 역시 다르고, 명확히 구분해 주는 것이 지금 필요합니다.
과거 '민주주의'가 탄압받던 시기의 운동가들은 그것을 외치는 것마저
충분히 진보적인 행동이었기에, 진보=민주의 등식이 성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판이 조금씩 나뉘고 있습니다.
아니, 판이 조금 잘못 나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형식적인 민주의 틀만 잡혀 있을 뿐, 과거 독재 시절의
비민주적 세력분산이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진보세력과 진보언론은 미처 완성하지 못한
민주주의 기반을 무시하고, 그들의 진보이념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이 나라는 민주진영이 판을 쥐고 때론 보수적으로 때론 진보적으로
비정상을 바로 잡고 보편적인 정상 국가로 만드는데 힘써야 합니다.
당연히 도덕적인 자세와, 합법적인 수단으로 이에 임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어려우면 '혁명'이란 최후의 수단을 써서 관철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는 다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도덕적일 필요도, 법의 테두리에 가둘 이유도 없습니다.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고 전혀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입장이니까요.
그리고 아직 세력이 약한 그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말하기 편해서, 진보와 민주를 같이 쓰고 동질시하는 실수가,
지금 몇몇 진보언론과 단체에게서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민주와 정의를 외치는 우리는 과연 진보인가 민주인가를 곱씹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진보진영이 과연 우리의 우군인지 의심해야 합니다.
한경오프는 진보언론이 맞습니다.
연식있는 원로기자는 독재시절의 이념이 남아 우리의 곁에 있지만,
이제 실권을 가진 풋내기들은 말 그대로 진보일 뿐입니다.
이렇게 보면 저들이 왜 칼을 쑤셔대는지 이해가 됩니다.
저들의 칼끝은, 실탄을 사들일 자금과 주장 일부라도 관철시킬 계약을 위해
쉼없이 방향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