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까지 공공연했던 군대 악습

소대장은 실망했다

옛날 군대는 어마어마했군요 ㄷㄷ

저때 언론이 언론이 아니었죠..
조작에 기획 기사가 기본인 시절..

육사 출신 소대장 왔는데 체력이면 체력 머리면 머리 병사들보다 떨어지는게 없었음
그렇다고 융통성이 없지도 않고 중대장 대대장까지 소대장이 커버쳐줌(육사 출신이라고 좋게봄)
행복한 군생활 했었는데...

저거도 소대장 나름; 어버버한넘들이나 저리 당하는것; 강한넘들은 병장도 휘어잡음;

소대장실??? 이란게 있었나요??

짬기수로 봤을때 소파리가 초짜긴 하쥬...중위급이상되면 최소 상병이상 짬밥이니..ㄷㄷ

저 군에 있을때 중대 행보관이 나이도 많고 굉장히 젠틀했는데
자기 간부생활 시작한 시절에는 병장이 소대장한테, 짬중사/상사가 중대장한테
엄청나게 괴롭히고 못할 짓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개기는건 다반사에 옆에서 보기 고역이었다고
그래서 8, 90년대 장교생활 시작한 고위간부들이 굉장히 부사관 싫어한다던 썰이

뭔 조작을 저따위로
쏘가리 새끼들이 부대에 오면
중위 대위등 선임 장교들 말듣고
사병들한테 땍땍거리고 애들 엄청 괴롭히고 그랬는데 ㅡㅡ

지금이야 소대장 못 잡지만, 예전 예비역들은 3년씩 했으니 말 다했죠 모~
저는 26개월 복무했는데 소대장 바뀔 때 병사들 사이에서 기싸움 장난 아니었습니다.
결국 소대장이 전출가긴 했는데 가끔 생각날 때 미안하더라구요 방관한거 같아서요

제가 02군번인데 저희때도 하사들 길들이기가 좀 남아있었고
소대장도 어리버리한 애들이 오면 놀려먹고 그랬었네요
선임들이 신임 소대장 따시키라고 시키기도 했구요

소위나 하사는 생깟는데....

솔직히 소대장보단 이등병하사(부사관부터 시작해서 갓 하사된간부)가 기꺽기 대상이었죠

94군번인데 저런게 어느정도 있긴했지만 저정도는 아니었던듯

전 97년 군번인데 물론 저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소위 처음와서 병장들 잡을려고 병장 갈구고 그랬는데
소위가 처음 일직사관 서는날 일직하사 서는 병장을 갈굼 그리고 점오때 소위가 내무실 청소 상태로 갈구더니 전부 머리 박으라고하는 데 병장이 머리 박지 말라고 박으면 다죽여버린다고 해서 다들 머리 안박고 서있었는데 소위가 대대 일직사령한테 보고해서 일직사령 올라와서 행정실에서 이야기 하더니 가고 그뒤로 소위가 설설김..ㅋㅋㅋ

소대장<<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