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표범 인형 귀여워!

네코냥 2017/02/23 16:14

와씨.. 욕나오게 귀엽네요ㄷㄷ

원자력소년 2017/02/24 09:20

물개 눈화장 한건가요?

대구고고학자 2017/02/24 09:54

난 내새끼를 범고래에게 빼았겼다.
범고래 몇마리를 피하고 몸으로 막아도 봤지만 떼로 몰려드는 그들의 사냥앞에서
본능적으로 내 목숨부터 챙긴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
내가 보는 앞에서 내 소중한 자식이 유린당해 바다가 핏빛으로 물드는 것을 목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렿게 몇해가 지나 짝짓기도 거부한체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그날의 기억을 하며 힘들게 하루 하루를 견뎠다.
어느날 내 앞에 내 자식이 다시 나타났다.
사진기를 가지고온 사람들의 무리가 내 자식을 다시 돌려주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꼬옥 안았다. 두번 다시 놓기 싫었다. 이녀석은 내가 생소했던 것일까?움직이지 않는다.
등에 태워 집에 돌아가려 했으나 데려온 사람들은 재미있다는 듯 연신 찰칵소리를 내며 주위를 맴돌았다.
내 사랑을 다시 돌려준 사람들이지만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 사람들이 내 자식을 다시 가져가려했다. 빼앗기지 않으려 몸부림 치고 포효를 했지만
내 자식을 다시 빼았기고 말았다.
그들의 뒤모습과 가방에서 삐죽튀어나온  내사랑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의 바다는 붉게 물들었지만 오늘은 내가슴이 붉게 물들어 흘러나오고 있었다.
미안하다 내 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