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NBA] 올시즌 서부지구 순위 예상

15위 피닉스 - 언제나 약했고 올해도 약할 느낌. 작년에 에이튼의 합류로 기대했으나 에이튼이 수비에서 기대하는 모습이 나오지 못했고 그 에이튼을 살려줄 가드가 없었음. 루비오가 합류한다곤 하지만 빅맨을 잘 살리는 1번이 아니라 기대치는 딱히.. 부커의 득점력은 향상됐으나 그게 팀의 승리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작년 19승 63패를 했고 꼴지를 했으나 자이언을 먹진 못했습니다. (6픽 ㅜㅜ 안될팀은 안됩니다)
이 팀이 성장하기 위해선 업사이드가 가장 좋은 에이튼이 수비에서 발전해야합니다. 공격은 이미 효율적이고 충분합니다만 수비에서 가끔 얼타서 답답하게 만듭니다.

14위 멤피스 - 약한 전력 기대가 안되는 라인업. 픽을모아서 몇년뒤를 노려야할 팀. 콘리가 떠났고 받아온게 크라우더, 코버 이런 선수들이고 사실상 미래픽을 받아온 트레이드라서 전력 상승 효과는 안보입니다.
하지만 작년 존버에 성공해서 드래프트 2픽을 뽑아 대박을 쳤습니다. 자 모란트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멤피스가 이번시즌 한가지 흥미로운건 이궈달라를 받아왔는데. 탱킹을 노리는 팀에 그닥 필요하지 않은 베테랑 수비수라서 웨이브가 유력합니다.

13위 오클라호마 시티 - 작년 6위를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코어인 서브룩을 보내고 폴조지까지 팔아버리면서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래의 픽을 역대급으로 받아오면서 '픽부자'가 됐습니다. 사실상 리셋 버튼을 누른 상태라 팀은 앞으로 더 많은 선수를 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담스도 대표적인 트레이드 대상자. (제레미 그랜트라는 엄청 쏠쏠한 블루워커를 판게 아쉽긴합니다)
하지만 크리스폴과 아담스, 갈리날리가 중심을 잡아주고. 길저스 알렉산더는 좋은 수비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꼴지나 그에 준하는 순위까진 안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12위 미네소타 - 버틀러가 떠난 후 팀은 경쟁권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실제로 경쟁력을 상실했습니다. 타이어슨 존스, 오코기 이런 가드를 데리고 플옵레이스에 참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타운스는 여전히 좋은 선수지만 위긴스에게 정신나간연장계약을 안겨준 구단의 생각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11위 댈러스 매버릭스 - 작년 돈치치를 픽하면서 미래를 강화했고 기대감을 잔뜩 올렸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면서 도박을 했습니다. 포르징기스는 건강하다면 팀을 반석에 올려놓을 귀재입니다만. 이 키에 심각한 부상으로 건강이 망가진 상태라 언제 누워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반즈, 디조던 등을 트레이드 시킨 상태라. 강력한 서부 싸움에서 포르징기스라는 폭탄을 데리고 간다는건 약점입니다.
10위 뉴올리언스 팰컨즈
지난 10년간 이렇게 기대받은 신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제의 신인. 자이언을 손에 넣었습니다. 자이언은 신인주제에 벌써 인스타팔로워 4백만을 넘겼고 자이언이 나오는 뉴올 프리시즌 경기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려오는 전국구 주목도입니다.
스타성이 화려하고 프리시즌때 NBA 빅맨들을 상대로 통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습니다. 통곡의벽 고베어를 상대로 돌파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젊었을때 르브론을 보는듯했습니다.
하지만 자이온은 시한폭탄인 무릎이 벌써 문제로 개막1달 결장이 예상됩니다. 레이커스에게 AD를 내주면서 잉그램, 론조볼 등의 미래자원을 영입했고. 즈루할러데이와 함께 토나오는 수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데릭페이버스라는 화끈한 선수까지 영입하면서 플옵 경쟁을 펼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이 팀의 약점은 결국 3점슛. 영건들의 슈팅능력에 의문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입니다.
9위 새크로멘토 킹스 

요즘 감독들이 극찬하는 신인선수 팍스가 있는 킹스입니다. 최근에 버디힐드의 재계약 이슈로 (팀 코어 대우를 해달라는) 팀내에서 잔 물결이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성으로 보면 젋고 탄탄한 팀이고. 작년에도 9등을 했습니다. 레이커스를 떠난 룩 윌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농구도 기대됩니다. 
1번 팍스 2번 힐드 3번 반즈 
4번 베글리 5번 자일스
이 라인업으로 미래에 도전합니다.
8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고민이 많았는데 상위 라인업을 보면 워낙 토가나와서 누군가 한팀은 플옵 막차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포틀랜드가 작년보다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너키치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서 '화이트 사이드'를 데려왔는데 과연 밥값을 할지..? 저는 의문이네요. 하지만 언제든지 상위로 치고 올라갈 동력은 있습니다. 릴맥 콤비가 정규시즌에서 40승 이상은 해줄 것 같아요. (작년 킹스는 39승으로 9위였습니다)
결국 너키치의 복귀시점이 중요해보입니다. 
7위 골든스테이어트 워리어스
부자가 망해도 3년은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듀란트의 부상 이후 팀이 사실상 해체되고 끝이나는가 싶었지만. 듀란트가 싸트로 주고간 선물 '디러셀'을 데려오면서 일단 플옵경쟁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 라인업에 디러셀마저 없었다면 끔찍하니깐요. 공격력을 보강한건 긍정적입니다. 다만 러셀과 커리의 백코트 조합은 신나게 상대 공격진에게 털릴것으로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수비에 강점이 있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상 비어있는 3번 포지션. 듀란트-이궈달라 둘다 사라져서 수비를 지시해줄 리더가 하나사라졌습니다.
루니는 기껏해야 20분짜리 센터라서 디그린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알던 골스의 수비는 아마 보지 못할것입니다. 클레이 탐슨이 3월 복귀 예정인지라 그때까지 승을 쌓으며 버티는게 중요해보입니다. 커리가 팀의 리더로써 위기속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6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말이 필요없습니다. 작년에도 주전들 부상 났을때는 그냥 끝나는줄알았는데.. 7등으로 플옵 진출. 역시 1옵션 폽영감님만 믿습니다.
머레이가 십자인대 부상에서 말끔히 돌아온것 같고 올시즌은 더 강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머레이가 쉬는 동안 화이트가 스탭업했고 알드리지는 여전합니다. 다만 팀사정상 드로잔을 3번 수비수로 써야하는데 본인이 수비에서 고전중입니다. (드로잔은 사이즈가 딱 2번 수비수라서..)
5위 휴스턴 로키츠
오프시즌 크리스폴과 하든의 불화설이 사실로 확인되며 (개인 불화라기보단 팀내 역할 불화) 결국 폴을 내보내야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카와이-폴조지 사가가 터지면서 오클은 강제 리빌딩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브룩을 데려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은데. 메인 핸들러인 하든과 서브룩이 대체 어떻게 공존하냐는것. 물론 폴과도 '나한번 너한번'으로 공존해서 골스를 잡을뻔했지만.. 폴보다 슛이 훨씬 안좋은 서브룩이 하든과 전혀 안맞는다는것이고 이는 프리시즌에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서브룩은 갈수록 기량이 하락하고 있죠. 다만 크리스폴의 중요 포인트마다 부상으로 경기에 못나왔던걸 생각하면 일단 뛰기는 하는 서브룩이 낫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서브룩이 휴스턴 공격에 적응해서 벤치타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준다면 하든이 알아서 이 팀을 캐리해줄 것입니다. (작년 줄부상 속에서도 하든의 평균 36득점으로 4등을 했으니깐요)
4위 LA 레이커스
염원하던 AD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샐러리를 비워놓고 어우랄이 될 준비를 끝마쳤죠. 카와이 레너드가 LA를 선호한다는 소식에 역대급 빅3의 탄생을 기대했습니다만..
레너드는 자신이 더맨이 될수있는 클리퍼스를 선택하면서 팬들의 멘붕을 안겼습니다. 레이커스는 즉시 플랜B로 이동하며
대니그린, 퀸쿡, AV, 폭군 등을 영입하면서 로스터를 급히 보강했습니다. 준척급 3옵션을 얻지는 못했지만 3점슈터를 대거 영입하면서 작년 고구마 같았던 슈터 부족을 해결했습니다.
르브론과 AD의 조합은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뛰게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노장 팀이라 부상한번에 훅가버리고 르브론이나 AD 둘중하나가 부상당한다면 시즌을 어렵게 이끌 수 있습니다. (르브론도 작년에 금강불괴가 깨졌구요)
3위 유타재즈
작년에도 50승 32패로 5위를 차지한 유타이지만. 마이크 콘리를 영입하면서 염원하든 PG 포지션을 보강했습니다. 작년 루비오에서 콘리로 엄청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고. 미첼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고베어는 여전한 모습이고 콘리는 작년 부상에어 복귀해 완벽히 부활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대권 도전이 가능한 라인업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외곽이 조화를 이룬 팀입니다.
2위 LA 클리퍼스
가장 유력한 파이널 우승후보. 
레너드, 폴조지라는 현시점 최고레벨 디포이급 윙맨 수비수를 갖췄고 이 둘은 개인공격력 마저 최상급입니다. 거기에 베벌리라는 PG라인의 강력한 수비를 갖추면서
1~3번 라인업의 미친 수비력이 가능해졌습니다. 벤치타임때 루윌과 해럴이 다시한번 휘져어 줄것이며  벤치 생산력을 보여줄것으로 기대합니다.
약점은 빅맨진. 주바치-해럴-자마이칼 그린으로는 서부의 강력한 빅맨진을 넘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유기적인 압박과 패싱레인 차단으로 빅맨진의 약점을 S급 수비수들이 매워줘야합니다. 또한 주전급에 핸들러가 부족한 상태이고 베벌리, 폴조지, 레너드 모두 메인 핸들러 타입이 아니라는건 주전 라인업에서의 약간의 아쉬움을 전해줍니다.
또 하나의 의문점은 건강. 레너드는 관리를 안해주면 또 말썽을 피울것이고. 그만큼 허벅지가 시한폭탄입니다. 폴조지 역시 어깨 부상 후유증이 약간 우려됩니다.
1위 덴버 너키츠

요키치라는 포인트 센터가 중심이된팀. 작년에도 54승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요키치의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은 무섭고 상대하는 팀으로 부터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자말 머레이의 성장도 있고 드디어 합류한 마포주가 과연 10분정도라도 뛰면서 팀의 라인업을 끌어올려줄지가 중요합니다.
그중 제레미 그랜트를 고작 2020년 1라운드 지명권 한장으로 얻어온건 큽니다. 오클 경기를 보신분들이라면 이 선수가 얼마나 쏠쏠한 포워드인지 알것입니다.
큰 이탈없이 손발이 맞는 장점. + 라인업이 더 탄탄해졌기 때문에 정규시즌 가장 유력한 1위 후보인것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