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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가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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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모 포켓이랑 갤10, e3+16-55를 가지고 갔었는디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오고 해서 아쉬웠네요.
여행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역시 폰으로 제일 많이 찍게 되네욤. -.-;;;;
마님을 모시고 다녀야 하니 찬찬히 한곳에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충분치 않고
찍은 사진 바로바로 확인시켜 드려야 하니 폰이 짱이라능...
갤10은 초광각까지 지원해서 유럽의 풍경을 찍기도 좋더군요.
인물을 잘못 배치하면 마님 얼굴이 넙대대하게 나와서 혼나기도 했지만
광각 효과를 이용해서 재밌는 사진도 찍을수 있었네요.
다만 야경 사진을 찍을려고 야간모드를 써봤는데
기대에 비해 실망이 크더만요.
내년에 나올 갤11 부터는 삼성이 센서 사이즈를
4년간 우려먹은 1/2.55 인치 대신에 1/1.7 인치 크기로 업그레이드한다고 하니
일케되면 야간 화질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글고 오즈모 포켓은 구매하긴 했지만 잘 쓸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유용했네요.
파지가 쉽고 짐벌이 되니 촬영이 편하고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크기이다 보니
동영상은 걍 이걸로 찍게 됩니다.
다만 야간 어두운 곳의 영상을 나중에 확인해보니 컴컴하게 나오는게 아쉽더만요.
하도 카메라를 안꺼냈더니 나중엔 마님이
왜 카메라는 무겁게 들고 와서 안찍어? 라고 물으시더라구요.
빠르게 이동해야하는 투어에서는 사용하지 못했고
좀 여유가 생기는 곳에서만 간간히 찍어봤습니다.
역시 폰에 비해서 왜곡이 덜하고
생각보다 마님을 찍어드릴때 2.8을 사용할 일도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다음에 여행을 간다면 왠만한건 폰과 오즈모 포켓에 맡기고
23.4 하나만 심플하게 들고 다니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 BG2008 2019/10/22 09:59

    저는 폰을 아예 꺼내지도 않는데 ㄷㄷ 슬링백에 가벼운 줌렌즈 낀 바디하니 넣고 메인은 1635gm으로 찍고다녔죠 ㄷㄷ 아무리 일정이 빡빡해도 카메라대신 폰으로 찍을정도면 진짜 그쪽이 본인에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ㄷㄷ
    전 언제 또 와볼지도 모르는 곳인데 그래도 사진욕심이 생기더군요. 요즘들어 폰이 카메라대체로 가능하단분들 많이 계신데 아마 지금 폰카메라 수준에 만족도를 느끼는데 그동안 대체할게 없던 듯 보이네요 ㅎ
    그리고1/1.7 사이즈면 폰치고 화질이 좋아지는거지 크롭바디도 야간에 노이즈 엄청난데 절대적인 사이즈로 보면 그냥 화질구린거 똑같습니다 ㄷㄷㄷㄷ폰화면으로만 보면 장노출은 봐줄만 하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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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곰팅 2019/10/22 10:02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막샷을 찍는 사람에겐 폰이 더 낫더라구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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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TINA™ 2019/10/22 12:05

    사진이 주 목적이 아니라면 라이카Q 같은 카메라가 딱 좋은거 같아요
    저는 라이카Q / T30+35mm f2 들고 가서 하나씩 꺼내 사용하니 참 편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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