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능이 정상화된 거 같아서 써보는 팬미팅 및 성지순례 간단 후기 및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하루 전에 서울에 올라가서 이것저것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팬미팅 하루 전인 토요일 날에 서울에 올라가서 다른 불페너 분들이 추천해주신 사나숲, 트와이스 카페, 잠실체육관 핸드프린팅 장소부터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저녁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지하철 타고 잠실실내체육관까지 가서 핸드프린팅도 보면서 손 크기도 한번 재보고 (나연이 손 크기가 저랑 얼마 차이가 안 나더군요;;)
사나숲도 봤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땐 하도 다른 나무들이 많아 헷갈렸는데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어찌저찌 용케 찾았네요.숙소가 사나숲 근처라 아침에 다시 한번 제대로 볼까 하다가 날이 덥길래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카카오프렌즈 샵 가서 트와이스 콜라보 제품도 구경했습니다. 트와이스 카페 보러 간 김에 바로 옆이라 여기도 들렀습니다.
카페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밀크티 한 잔 사니 컵홀더와 개인포카 3장, 그리고 사진엔 안 나왔지만 단체사진 카드 1장을 받았습니다.
카페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바탕에 트둥이들 사진도 많이 걸려있고 트와이스 노래만 계속 나옵니다. 마치 콘서트에 온 것처럼 말이죠아 그리고 카페 위치는 홍대쪽입니다.예전에 여기서 아이유랑 방탄소년단 사진전도 이런 식으로 했던 걸로 아는데, 어디까지나 이벤트성이라서 트와이스 사진 역시 얼마나 붙어있을지는 모르니 말이죠.
결론: 이벤트 끝나기 전에 서울, 특히 홍대 근처에 사는 원스라면 빨리 한번쯤은 가봅시다.
아침에 카카오프렌즈 샵과 트와이스 카페 구경을 끝내고 팬미팅장으로 가는 도중 안암역에 걸려있는 정연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굿즈 받고 버스 탈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까 하다가 심심할 거 같아서 그냥 팬미팅장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콘서트장 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L구역이라 목을 계속 틀고 봐서 좀 아프긴 했지만...
원래는 스케줄이 있어서 못 갈뻔 했는데 스케줄이 취소되고 급하게 표를 잡게 되었습니다.2시쯤 와서 기다렸는데 월드투어의 영향인지 몰라도 예전 팬미팅이나 콘서트에 비해서 외국인 팬들도 상당히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화려하게 분장한 도라이스 팬들도 많았고요. (역시 그 그룹에 그 팬 ㅋㅋ)입장할 때 멤버들한테 날려줄 종이비행기도 받고, 응원도구도 받고, 멤버들과 단체사진도 받았습니다. L구역이라 불편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하기도 했었지만 애들 얼굴 보자마자 바로 사라지더군요.이번 팬미팅에도 작년처럼 변장하고 나올까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팬미팅 한정 도라이스 수장 김다현의 지니 분장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최근 쇼케이스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가장 끝까지 남아서 팬들한테 손 흔들며 인사한 멤버다운 희생정신? 이라고 할까요)1시 공연 소식을 듣고 미나가 나온다는 걸 알았지만 직접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노래만 부르고 게임과 토크에는 참여를 못 했지만... 잠깐동안이나마 춤 추는 걸 보면서 시간이 문제지만 언젠간 나아지겠지 하고 생각도 했고요.토크쇼도 하고 게임도 했는데 지칠 틈이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중간에 다현이의 의도치 않은 욕도 한번 나오고 ㅋㅋㅋㅋ 미나가 원스한테 고맙다고 하면서 우는 것도 보고, 아까 카페에서 찍은 사진에 적힌 글귀처럼 나연이가 지금 내 곁에 있는 원스들이 사라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팬미팅이나 콘서트 할 때마다 안심이 된다고 말할 때에도 울컥했습니다.팬미팅 가는 게 처음도 아닌데 기쁘고 슬프고 먹먹한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하루였습니다.요새 트와이스 음반 판매량도 늘어가고 유튜브 조회수도 훨씬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나날이어서 걱정할 단계는 지났지만 그래도 팬으로서 다른 거 필요없이 9명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돌 생활했으면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이 하늘처럼 트와이스의 미래도 밝고 창창했으면 좋겠습니다.꿈이 현실이 된 날을 넘어 이젠 모두의 꿈이 된 트와이스, 9명의 멤버들과 원스들 모두 이대로 변하지 않고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멤버들 모두 몸 건강 마음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고 바래보면서 성지순례 후기와 팬미팅 후기를 적어봅니다.
영원히 9개의 빛나는 별이 되길
https://cohabe.com/sisa/120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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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날시도 짱짱맨이였고 생각보다 어제 분장한 원스들 많앗어요 ㅋㅋㅋ
여기저기 알차게 다녀오셨군요 지방살지만 홍대카페는 일부러 가보고 싶네요 후기 잘보고가요~
아 그리고 못 적었지만 2부 팬미팅에서 나연이가 '이제 끝이에요. 다시 안 올라올 거에요' 말하고 내려가놓고 마지막 영상이 끝나고 미나까지 올라와서 9명이서 인사하는데 그때도 깜짝 놀랐습니다.
[리플수정]쯔위야~// 네 멤버들이 지명해서 나오는 사람들 보니 다들 분장 상태가 어마어마하더군요 ㅋㅋㅋㅋㅋ
rkdghk123// 저도 지방러인데 하루 일찍 올라와서 이곳저곳 둘러본 거예요. 시간 있으시면 카페는 한 번은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와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ㅋㅋ
십자인대// 네. 팬미팅 날보다 하루 빨리 올라가서 보다 보니까 불펜 원스분들이 추천해준 장소는 다 다녀오게 되었네요.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ㅎ
저도 홍대 카페 가봐야하는데...
HardWired// 헛, 덕분에 추천해주신 장소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원스의 마음은 다 똑같을거예요.
팬미 못 갔지만.. 미나 보니 너무 기쁘네요.
concorde11// 어제 멤버 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었죠. 이번 팬미팅에 오신 원스분들이든 못 오신 분들이든 계속 우리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트둥이들과 원스들이 힘을 모아서 다같이 이겨내자고...
애초에 생각도 안 했는데 미나 나왔단 소식 듣고 저도 너무 좋았어요. 2부 시작할 때 미나 나온 거 보고 천사가 강림한 줄 알았네요.
성지순례 추천입니다 ㅎㅎ. 어제 원스들 마음은 다 비슷했을겁니다. ㅎ 여운이 아직도 안가시는군요 ㅎ
Trifoliate// 말씀대로 대부분의 원스들은 비슷한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팬미팅 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여러가지로 좋았지만 끝나고 집 가는 길에 한편으로는 알게 모르게 허탈감과 현타도 오고 했지만, 다음에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지 싶습니다!
사나숲을 추천했는데 저도 못가봄 ㅋㅋ 알차게 성지순례 하셨네요
만담택// 덕분에 사나숲 잘 다녀왔습니다 ㅋㅋ 밝을 때 못 찍은 게 아쉽긴 하지만 야간에 봐도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고가공원에 있어서 올라가서 경치 둘러보시는 것도 좋으니 나중에 한번 들러보세요 ㅎㅎ
정성 가득한 글과 많은 사진들 잘 봤습니다~
묘이// 글솜씨도 없는 편이고 여러 군데 둘러보다 보니 글이 좀 두서 없이 써진 거 같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드림텔러// 팬미팅 사진 뿐만 아니라 곳곳의 성지(?) 사진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업로드 할 사진 고르고 하나하나 다 링크 거시느라 시간 많이 걸리셨을텐데 이런 정성글은 정말 추천 하나만 할 수 있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ㅎㅎ
묘이// 헐 아닙니다. 어제 새벽에 피곤에 쩔어서 1시간 가까이 써놓고 컴에 저장해놨다 늦게서야 올려본 글이긴 하지만, 제가 쓴 글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
불펜 원스분들 덕에 성지순례할 장소를 미리 파악하고 가서 미리 계획을 잘 세울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서울에서 트와이스 관련 돌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돈 거 같아요.
팝업스토어가 10월에 열렸으면 좋았겠다고 생각도 했지만요.
물론 사나의 v앱 데이트 코스라던가 이런 곳까지 하나하나 다 성지순례하는 참 원스들도 있지만 저는 아직 그 정도 내공은 안 되는 걸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