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후쿠오카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현장 견학을 후쿠오카 현지에 있는 관광버스를 타고 갔죠.
하카타역 방면에서 도시 고속도로를 타려면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앞에서 올라갑니다.
가이드 아줌마가 공항 건물을 가리키며 '국제선 터미널입니다...' 하더니 뜬금없이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가 반도 안 되게 줄었어요.’라고 하더군요.
그 날 저희 일행의 목적지는 오이타현이었는데 이어서 이렇게 얘기합디다.
‘벳푸 등 관광지에 한국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오이타현 타격이 아주 커요...(정확히는 아파합니다. 痛んでいます란 표현을 썼음. ) ‘ 라고.
일본 국내 행사라서 아마 그 가이드는 승객 중에 한국 사람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 못했겠죠.
여튼 큐슈 현지 분위기가 이렇다고 합니다.
불매운동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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