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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아버지가 찍은 피로연 사진
9월22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성당에서 막내 혼배 성사를 하기 전날 위의 장남 그리고 둘째딸과 토론토 CN타워를 갔습니다. 오빠, 언니가 아직 결혼 전에 막내가 먼저 결혼을 하였지만 위 두 자녀는 크게 신경쓰지 아니하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날 370m 높이의 전망대에서 일출 모습도 찍었습니다. 입장료가 비싼데 큰 자녀들은 높이 400m 주위를 나가 걷는 에지워크라는 것을 하였는데 나는 돈 받고 하라고 해도 못할 듯.ㅎㅎ
신랑의 친구들 중에 캐나다 사람들이 있어 혼배 성사를 한국어, 영어 반복하여 진행하여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혼배 성사중에는 맨 앞자리에서 얌전히 앉아 있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하객들에 대한 인사를 한국어, 영어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그 것에 신경을 쓰고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끝나고 옆에 마련된 피로연 장에서 신랑, 신부 베스트 프렌드와 촬영을 할 때 차에 보관한 카메라를 꺼내와 몇 장 찍었습니다. 막내딸에게 자그마한 선물이 되기 위하여
나를 뺀 가족 사진도 찍었는데 마나님과 둘째 딸은 온라인에 본인의 얼굴을 공개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아 지웠는데 조금 엉성해 보이네요.
푼수 되기 위하여 둘째 딸 자랑하면 대학 졸업하자 마자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여 6년간 1억 저축하였는데 시집갈 때 자기가 비용될 터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효녀입니다. 그러다가 노처녀 될까 보아 걱정됩니다. ㅎㅎ 아빠가 옆에서 도와 줄 터이니 좋은 남자 만나면 빨리 결혼하기 바랍니다.
만삭으로 혼배성사에 온 시누이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2주 후에 이쁜 딸을 낳았지요. 시누이와 시누이 남편 사진도 찍어 보내 주었더니 고맙다는 인사 받았습니다.
위 두 자녀보다 먼저 막내딸이 시집 가면서 조금 떨떨한 점도 있었지만 아빠의 작은 선물로 피로연에서 약 20여장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습니다. 명랑한 우리 복동이 막내딸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멀리 캐나다 토론토에 떨어져 있지만 시부모님들이 편안하게 해 주셔서 마음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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