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비스센터가서 셔터버튼 교체를 하고 왔는데...

얼마전 3세대 셔터버튼이 개선된 제품으로 교체를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AS기간 얼마 안남은 R3를 가지고 부랴부랴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방문전에 전화로 셔터버튼에 관해 문의를 했는데,
요즘 그 문제로 많이 온다고 개선된 제품으로 교체된다는 답변을 듣고 갔습니다.
맡겨놓고 점심 먹고 시간 좀 보내다가 센터가서 교체된 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엥....?
여기 게시판에서 본 바로는, 교체된 셔터버튼이 반셔터랑 셔터 간격이 길어지고 좀 더 둔해졌다고 봤는데,
그냥 교체전하고 느낌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사분한테 여쭤봤어요 셔터버튼이 교체된거 맞냐고.
셔터부를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거의 교체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반셔터가 깊이 들어간다던지, 반셔터부터 셔터까지 깊이도 길지 않구요.
저는 오히려 교체전보다 반셔터나 셔터까지 반응이 더 빠릿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제가 이번이 2번째 셔터버튼 교체인데,
이번 교체된 셔터가 확실히 이전보다는 느낌이 좋네요. 적응이 필요하다든지 그런건 전혀 필요 없어 보입니다.
제 사견으론, AS기간 지나기 전 3세대는 무조건 셔터버튼 교체 받으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뭐, 2번 찍히는 증상이 여전히 나온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이전보다는 감도가 좋은 듯 싶어요.
교체를 권장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소니는 3세대 셔터버튼은 리콜로 무상수리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