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와이프랑 딸은 처가에 보내놓고
아들은 저랑 일요일까지 같이있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처가에 가는데 와이프는 제기분이 풀린줄알고 헤헤거리길래
이혼 말씀드리겠다하니 계속 하지말라고 문자보내고하더군요
처가에 도착해서도 자꾸 말하지말라고 자기말만하길래
잠시 나갔다가 장인이 들어오시는 시간맞춰 들어갔습니다.
장인이 저녁차리길래(장모는 간암 투병중) 저녁대충 먹는둥마는둥하고
장인이 먹었으면 얼른 가라길래 드릴말씀있다했더니 얼른 하라더군요
지난주에 문자로 이혼하겠다 보냈으니 뭔말할려는지 알았겠죠
애들없는데서 얘기하게 방으로 들어가시자 했더니 그냥하랍디다. 애들 방으로 들어가라하고
이혼하겠다 얘기했습니다.
장인왈 '이혼해 여기서 이러지말고 니집가서 이혼하고 너(딸)은 거기서 죽던지 해'
그러더니 방안에 애들보고 나오라고 빨리집에가라고 소리치더군요.
떠밀리다시피 나오는데 장인이 저보고 '병신새끼 어디서' 라고 하더군요.
'아버님께 병신소리들을일 없습니다' 했더니 지새끼 버릴려고 한다고 하길래
'애들안버리고 제가 키울겁니다.'하고 나왔습니다.
와이프 만행 하나하나 다 얘기할려했는데 쫒겨나 버렸네요..ㅋㅋ
와이프 어제 집에와서부터 밤새 욕하고 출근하자마자 카톡으로 욕 계속 보내고 있는중.
하..
https://cohabe.com/sisa/1194165
어제 장인께 이혼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 어제 장인께 이혼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22]
- 승승빠 | 2019/10/14 08:52 | 5540
- 보정 부탁 드립니다. [8]
- 깻잎농사 | 2019/10/14 08:52 | 3310
- 니들 설마 애니 보면서 우냐 ㅋㅋㅋㅋㅋ [15]
- 금손만되자 | 2019/10/14 08:51 | 3637
- 산적동료도 경악하는 주인공의 인성.jpg [10]
- 말랑뽀잉 | 2019/10/14 08:49 | 6016
- [로리] 은로리.jpg [11]
- 리톨이다요 | 2019/10/14 08:48 | 5814
- 어제 라이브방송한 ㅊㅈ.gif [1]
- 박근혜2년이18년 | 2019/10/14 08:46 | 2674
- 일본어 공부의 산.jpg [17]
- 친친과망고 | 2019/10/14 08:45 | 4920
- "중국의 일부가 되느니 영국 식민지가 낫다" [22]
- 이그네이셔스2 | 2019/10/14 08:41 | 4373
- 칼을 좋아하는 여동생.jpg [33]
- 롱노트 | 2019/10/14 08:40 | 6118
- 남편의 비상금을 찾아낸 아내 [18]
- 깁은고뇌 | 2019/10/14 08:38 | 2445
- 핵반 [21]
- 愛のfreesia | 2019/10/14 08:36 | 5860
- 캐논 90D 팝코넷 리뷰 [3]
- 블라돌 | 2019/10/14 08:32 | 4014
장인이 글쓴이 보고 "병신새끼" 사실입니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심각합니다.
녹음 못한게 한이네요.
저번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 욕하는 며느리 사건에 대해 나올때 제목만 보고 자게에 그 분인가 했음 ㄷㄷㄷ; 프로그램에 나올정도로 심각하구나 하고...
근데 내용 보니 다른사람이긴 했어요...
잘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이혼하겠다고 마음 먹으셨으면 부인의 욕설, 폭력 등 유책이 될 만 한 것들을 미리 충분히 모아놓으시고 시작하시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 동안 글들 보면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증거수집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옳은행동 하신게 맞네요...
너무 질질 끄시면 서로 피곤합니다. 결단을 내리셨으면 빨리 실행 하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잘하셨삽니다. 예전글들 읽어보니.. 졸라 빡이ㅜ치네여
장인보고 자란 따님 콩심은데 콩난격
전후 사정을 몰라서 그런데요 이혼을 장인에게 말하시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냥 두사람이 조용히 하면 되는게 아닌지...
글만 읽었는데 넘 화가나네요 하루라도 빨리 정리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집안이네요
겨혼 할 때 여자의 집을 보라.는 말은 여자쪽의 재산 상태가 아닌
가정교육과 인성을 보라는 말이죠.
힘내세요
뭐 와이프분 욕하는거 봐서는... '뭐하러 장인장모한테 얘길 하러가지?' 이생각이 드네요.
다큰 성인이니 두분이 알아서 하시고... 굳이 찾아가서 얘길 하지 마세요...
처가에서... 다 알겁니다.
근데...
님글들 좀 봤는데요... 와이프분과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좀 있으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잘 살펴 보시고... 암튼 좋은결과 있으시길..
저도 거진 쭉 다 봐왔는데 제3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겠지만 꾸며쓰거나 과장한거 아니면 와이프분 기본 인성자체가..
진짜 이혼할꺼면 장인에게 사전 이야기할 필요없이 아내와 합의하면 되지요. 장인에게 아내의 단점을 이야기하는건 아내의 단점을 고쳐주길 바라는 마음이 아닌 이상 필요없는 행동입니다. 장인의 행동을 보면 도움의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전에 상황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장모가 암이라는데, 장인어른께 이혼하겠다고 말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장인은 뭐 어쩌라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이혼하면 부부 둘이서 합의하든지 소송하던지 알아서 이혼해야죠.
제가 자게에 와서 다른 사람글 기억 잘 안하는데 승승빠님의 글은 하나하나 기억이 나네요
저랑 동갑이기도 하고 제친구 예전과 상황도 비슷하고 제가 볼때는 와이프분이 치료가 필요한거 같습니다.이혼도 이혼인데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에휴 돌아오지못할강을 건넛네여...저는 20년결혼생활 해왔는데 님보다 더한꼴 껵어왔는데 세월이 답해줍디다...
너무 경솔한거같은데...안타깝네요...
저는 아직도 그냥저냥 결혼생활합니다...
잘 판단 하세요..
와이프분 만행 고자질 해봤자 장모 장인이 님 편을 들어줄것 같나요..?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만약 편들어준다면 그건 그런 척 하는것 뿐입니다.
부부사이 일은 부부가 알아서 하는게 정답입니다. 장인장모 끌어들여 내 편이 되어줍소 해봤자
돌아오는건 없어요... 에휴....
승승빠님 글볼때마다 가슴아프다능..결국 이혼 결정하셨군요.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