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개를 좋아해서
유기견 한마리 입양 받았다가
2년뒤 신부전증으로 죽은 적 있었음
원래 불치병 앎던 애라 약먹여야 하는데(병명은 정확히 모름)약 부작용이 신부전증 유발이었어
그래서 여름마다 신부전증 생겨서 힘들어하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 건넜어
그리고 한 두달 즈음 뒤였나
한 커플이 죽은 강아지랑 똑 닮은 애 데려가는거 보고
엄마가 말 걸었었는데
커플이 키우던 개가 아니라 유기견 같아서 보호소 데려가던 중이래
그래서 우리가 키우기로 하고 데려왔어
얼마뒤 주인 찾았는데
애가 그사이 정들어서 헤어지기 싫어하더라고
그리고 주인집에서 애를 낳은지 얼마 안되서
관리도 힘들고 애 때문에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아예 우리집에서 영영 기르기로 했음
그렇게 9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앞도 잘 안보이고
얘도 귀에 지병 있어서 주기적으로 약 먹이는데
결국 귀도 멀어버린듯 하더라
그래도 나 알아보고 항상 내 옆에 있어주는거 보면 정말 고마운 애다
늙어서 하루종일 잠만 자고
산책 좋아하던 앤데 앞이 안보이니 함부로 밖에 데려갈 수도 없으니 안쓰럽기만 하다
엄마는 아침부터 일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고나는 고 3이고
그나마 엄마 남친이 오후 2시까진 봐주긴 하는데
내가 야자 끝나기 전까진 케어를 못해주니
미안하기도 하다
사진 화질이 개판인건
3~4년 전에 나온 헬지폰이라 그럼
시발 내년에 당장 바꿔야지
작년에 이혼함
우리집 강아지도 지금 깁스하고 있는데
의사가 어깨 더 무리하면 수술하는데 나이가
있으니 안하게 조심하라고 하니까 덜컥 정신이 들더라
벌써 그렇게 나이 들은건가 싶더라고...
고1때부터 가족이 다 같이 키운 첫 강아지인데
발 낫으면 앞으로 많이 산책 나가줘야겠구나싶었음.
힘내
잘 돌봐줘
노령이면 무리 안시키는게 좋아
내년이란 말과 당장이란 말이 공존하는 마지막줄 무엇?
예전에 키우던 애랑 좀 닮았네.
걔도 나이먹고 눈이랑 귀가 멀었지만 사람 있는데는 귀신같이 찾아다니고 그랬지.
코만 살아선...
ㅇㅇ...얘도 딱 그상태
미안한데.....엄마남친?
작년에 이혼함
강아지 생긴것도 참 이쁘고 마음이 아프다 내가 그래서 강아지 못 키움 책임감도 없고 잘 돌봐줘야 하는데 괜히 내가 더 피해 줄 거 같아서 그리고 떠나 보낼 때 정말 너무 힘들고 같이 죽고만 싶을 것 같음
진짜 힘들어 후유증도 오래가더라 15년 넘었는데 동물카페로 참는중이야
유골함에 유골 아직도 가지고 있어
정 붙으니 보내는 것도 힘들더라
기승전 헬쥐 안사!
요즘 폰 다 100기가 기본이라는데 나만 15기가임 ㅂㄷㅂㄷ
우리집 강아지도 지금 깁스하고 있는데
의사가 어깨 더 무리하면 수술하는데 나이가
있으니 안하게 조심하라고 하니까 덜컥 정신이 들더라
벌써 그렇게 나이 들은건가 싶더라고...
고1때부터 가족이 다 같이 키운 첫 강아지인데
발 낫으면 앞으로 많이 산책 나가줘야겠구나싶었음.
힘내
잘 돌봐줘
노령이면 무리 안시키는게 좋아
아 씨, 눈물나게..
내년이란 말과 당장이란 말이 공존하는 마지막줄 무엇?
기승전헬지폰....ㅜ
우리집 멍멍이 내년에 11살인데 강아지들 나이 먹으면 몸 안좋아지는게 엄청 빠르다는데 정말임?
멋있네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