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 낸 고소득 유튜버 7명, 뒤로 45억 숨겨.

동영상으로 큰 소득을 올리는 유튜버들이 많지만, 정확히 얼마나 버는지, 세금을 제대로 내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국세청이 유명 유튜버 7명이 숨겼던 45억원의 소득을 찾아냄.

한해 20억이 넘는 광고 수입을 얻는 한 유명 유튜버는 국세청에 소득을 한 푼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이 사례처럼 유튜버들이 막대한 수입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국세청이 조사를 벌임.

그리고 7명이 모두 45억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세금 10억원을 탈루한 것을 적발해냄.

1인 미디어 시장이 2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고액 수입을 얻는 유튜버가 늘고 있지만

국세청이 탈세 규모를 구체적으로 파악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함.

스스로 신고하지 않는 한 소득 파악이 안되어 적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

구글 싱가포르 지사가 직접 유튜브 광고 수익의 55%인 유튜버 몫을 계좌로 입금하는데

1인당 연간 1만 달러가 넘지 않으면 송금 정보를 국세청이 알 수 없음.

일부 유튜버들은 이런 제도상 맹점을 악용하여 인기 유튜버 이름의 채널을 여러 지인 차명으로 나눠 

운영하는 식으로 소득을 분산시키기까지 함.

국세청은 이러한 소득 쪼개기를 걸러내기 위해 외환 송금 정보 통보 기준을 

현재 1만 달러보다 낮추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기로 함.

또한 유명 유튜버에 대해서는 소득 신고를 독려하고 소득 검증도 강화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