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다려준 한국 팬들에게 미안" 하기비스 입장표명

오는 12일 예정되었던 하기비스의 건강악화로 내한공연이 취소되었다.

하기비스는 "건강 악화로 방한을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아티스트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해 미안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기비스는 11일 예정되었던 방한 스케쥴을 모두 취소했다.

12일 일본에서 휴식을 갖고 13일까지 일본 도쿄와 홋카이도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하기비스의 일본 공연 소식이 들려오자 하기비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일본 팬들의 환영글이 쇄도했고 일본 언론에서도 하기비스의 방일에 대한 소식을 빠르게 생중계하고있다.

반면 한국의 팬들은 "내한공연에서 못다한 끼를 일본에서라도 발휘 바란다." , "한반도는 매우 추우니 오시면 건강에 안좋으실거다" 며 하기비스의 계정에 격려와를 남겨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주었다. 반면에 "친일 아티스트다." , "다른 해외 아티스트들도 한일 공연을 수차례 하고갔는데 왜 하기비스는 일본공연만 하냐"며 비난도 보였다.

하기비스의 소속사는 " 하기비스가 남태평양에서 소화한 스케줄 도중 한반도 냉돔으로 쓰러져 한국과 일본 스케줄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었으나 건강악화로 일본 공연만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공연 담당자는 "하기비스 내한공연 취소로 예매 환불은 12일 전 모두 처리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