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 처음으로 서초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촛불 집회는 6차까지 혼자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 와이프가 그런 곳에 왜? 자꾸 나가냐고 하면서 제가 촛불 집회 말만하면 듣기 싢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와이프가 유트브에 이낙현 총리님 사이다 발언을 한번 보고나니 총리님께 질문하는 사람들 뭐냐고?
왜 이리 수준이 떨어지냐고 하면서 저보다 더 많은 기사들을 보더니 2주 전부터 토요일에 서초동에 한번 가보자고 했지만
제가 자즌 연장 근무로 못 가다가 지난주에 조퇴하고 함께 가봤습니다.
그리고 함께 보면서 집회가 끝나고 제게 그러더군요..
"왜 이런 곳에 혼자 왔냐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평생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라고..
그리고 끝난 후에 거리를 보면 10차선이 넘는 거리에 쓰레기 없고 너도나도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고 감동도 했다고 합니다.
이번주도 가고 싶은데 사정상 못가서 다음주에도 계속하면 가기로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