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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람의 눈은 정말로 간사합니다.

300d시절 d30을 쓰던 유져가 그러더군요..
600만 화소면 대형인화 떡을 치고도 남는다고..
문제는 화소가 아니라.. 판형.. 그리고 그 판형이 받아드리는 빛의 양..d30도 화소가 충분한데.
600만화소면 엄청난 고화소라고..
그런줄 믿었죠..
그러다 20d.. 800만화소. 뭔가 사진이 더 깔끔하고 멋져보였죠..
그러다..1d mark2..아 좋더군요..
체감상 엄청난 판형사이즈..
그러다 5d.. 그러다 1ds mark2.
캬.. 스튜디오용 플레그쉽..
디지털로는 끝선에 왔다고 믿었죠.. 어마무시한 고회소. 에 풀. 프. 레. 임..
아..
그러다.. 소니에서 말도 않되는.. 2400만 회소에 세로그립분리형. 풀프레임바디. A900.
디지털 바디를 쓰면서. 머리속 숫자가 아닌..
결과물로서..진정 눈과 지식과 이성과 마음이
오랜동안 보아도.. 끊이지 않고 감동을 주는 바디는 1ds mark2 였었는데..
그걸 완전 뒤집어 엎는 수준으로 감동을 느끼던 바디가..A900이었습니다.
근데..한참 세월이 흐른 어느날..비교하게 된.
A7r2의 raw원본.. 좋더군요..
A900때처럼..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죠..
결과물로만 따진다면.. 상당기간 명품바디라 여겨질만하다고..
100%원본할때의 그 얼척없슴...의 비교체감 느낌..
그린옐로 끼야 오히려 색들이 품부하고 따스하고 좋았습니다..
지금은 자꾸 150mp원본들을 받아서 이랴저래 만져보느라.. 4000화소대가.. 그닥 놀랍지않고..
2400만회소가 뭔가 부족해보이긴 합니다만..
A7r2의 raw원본은 참.. 기분좋은 이미지였습니다
지금은.. A7r4의 6000만화소를 받아보아도..엄청난 놀라움같은게 없지만.. 눈의 화소기준이..어느새
2400만화소를 밟고 넘어서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의 눈이란게 참..
그나저나 자동차 디자인은..
포르쉐 카레라GT가 가장 이뻐보이더군요..
세단은..벤츠 W221 그리고 BMW E34..
아휴...
댓글
  • fineart 2019/10/07 01:07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fnaNAj)

  • 코로코코 2019/10/07 02:14

    사람의 눈은 1억 2000만 화소 16K와 비슷하다고 하니
    앞으로 더 느끼실 수 있겠네요

    (fnaNAj)

  • BG2008 2019/10/07 03:51

    페이즈원 100mp 150mp 샘플 받아서 보세요. 1200만원짜리 크롭중형과 또 차이가 느껴집니다.
    전 도저히 모으다 모으다 안되서 일단 GFX100 이라도 갈 것 같지만 포기는 못할 것 같네요 ㄷㄷㄷ

    (fnaNAj)

(fnaN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