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피해자 한스 폰 뷜로(1830~1894)
사실 자기 아내인 코지마 리스트가 자기보다 바그너를 더 사랑한단건 눈치채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스승님이 많이 힘든 상황에다가 여론도 안좋은데, 이 불륜을 밝히지 않는 대신 결혼을 지속하자'고 제안함.(의외로 이 불륜은 바그너가 저지른게 아니고, 코지마쪽이 먼저 저지른 것이다)
하지만 코지마는 그것도 싫어서 바그너랑 사귀게 되는데, 이 불륜 사실을 안 바그너의 전직 불륜 상대가 그걸 알고선 바그너의 후원자이자 바이에른의 국왕 '루트비히 2세'에게 알림(안그래도 루트비히 2세는 바그너와 친하다는 이유로 정치공세에 많이 시달렸다).
루트비히 2세는 저 소식듣고 절친이 불륜 짓을 또 저지른거에 통수맞고 쫓아보냈고, 그래도 의뢰한 곡은 완성하니 보수를 주긴 했음.
그 수많은 돈을 전부 동전으로 지불해 엿먹인 것만 빼면.
참고로 저 뷜로랑 코지마가 결혼한 사이 바그너랑 불륜해서 낳은 딸이 '이졸데'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그 이졸데 맞다.
이 소식을 들은 젊은 리스트는
폭삭 늙게 됨(진짜로)
그렇게 리스트 ㅡ 바그너 두 절친은 3개월동안 사이가 서먹했는데 어찌저찌 화해해서 장례식 조문까지 감.
근데 리스트의 딸인 코지마는 자기 아버지의 장례식에 안 감
세상에 둘도 없는 시.발롬이네 거
세상에 둘도 없는 시.발롬이네 거
부인 이름이 코지마라는게 신경쓰여서 다 못읽음
막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