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입문기(독일에서 구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약 15년간 캐논 유저였다가,
이제 부피와 무게로 인해 육두막을 사놓고 거의 안쓰다가 처분 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비싸지만 적어도 사면 기변생각은 싹 사라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 Q2에 꼿혔고^^
지난주에 독일 출장이 있어 프랑크푸르트 현지 매장에서 구매 해왔습니다.
혹시라도 독일에서 구매 계획 있으신분을 위해 남겨 봅니다.
결론은 한국보다는 금액적으로 싸다 입니다.
현 시점에 알아본 결과 Q2가 7.0 초반 수준이며 약 2개월 대기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향후 들어올 물건에 대해 가격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는 얘기도 들립니다.
독일 현지 가격은 어느 매장이던 부가세 포함 4990유로 입니다.
4990유로는 19% vat 포함이고, 공항에서 Tax환급을 받으면 4193유로가 됩니다.
tax환급 받는 방법은 카드, 현금이 있는데 카드의 경우 향후 혹시라도 문제생기면 머리 아플것 같아서 현금으로 받았고, 대신 25유로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급을 받습니다.
한국 입국시에는 카메라는 관세를 부가하지 않고 10% 부가세만 부가됩니다.
단, 제가 알아본 바로는 카메라 가격과 상관없이 바디와 렌즈 일체형일 경우만 10% 부가세만 부과되고 렌즈의 경우는 관세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10% 부가세는 환급 받은 금액인 4193유로 기준의 10%가 부가됨으로 결론적으로 원화로 600초반에 구매했습니다.
일정도 빡빡하고 해서 출국 당일날 우버타고 잽싸게 가서 구매한 후 바로 공항으로 이동 했습니다.
독일 공항에 Custom에 신고하고 stamp받은 다음 tax refund를 받아야 해서 라이카 가방 그대로 들고 이동/탑승 했고, 라이카 백을 당당히 들고 인천공항 입국할때 "세금신고 하려 합니다" 하니 아주 친절하게 안내 해주셨습니다.
오히려 고가 카메라라 50만원 정도 부가되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죄송하다는 말투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라이카 처음 입문해서 어리버리 해서 추가 배터리만 구입해왔는데,
이런저런 악세사리도 한국보다는 당연히 싼것 같습니다^^
다만, AS시 한국에서 구매한 경우 1달 이내 문제 발생시 교체가 가능하지만
제 경우는 안되고, 수리비 발생시 금액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몇컷 찍어봤는데 부피와 무게, 사진 퀄리티 모두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바디 케이스를 어찌해야 하나 너무 고민 중인데 저는 커버 없이 그냥 오리지널의 담백한 맛으로 쓰려고 합니다.
Holster 커버를 사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바로 구하고 싸게 구매한 것으로 충분히 만족하려 합니다.
라이카로 그리고 28미리의 단렌즈의 적응이 좀 더 필요하겠지만 라이카 유저로써 새로운 사진 생활 잘 즐기겠습니다.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