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서를 두고 무조건적인 피해자냐를 물어보면 조금 생각해봐야할 일임
길거리의 악동들에게서 집단구타를 당하는 것으로 시작해
상담가에게서 앵무새같은 상담을 받고 극단에선 꺼리는 존재며 친구라 여기는 렌들에게선 뒤통수를 맞음
지하철에서 그의 병리적 웃음발작을 이해못하는 남자들은 그를 공격하는 것으로 그들의 기분을 풀려고 함
하지만 피해자로서의 아서 플렉이 총을 쏘고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된 이후부터 이야기가 달라짐
우울하고 낮게 깔리던 현악과 소음 사이에 밝은 음악이 깔리고
길거리의 광대들을 보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함
여자친구 또한 길거리의 시위를 동조하는 것을 보며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그의 행동 또한 달라짐
스탠딩 코미디를 나가고 웨인가를 찾아가고 웨인을 직접 만나고 병원에 가기까지 스스로의 충동대로 움직임
이전의 갖은 폭력을 수용하던 피해자가 능동적 가해자가 됨
그리고 그 또한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뒤 끝내 어머니를 죽이면서 그의 보복성을 정당화할 수 없는 가해자가 되고
여자친구 또한 망상임을 알고 그가 집을 쳐들어간 장면에서 상기하면 아서가 자기충동으로 벌인 범죄들이 선을 넘었음을 알 수 있음
존속살인 이후의 다음날 그가 염색을 하고 연미복을 맞추며 조커로서의 이미지를 만들고
렌들을 죽였을 때 오히려 고양감을 띄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야기함
죽은 렌들을 두고 게리를 보낼 때 도어락에 손이 닿지 않는 게리가 문열어달라고 했을 때 그가 실소를 띈 이유는
자기에게 잘해줬단걸 스스로도 인정한 게리를 두고 게리의 눈높이는 생각도 안한 자신에 대한 웃음이었을 거라 생각함
다시 돌아보면 아서는 상담사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음에 분노했지만
몇 번의 상담 중 노트를 챙겨와달라는 부탁을 몇 번 지키지 않았음을 상담사가 얘기하고
게리가 극단에서 놀림받을 때 그 역시 다른 단원들과 같이 웃었음
병과 가난으로 사회에서 외면받는 약자임에도 같은 위치의 약자들에게 자신 또한 그들에게 괸심을 가지지 않았음
그가 경찰들을 지하철에서 따돌리고 광대들의 집단구타를 당했을 때
초반부의 소년들처럼 자신도 경찰들을 조롱하는 것을 볼 수 있음
아서 플렉 그는 시대의 피해자였지만 같은 약자를 돌아보지 않았던 삶을 살았으며
이윽고 그는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의 충동과 광기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악당 조커가 되었음
마지막에 피로 만든 미소, 상담사를 두고 얘기하지 않는 농담으로
남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태어났다고 불린 아서는 자기 자신의 웃음을 위해 움직이는 조커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느꼈다
영화 재미있게 잘 봤다
놀라운 것은 그 어떠한 것조차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
게리 놀리떄 웃었다는거 다르게 생각하는게
코너돌자마자 정색하고 웃음을 멈추는데
이게 다른사람과 같아보이게 노력하는걸로보였음
그 이후로부터는 평범해 보이는 노오력을 포기한거고
솔직히 이게 맞는 해석인거 같은데
아서가 유난히 강하고 남들하고 이질적으로 웃는 부분은
'나는 안웃기는데 웃는 분위기니까 웃어야돼'라는 강박관념에서 이뤄진 웃음인 경우로 보임
웃는 타이밍이 어긋난다거나,
먼저 게리 놀리고 웃던 동료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 크게 웃는다던지
아서가 계속 살인을 한건 대상에 대한 분노도 있었지만
첫 살인을 했을때 처음으로 인정을 받고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죠
내용에서도 언급이 나왔고.
-그동안 아무도 날 봐주지 않았지만 3놈을 죽이고 나서 사람들이 날 주목해준다고-
아씨 아래 김흥국 짤 때문에 자꾸 웃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총부터 안받았어야
좋은 리뷰다
놀라운 것은 그 어떠한 것조차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모든게 그냥 인간, 아서 플렉의 망상에 불과한 영화일 수도 있음.
병원 내부에서 뉴스 듣고 짜내려간.
나도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음
진짜 여자 친구가 망상이었다는 점에서 놀랍더라.
중간중간 비 맞고 들어가서 키스하거나, 미행했는데 웃거나, 재미 없는 쇼에 오거나.. (잘했다고도 해주고)
복선이 있긴 했는데 난 그냥, 묘사를 안한 줄 알았더니..
나는 스탠드업 코미디 끝나고나서 위로를 해주는게 아니라
진짜 잘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어.
게리 놀리떄 웃었다는거 다르게 생각하는게
코너돌자마자 정색하고 웃음을 멈추는데
이게 다른사람과 같아보이게 노력하는걸로보였음
그 이후로부터는 평범해 보이는 노오력을 포기한거고
솔직히 이게 맞는 해석인거 같은데
아서가 유난히 강하고 남들하고 이질적으로 웃는 부분은
'나는 안웃기는데 웃는 분위기니까 웃어야돼'라는 강박관념에서 이뤄진 웃음인 경우로 보임
웃는 타이밍이 어긋난다거나,
먼저 게리 놀리고 웃던 동료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 크게 웃는다던지
나도 이게 맞는것 같더라.
남들이 웃으니까 감정적으론 전혀 안웃기지만 이게 웃긴 상황인거구나하고 억지로 웃는 느낌
남들에게 맞추느라 같은 약자인 사람의 눈을 맞추지 못한 거 같다고 생각했음
게리를 도와주는 것으로 기존의 시선을 아예 탈피한다고 느꼈고
위에 글에서 내용이 부족했는데
머레이쇼에서 아닌척하는데 질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간 보통사람들처럼 지내려하며 약자에 대한 시선 또한 그들과 같은 외면과 고립의 시선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게리를 도우며 이런 시선으로부터 벗어났다고 생각함
아서가 계속 살인을 한건 대상에 대한 분노도 있었지만
첫 살인을 했을때 처음으로 인정을 받고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죠
내용에서도 언급이 나왔고.
-그동안 아무도 날 봐주지 않았지만 3놈을 죽이고 나서 사람들이 날 주목해준다고-
그냥 빌런이지 ㅋㅋ 그걸 알려주기위해 같은 약자였던 게리란 캐릭이 있었던거라 생각하고
게리는 같은 사회적 약자이면서도 단원을 걱정한 양심적인 모습으로 범죄자로 거듭난 조커를 부각시키는 인물이라 생각함
조커같은 인생이면 다른 피해자들을 챙기는것도 버겁겠지
조커가 피해자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가; 무고한 사람에게 얼마나 피해를 줬뜬 영화의 메세지가 손상될 일은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