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 Noctilux F1.2에 대한 정보(필터 아답터 장착 사진 有)

skygreen님의 요청과 혹시 녹티 1.2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N.O.C.T.I.L.U.X.
'밤의 빛'이라는 라틴어로 'nocturnus'와 'lux'의 합성어 녹티룩스(Noctilux).
라이카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갖게 되는 렌즈입니다.
조리개는 1.2->1.0->0.95(현행) 순으로 변했으며,
그 중 녹티 1.2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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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티룩스의 가장 초기형인 F1.2는
1966년부터 1975년까지 약 10년 동안
약 2,400여개 생산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품질 관리를 이유로 실제 판매된 개체는 1/3가량이며, 실사용으로 가능한 것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
시리얼 215번대부터 276번대까지에서 존재합니다.
4군 6매의 구조에 2매의 수공 연마된 비구면렌즈를 채택하고 있으며,
시리즈 8 필터를 후드와 렌즈 사이에 끼워 사용합니다.
헌데 저는 이 후드가 참 싫었는데요.
일단 장착하면 너무 못생겼죠.-_-;
파인더를 많이 가리기도 하고,
부피도 너무 커지게 됩니다.
또한 필터가 샌드위치 방식이다보니 렌즈와 유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먼지나 기타 부유물 유입되어 렌즈 위로 앉을 염려(?) 때문에
이를 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후드와 필터를 제거한 모습,
여기에 필터 아답터를 제작해서 덮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제작한 필터 아답터입니다.
BW 필터 유리를 활용하여 UV와 ND8,
총 2개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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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각 UV, ND8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일전에 이 곳 라이카포럼 게시판의 글에서
녹티룩스 1.2의 경우 필터 아답터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comato님의 도움으로 충무로의 한 수리점에서 제작했습니다.
제 짝인 듯 꼭 맞는 사이즈로 유격없이 제작해주셔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국내에서 이러한 필터 아답터를 제작 가능하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었습니다.
제 개인 페이스북의 녹티 1.2 필터 아답터 사진을 보고
홍콩의 한 유저가 이를 물어본 적이 있어 세부 사진을 제공한 적이 있는데
잘 구현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

with M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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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MP3
라이카를 쓰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고,
그저 꿈이라 여겼던 렌즈.
정말 큰 맘 먹고 작년 4월에 데려와 쓰고 있구요.
특유의 느낌 때문에 마운트할 때면 언제나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렌즈입니다.
아무쪼록 궁금하신 분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녹티 F1.2 사용기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no=42822
*작례 사진 링크
https://www.slrclub.com/service/search/local?id=leica_forum&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