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투바디 유저가 본 a9m2

기존에 쓰던 딱 아쉬운 부분들만 긁어준 느낌입니다.
a9완전체 정도인거 같아요.
대충 보니 좋은점.
1. 무선 테더링 : 기존 a9테더링 케이블이 쓰레기인데 2000만화소 정도면 무선 테더링에서도 속도좀 나올것 같습니다.
그동안 케이블이 쓰레기라 연결도 불안정하고 선도 거추장 스러웠는데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주기도 편하고 작업 능률도 오를거 같습니다.(선 꼬이면 짜증과 연결 실패...)
2. 완전한 2슬롯(r4기준) : a9에서 슬롯2때문에 발목잡던 처리속도가 더 빨라졌을것 같아요. 그동안 어쩔수 없이 쓰던 jpeg+raw에서 raw+raw로 저장할수 있겠네요.
3. 안티플리커 : 그돈안 안티 플리커가 없어서 결혼스냅에서 외면 받던카메라가 이번에는 확실히 인기가 있을거 같습니다. 기계식 셔터에 블랙아웃이 있더라도 a9 유저 입장에선 af가 m3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4. 영상 눈초점 : a9이 영상에서 빠른 초점을 하면 가끔 튀는 경우가 있었는데 눈초점이 들어가면 목표점이 생겨서 빠른 af를 완벽하게 쓸수 있을거 같습니다.
5. 기계식 10연사 : 5연사에서 10연사로 분명 업글은 맞습니다. 여기 포럼만 봐도 10연사가 안된다고 까이는 곳이니깐요.
기계식 쓰는 이유는 플리커와 조명때문이죠.
하지만 조명에서 10연사를 쓸려면 조명자체가 엄청나게 좋아야합니다.
그리고 안티 플리커 기능을 키고 연사로 때리면 약간 버벅됩니다. 단사도 뭔가 한박자 느리죠. 이런거 부터 좀 해결을..
기계셔터가 5에서 10은...좀.. 차라리 할거면 15정도면 우와 했을겁니다.m3 r4도 10연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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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점
1. 2000만화소대 : 화소 부분은 아쉽기는합니다. 그런데 프레스경험에 보면 막상 3000만 화소대가 되면 부담이긴 합니다..ㅠㅠ
한번에 만여장씩 찍는날에는 메모리카드를 256g로 4개는 사야하는데....카메라 한대 값이네요...ㄷㄷㄷ
2. 영상: 4k30 은 여전히 아쉽고 s로그역시 ..... (전 그래서 라이트모드에서 코트라스트 -3 채도 -2로 놓고 찍고 있습니다.)
3.그립: r4도 그렇고 애매하게 바꿀바엔 3세대 세로그립이랑 호환이라도 가능하게 해주지 별 차이도 없이 이중으로 돈이 들어가네요.
a9을 오래 쓰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 보면 꼭 필요한 상업 작가들은 넘어가볼만 하다는것이죠.
20%할인에 부가세 환급 + 유상 보증1년이 까지 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중고로 250정도에 처분하고 400정도(쉽스할인)에 구매하면 보증기간 1년+ 부가세 충분히 기변할만은 하죠. 하지만 전 패스 합니다~
하지만 일반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전자셔터로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5세대로 건너뛰시는게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