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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는 도대체 왜 펜탁스를 안 접죠

뭐 일단 제목이 어그로성이라 죄송합니다만
나쁘게 말하려는건 아님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펜탁스 카메라도 4개(구형뿐이지만) 있고 렌즈는 열댓개 있어요 ㄷㄷㄷ
펜탁스 완전 사랑해요..
그냥 문득 궁금해서 싸지르는 글이예요;
사진기 시장도 시장이고.... 더구나 펜탁스 브랜드의 위상과 판매량은...
음..
이미 많이 적자일 테고,
큰 비전도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게다가 열심히 해도 될까말까 한 판에 그닥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이곳 포럼이나 펜클 봐도
이미 뭐 떠나가신 분 다 떠나가셨고..
참..
한때 펜탁스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많이 좋아하고
앞으로 펜탁스 브랜드가 없어져도, 지금 가진 장비들은 대개 끌어안고 죽을 생각이지만
좀 답답하긴 하네요.

댓글
  • 여해♬ 2019/10/02 21:09

    SLR 카메라를 만든 회사의 마지막 자존심...?

    (ireBQn)

  • SmartAge 2019/10/02 23:29

    리코는 카메라를 취미로 만드는곳이라서?

    (ireBQn)

  • PAPIYA 2019/10/02 23:50

    1. 리코회장 취미입니다.
    2. 리코이미징 자체는 충분한 흑자입니다.
    3. 리코GR과 펜탁스의 R&D는 완전히 합쳐졌습니다. (리코GR3 펌웨어 바이너리 까서 펜탁스 코드 직접 보고 하는말입니다.)
    즉, 리코GR은 펜탁스 출신 개발자들이 개발합니다.
    4. 펜탁스 브랜드 하나만 갖다버리려고 해도 펜탁스 출신 개발자들 들고 일어나서 개판치는 바람에 K-3 뒷면 앳정에 딱 한번 Ricoh 새겨보고 두손두발 다들어야 했습니다.
    5. 따라서 GR시리즈를 만들고 싶으면 펜탁스를 좋던싫던 끌고가야 합니다.
    6. 멸망하다 못해 시체조차 죄다 사라져버린 한줌 찌꺼기 수준의 펜빠들 가지고 딱 지금 가내수공업 정도의 생산력과 1년에 딱 렌즈1개만 개발해주는 생색내기라면 렌즈교환식 시장운영은 되기는 하겠다는 절충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안망해야 신품 "A/S"를 계속 해준다는게 중요....)

    (ireBQn)

(ireBQ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