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교가 사립 중학교임.
중2때 유명한 과학 선생님이 있었는데
나이가 제법 많은 분이었음.
근데 이 쌤의 교육 방식이 독특했음.
수업 시작할때 말 한마디도 없이 그냥 책 보고 칠판에 판서만 하심.
빽빽하게 깨알 같은 글씨로.
학생들은 그걸 다 공책에 받아적어야했고, 나중에 그걸 검사함.
안받아적었거나 덜받아적으면 수행? 내신? 아무튼 점수를 깠음.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 악명이 자자했음. 앞자리 앉은 애들도 칠판 글씨를 너무 작게 써서 잘 안보이는데
뒤에 앉은 애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으니 공책 들고 교탁 앞까지 와서 필기하고 그랬음. (물론 그건 쌤도 이해하고 뭐라 안하긴 했음)
심지어 필체도 날림체...
그렇게 몇달 있다가 그 과학 쌤이 차기 교장으로 당선(?)됨.
근데 그 쌤이 교장이 된 이후부터
점심시간 운동장 사용 금지, 매점 사용 금지, 모든 학생 급식실 의무화, 보건실 폐쇄하고 외부 병원 갔다오는 걸로 대체, 체육시간에 축구 금지, 중앙 계단 사용 절대 금지, 선생을 만나면 90도 인사 필수, 교내 공중전화 학생들은 사용 금지, 여름철 에어컨 사용 금지, 겨울철 히터 사용 금지, 계단과 복도에서 뛰면 벌점 부과 및 부모님 호출, 기타 등등
엄청난 규칙이 새로 만들어짐.
그렇게 두달인가 세달쯤 갔을때
학생들 사이에 반발이 터짐.
학부모들도 너무 옥죄는 거 아니냐고 말이 많았음.
결국 전체 회의? 뭐 그런 게 열렸고
결국 이사장이 교장 바꿔버림.
학교의 주인은 교장이 아니라 이사장인데 너무 나댔네 ㅉㅉ
자기 분수를 몰랐군
미친새낔ㅋㅋㅋㅋㅋ
뿅뿅들 많아 진짜.
교장에서 그수준인데 아주 교육감이 되었다면 난리가 났겠군;
학교의 주인은 교장이 아니라 이사장인데 너무 나댔네 ㅉㅉ
자기 분수를 몰랐군
미친새낔ㅋㅋㅋㅋㅋ
뿅뿅들 많아 진짜.
교장에서 그수준인데 아주 교육감이 되었다면 난리가 났겠군;
저 교장은 도대체 뭘 꿈꾼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틀딱이었네 ㅁㅊ
찐따들이 완장 달면
꼬장 부리는 걸로 지 자존감 챙김
뭐하는뿅뿅일까...
틀딱의 두달천하
직원이 사고쳐서 고객(학부모)한테 항의 들어오면 사장(이사장)이 정리하는게 맞지 ㅋㅋㅋ
틀딱 무기한 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