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참 창의력 대장들이 많군요 ㄷㄷㄷ

근로계약서상 9.1부로 계약발효고, 9.1일은 법적 공휴일인 일요일이고 원래 전 주말근무 안합니다.

대표에게도 9월 2일부터 출근한다 해놓고, 9월 1일부터 유효하다니...

계약서상으로 9.1부터 근로계약이 유효한걸로 되어있구요. 대표원장한테 9.1부터 근로계약 시작인데, 원래 내 오프인데다 휴일이니 9.2부터 첫환자 보겠다고 통고했습니다.
꼬우면 걔들이 민사를 걸던 하겠죠?

휴일부터 시작하는 계약이 어디있나요? 일요일이 근무로 인정되는 건, 그 전 1주일을 했을 때지, 월요일부터 근무하는데, 근무하지도 않은 어제를 근무로 쳐서 돈을 달라니 억지죠

갑질이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경영지원실장은 오늘 소주 마시겠네요.

갑질 아닌데요?

아님 말고요.

그런 논리면, 월요일에 출근 안 하고 바로 일 관뒀어도, 일요일날 하루치 일당 받는 거네요?

대표원장님 사정으로 점심시간에 수술하는거나, 퇴근시간 30분 넘겨서 오버타임 하는거 걍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겼는데..
이딴식으로 나오면, 칼같이 오버타임 페이 내놓으라고 할려구요 ㄷㄷㄷㄷㄷ

원장님께 공손히 말씀드리는게 좋겠네요
원장님도 잘해주시고, 다른직원들도 열심히 하고 병원분위기도 좋은데 경영지원팀이 이런걸로 불편하게 한다고요 ㄷㄷㄷ

뭐 솔직히 저희 대표원장님 성향상, 원장님 선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닐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경영지원팀한테도, 이거 대표 원장님 선에서 나온 이야기냐, 그런거면 내가 직접 찾아뵙고 항의하겠다...고 하니 바로 꼬리 내리긴 하더라만... 기분은 참 그렇네요;;
좋은게 좋은거니 앤간히 오버타임되도 아무 말 안하고 있었더니, 이런 식으로 사람 간을 보다니..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