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아파트 입대위 회의후 수구꼴통 영감탱이랑 말싸움을 했습니다.

매달 아파트 입대위 회의를 합니다.
저도 동대표라 퇴근후 늦게까지 회의를 하면 저녁식사를 동대표분들과 하게 됩니다.
동대표분들중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 있으신데 70대시거든요.
가끔 정치이야기 꺼내긴하는데 그동안은 그냥 그러시냐고하고 말았거든요.
대통령이 군통수권자인데 대통령 빤스색깔까지 다 조사할판이라고 즉 업무를 보지 않고 관저에서 주사 맞고 세월호때 뭘 하는지의 조사를 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또하더군요.
처음엔 대통령도 주민을 위한 일꾼으로 우리 입대위 회장을 뽑듯이 뽑은 국민의 일꾼일 뿐이지 요즘도 그런 권의적인 인식을 이야기하는건 너무 구시대적인 이야기라고 한마디 튀어나오게 되었슺니다.
그후 문제인 북한 먼저 방문으로 하는 색깔론을 거론하는거는
우리가 미국의 속국이 아닐진데 자주국방을 앞으로 해야할려면 북한에 먼저가는건 아무 문제가 없다.
그걸 사상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것 자체가 잘못된거다라는 식으로 받아줬습니다.
그러다 이야기를 좀 들어주니 종북이 튀어나오더군요.
그때 열받아서 여기 있는 사람 중에 김정은 김일성 찬양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아직도 뭐만하면 종북 끌고나오는건 일본앞잡이들이 엄한사람들 빨갱이로 몰아 세우며 하던 이야기를 아직도 하냐고 좀 언성을 높였네요.
찍소리 못하면서도 국수 먹던 모습 보니 수구꼴통은 꼴통이더군요.
간만에 열올렸더니 간밤에 헌법 재판관님들과 탄핵 심판하는거에 참관하는 꿈도 꾸네요.
그 꿈에 뻔뻔한 박근혜도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