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장고 쪽에 가서 따뜻한 음료 하나랑 두유 하나를 집어서 카운터에 올린다)
"이거랑 에쎄 하얀거 하나"
"네?"
"에쎄 담배 하얀거 하나 달라고"
"...하얀거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거요?"
"어"
(바코드를 찍으며)
"손님, 이거 두유가 지금 행사중이라서 1+1이거든요. 하나 더 가져오시면 되요. 옆에 다른맛이랑 섞으셔도 됩니다"
"왜지?"
"네?"
"왜 1+1이냐고"
"본사에서 매달 돌아가면서 하는거라서요.."
"이런게 다 미끼상품이야"
"네... (자기가 집어들고 왔으면서...) 할인이나 적립카드 있으세요?"
"없어"
"다 해서 XX원 입니다"
"감사합니다. 카드 여기있습니다(카드 건네주며)"
"이거 한도가 얼마인지 알수 있어?"
"카드한도는 개인정보라서요 저희가 알수가 없어요.."
"나도 알아 그냥 니 태도가 기분나빠서 말하는거야. 이거 한도가 오천만원짜리 카드야"
"아..네.."
"잘있어"
"네. 안녕히 가세요"
방금 손님 가자마자 적어봤는데, 기억나는거 그대로 바로 옮겨적어서 아마 95% 이상은 그대로 적은거일꺼에요....
24시 넘었으니 새로운 하루네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하네요.
원래 유리맨탈이었는데, 요새는 외부 자극에 대해서 하루하루 아무렇지 않아지고 강해지는것 같아서 기쁩니다.
손님들 장수하세요.
https://cohabe.com/sisa/11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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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네요
ㅈ 같은 새끼네요. 확 한번 들이대면 안되나요?
자랑할 곳이 편의점 알바뿐인 불쌍한 담배쩐내맨...
두유 하나 얼른.드세요..
미친놈은 빨리.잊으시고요
두유는 챙겨드렸어요....
다른곳에선 아무리 말해도 자기 말에 귀기울여 줄 사람이 없는 불쌍한 이입니다.
잘 참으시네요.. 힘드실텐데 좋은날 오실듯^^
편의점에 진상 많죠...대부분 50대이상의 남성들이 제일 많을 겁니다...
저도 비슷한 글 아까 올렸어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490483&cmtno=309860...
병신들 널렸어요. 그냥 잊으시고 무시하는 게 현명하죠. 힘내시고요.
한도높은게 자랑인가? 저도 작년에 카드만들었더니 이천만원짜리로 보내주던데요. 불안해서 줄이려고하는데 귀찮아서 못하고있음.
글만봐도 짜증나는 병신이네요
힘 내세요.
편의점에서, 나름 인간에 대한 내성이 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군대가기전에 6개월 넘게 했었네요, 강도도 당하고 ㄸㄸㄸㄸ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