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초동 집회...
참! 평화스러웠죠.
아기 손을 잡고온 부부, 애인과 손잡고온 대학생들, 70세는 넘으셨을거같은 노년의 분들, 초중고생 같아 보이는 미성년자, 친구와 같이 나온 어린 친구들...
집회를 하게되었고 거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밖에 없었다는건 안타깝지만
시위에 참가한 누구도 공권력에 의해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고 모여들었습니다.
어찌보면 평화스러운 광경이죠
문득 오늘 홍콩 시위가 생각이나네요.
어제도 최루탄을 쐈다고 하는 중국 경찰들... 폭력진압사태..
한국이나 홍콩이나 둘다 안타까운 상황은 맞는데 한국이 조금더 나은 느낌?!
적어도 요즘 시위 나가서 최루탄에 힘들어하고 맞을 걱정은 안해도 되잖아요.
(박근혜때는 계엄령 발동시키려했다는 소문이 돌긴했는데 결과적으론 없었으니)
오늘 언론사 기사들 보고 돌아가는 꼬락서리를 보니 다음주도 집회가 생길것 같네요 ㅜㅜ
다음주 주말은 쉬고 싶었는데 자일당 무리들과 조중동 그리고 알바들 얘기하는거 보니 저 하나라도 머릿수 보태주러 나가야겠습니다.
한국도 홍콩도 하루빨리 사태가 안정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