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러시아 빙상연맹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16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빅토르 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를 위해 뛸 것이다. 우리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한국 쇼트트랙의 기둥이었으나 파벌 싸움에 휘말린 뒤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따낸 빅토르 안은 2018년 평창에서 통산 7번째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기량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그와 훈련한 모든 선수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빙신연맹 욕쳐먹어도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