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의 사과에 문재인 전 대표가 화답했다. 지난 주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평가하면서 '선한 의지' 발언을 해 논란을 겪었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늘(21일) "적절하지 못한 예를 들었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국민들 마음을 잘 헤아린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지사의 사과를 환영했다.
안희정 지사는 오늘 대한상의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들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마음 다치고 아파하시는 분들이 많다. 제 예가 적절치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치를 대하는 제 태도다. 어떤 분의 말씀이라도 그 말의 액면가대로, 선의로 받아들여야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런데 그것이 최근 국정농단 사건에 이른 박근혜 대통령의 예까지 간 것은 아무래도 많은 국민들께 다 이해를 구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문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태고종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들에게 "처음부터 안 지사는 통합을 강조한 것이었고 그것을 강조하다보니 말이 좀 꼬이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문 전 대표는 "국민들 마음을 잘 헤아린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지사의 발언을 호평하기도 했다.
또 "분노는 정의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의의 마지막 마무리는 역시 사랑"이라며 안 지사가 자신의 비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는, "안 지사가 분노와 함께 사랑을 이야기했는데 아주 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결국 분노가 깊을수록 사랑도 깊다고 생각한다. 분노가 맹목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증오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지사의 말도 그 말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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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과에 문재인 화답 "말이 좀 꼬이면서 오해가 생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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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다..의 원조는 MB인데...ㄷㄷㄷ
안지사 나는 당신 사과 같은거 안받고 당신 버릴란다
평소 마음에 있으니 나온 말이지 맘에 아얘 없다면 그런말 나오지 않는다 당신 정체성이 심히 우려스럽다
문재인이 대통령되서 이재명 안희정 두사람 안고 잘 좀 융합됐으면 좋겠구만..셋다 특색이 있어서 자리만 잘 맞으면 활약할듯 한데..이재명 법무부,안희정 복지부.
이슈가 생길수록 다른 사람과 문재인의 그릇 크기 차이만 알려짐.
물론 문재인이 1위 후보로써 여유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지나온 삶을 보면 그릇 크기 자체가 범인이 상상하기 힘든 정도.
문재인 대응은 좋네... 별의미없는 논란을 재빠르게 종식시키는군요. 안희정은 뜬구름화법 욕좀 드셔야지.
문대표가 안지사를 많이 감싸주긴 하네요 안지사 이번에 자기 문제 뭔지 제대로 파악하길
문재인이야말로 깨달음을 얻은 행동하는 성인같다.
군자 성자 현자....문재인. 그것도 현실에서 행동하는...
안희정씨의 대연정부터 선의발의까지 문재인 전 대표님의 성품을 잘 알 수 있죠. 대인배
상대방의 약점도 공략하지 않고 감싸서 포용해서 덮어준다. 와 진짜 대단하신분.
진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분
정말 어른이시다. 달님은.
안지사 말을 옹호할생각은 없지만..
개인적 생각으론 안지사의 발언들을 하는게 반갑긴 합니다.보수층이 결집해야하는데 딱히 인물도없지만 지지층도 안지사쪽으로 헷갈려하는 형국이 되었다고 보이네요. 대충 이쯤이면 안되겠다 너밖에 없다식으로 김무성이라도 걸쩍거려야 하는데 이게 양자구도가 보수층포함 문.안 으로 흐르는게 반갑긴 합니다.
지금 인물을 못내면 차차기 대선에서도 자칭보수쪽 에선 난항을 면치못할겁니다.
뭐 문재인씨가 대선승리는 8할이상 넘어갔다보이고 저는 안지사가 보수층을 흔드는 모습도 나쁘지않네요.
너무 이상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음
간단명료하게 쉽게 말하면 될 것을
빙빙 돌려서 말하고 문장도 이리꼬고 저리꼬고..
말도 행동도 생각도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네요
그냥 철학관이나 하나 차렸으면 좋겠네...
이럴수록 안희정은 문재인 까기가 쉽지 않겠죠
참 대단합니다
보살 ㅠㅠ
역시 예상대로의 문재인이네요....만약 정권을 잡으면 지긋지긋한 수구쓰레기들을 처단은 커녕
용서와 화해운운하며 함께가자며 대인배놀이할것이 눈에 보입니다..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게 문재인 제일 큰 장점중 하나 아닌가?
사실 말꼬투리잡고 물고 늘어지고 치고받고 감정싸움하는거랑 개혁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임
역투표 논란때도 좀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했어야함
명왕님 당신이란 남자 ㅠㅠㅠㅠ
안희정은 이쯤되면 이제 경선은 그만 접고 도지사 업무나 열심히 하면 안될까요? 한 몇년 정신차린 모습 보여주면 아직은 재신임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사람과 얽혀 혼미해지는것도 없이 참 맑게 제대로 보시네요...
원리원칙에 군자로서의 면모는 이미 알고있지만
사실 지금 더 놀라고 감탄하고 존경스런 마음입니다
담백하신 분
죄송하지만 지랄마세요
하~~~ 문대표가 고구마 같다고 누가 그러는 건지.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의 이 짧고도 명료한 화법을 배우면 좋겠다. 말을 뭐 이리 길고도 어렵게 하려고 하는지. 알맹이가 적어서 그런 거라고 이해한다만. 그렇다면, 알맹이를 좀 더 채우려고 노력하면 될 텐데......
두 대선 주자가 주거니 받거니 하시네요 ㅎㅎ 좋은 경쟁 하시기 바랍니다.
문님의 인성이... 와... 네거티브는 끝까지 안하시네 같은 팀원이다 라는 말을 지키는건 야4명 중에서 문님만 지키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