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걸 알게 된게 얼마전.
약국에 나비 액자 보고 어?? 저도 나비 찍어요~ 하면서 나비 얘기 열심히 했는데..
야생화를 찍으시더라구요.
쨋든 사진으로 좀 친해졌는데 오늘 감기약 사러 갔다가 나비 키운 얘기도 했단 말예요.
"가끔 나비 키워서 사진도 사내 게시판에 올리고 그래요"
"사람들 반응이 좀 있던가요?"
"아 그럼요. 저 회사에서는 거의 준연예인급으로 통해요.ㅋㅋㅋㅋ"
이랫더니 갑자기 빵터지셔서 너무 크게 하하하하 웃으시는겁니다.
진짠데 어케 설명할 길이 없어서 뭔가 좀 억울했다는..
![_DSC2112.JPG](https://imagecdn.cohabe.com/sisa/1172461/1481114204857.jpg)
사진증거를 보여드리세요!!!
회사 게시판에 댓글들을 사진 찍어서 이것좀 보세요.
하고 보여주는것도 디게 찌질하고 우습지 않나요.ㅋㅋㅋ
아.. 그것도 그렇겠네요ㄷㄷㄷ
회사동료를 약국에 데려갈수도 없고..ㄷㄷㄷ
우연히 만난척 연기를?!
회사가 전국에 있어서 전국에서 글을 봅니다.ㅋ
사내에선 준연예인급인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자게에서는 이미 유명인....
회사에서는 1달에 한번 사진으로만 올릴까말까인데 말이죠.ㅋ
우리동네 칼국수집 아저씨가 프로사진사
매장에 아내 사진으로 도배
저희 엄마 식당에 제 나비 사진 큰 액자로 두개 걸어놨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ㅋㅋㅋ
관심없는건 다행이죠
저희집 거실에 제가 찍은 사진들 몇개 걸어놨더니 어머니가 "액자가 저게 뭐랴? 하나 사줄까?"이러시더란 ㄷㄷㄷㄷㄷㄷ
아 오타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