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스르륵 하면서 가장 많은 댓글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댓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정말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의 조언..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주셨던 분들..
주변 아무도 절 안 믿어주는 상황에 절 믿어주시는 분들까지..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며 댓글 하나하나 감사하게 읽었고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혹시나 또 다시 나쁜 생각 할까 걱정해 주신 분들이 많으신데..
이젠 그럴 일 없으니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
그날 전 큰 애가 절 살린 줄 알았더니..
지금은 집사람과 큰 애가 같이 살린게 아닌가 싶네요..
그날 제가 창틀에 올라서던 날..
큰 애가 자다가 깨서 절 부르는 바람에 절 살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집사람이 꿈을 꿨다고 하더군요.. (물론 집사람은 제가 나쁜 마음을 먹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걸 모릅니다.)
길을 가는데 큰 트럭이 막 흔들리면서 운전석이랑 조수석 쪽이 들썩들썩 하길래 집사람이 문을 열었는데..
온갖 동물 들이 막 난리를 치면서 열린 문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커다란 황소 한마리가 목줄을 한 채 밖으로 뛰쳐 나갈려는 걸..
집 사람이 저건 잡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목줄을 콱 움켜 쥐었는데..
목줄을 잡히고 나니 그렇게 날 뛰던 황소가 순식간에 온순해 지며 순순히 집사람을 따라오더랍니다.
그러곤 잠에서 깼다며.. 그날 로또를 살려고 했는데 못 샀다며 꿈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미신일 수 있지만, 평소 이런 미신 잘 믿는 편도 아닙니다만..
집사람 꿈 이야기를 듣고나니 집사람이 꿈에서 뛰어내릴려는 절 붙잡은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제가 인생을 잘못 살진 않았나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구독자분 중에 한분은 저에게 따로 연락이 오셔서 상당히 큰 금액을 빌려주셨습니다..
이자도 필요없고, 언제 갚는지도 상관없다시며..
여유 생기면 조금씩 나눠서 갚아도 괜찮다시며..
본인도 신불자가 되어 봤는데, 경제 활동에 상당히 제약이 생기고..
다시 일어서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며..
신불자가 되는 것 만큼은 막으라며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 큰 돈을 빌려주셨습니다.
알리지 말아달라 하셔서 누군지 말씀은 못 드립니다만..
이 글도 보실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와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고 꼭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 분 덕분에 신불자가 되는 건 막았습니다..
다만, 아직은 제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서..
유튜브는 여전히 운영하기 힘듭니다.
간간히 포럼에는 들어와서 소식은 전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