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색감

개인적인 생각만 적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색감은 3번째 사진이고요
첫번째는 사진이 워낙 좋은데 보정안한 색감도 괜찮을거 같아 쏘쏘고요
두번째는 오히려 원본이 더 나을거 같네요
파란 하늘을 그냥 살리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색감이란게 각자의 취향인지라 다른 사람이 평가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의견을 물으시니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위의 세가지 사진 모두 제 취향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셨듯이 과한 색감인것 같고 그 과한 색감으로 보는 내내 피로도가 쌓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전 어떤 사진이든 좋다고 봅니다~ 취향이니 ㅎ
자기만족도에 가까운 색감이 최고아닐까 싶어요

색감이라는게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각자의 영역인거 같습니다. 저도 머 하수라 논할수있는건 아니지만..
구도를 잡고 노출을 맞춰서 사진을 찍는게 사진사의 1차 표현이면 후보정은 2차표현이라고 생각해요.
필름시절에도 지금의 후보정처럼은 아니지만 현상할때 약간의 보정?은 할수있었죠. 다른 영역이긴하지만..
여튼 지금의 디지털 후보정은 정말 다양하게 나의 색을 표현할 수 있죠.
의도적으로 색을 틀어버린다던지 아니면 정말 내가 찍었던 그 상황을 그대로 표현해내던지말이죠. 아니면 합성을 한다던지..
결국엔 무엇을 표현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왜 그렇게 하고 표현하고 싶은가? 그러면 어떻게 그것을 표현해낼것인가? 저는 이렇게 스스로 질문합니다. 그러면 모르는 부분은 찾아서 적용해보고 그렇게 완성하는거죠.
하늘이 꼭 파랄필요도 없고 카페가 꼭 분위기 있을필요도 없잖아요.ㅎㅎ 파란 하늘이었는데 내가 그걸찍었고 정말 파란 하늘을 잘 드러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보정하는거고 아니면 다르게 하는거고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세 장의 사진 모두좋네요.....
(사진)색감이란게 결국은 자기만족의 표출이라...굳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까지는....자신만이 그때 그느낌을 알고있는것이고, 거기서 느꼈던 감정을 후보정을 통해 표현하는것이니...
에고..죄송..결론은 다 좋다는...ㅎㅎㅎ

저도 왕초보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셋다 진사님이 표현하고자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두번째가 약간 첫번째나 세번째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더강해서 주제가 약해보이지만 두번째 사진 한장만 올리셨다면 그런 느낌이 덜하지 싶습니다.

색감은 찍는 사물에 따라 좋을수도 있고 좀 과하거나 이질감이 들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 색감이 젤 괜찮네요..
그것역시 찍은 사물이 책상과 책들 이기에 색감이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필름 시절에 말하던... 현상 실패 색감 ㅎㄷㄷㄷ

16년
1년동안 나름 도쿄풍의 색감으로 살았었는데.. ㅠㅠ
마눌님께서 결국 한마디 하시더군요
'사진이 답답해'

사진 보정이야 자신만의 것이기에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사진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목적이 가미된다면 다른 사람들의 취향도 무시할 수는 없죠.
그런 면에서 보면 위 사진들은 암부가 조금 많이 떠 있습니다. 암부가 뜨면 조금 흐리멍텅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암부를 조금만 낮추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상업사진만 아니라면
자기마음대로 하는게 좋죠.....
저는 귀찮아서 원본 최대한 살리는거구요
저렇게 할려면 아휴...ㅠㅠ
3번째 사진 꽃병 3년 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ㅋㅋ

저도 지극히 개인적입니다만...
모든 사진들이 안개까 심하게 끼었네요~ ㅎ

처음 두개의 사진은 잘 모르겠는데 세번짜 사진은 코카콜라 씨에프 같이 따듯한느낌입니다

작가님 의도는 모르겠으나,
제 느낌은 첫번째 두번째는 적막하고 탁한 느낌이고
세번째 사진은 따듯하고 포근합니다.
이상. 제 느낌 ㅎㅎㅎ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