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저도 어쩌다가 이런 막노동을 하게됐는지...
뭐 그래도 회사생활 할때보다 돈은 많이 법니다...
쉬고 싶을때 쉬고...
촬영도 하면서 포토그래퍼라고 명함내밀며 생색낼수도 있고...
근데 참 사람들 그 멸시담긴 눈초리는 사람을 참 힘들게 하더군요...
땀에 쩌들고 온갖 먼지 다 묻은 작업복 입고 식당가면 현장 전용 식당이없으면 퇴짜맞기 일수고...
점심시간에 밥먹고 쉬고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 참 한심하게 쳐다봅니다...
저도 이일이 하고 싶어서 하는건 아닙니다...
내장사 해보겠다고 하다가 거래처 돈도 못받고 도망가고 망하고...
지금까지 제가 만져보지도 못한 돈으로 부도나고...
동업자는 쇠고랑 차고...
회사를 다시 들어가자니 이력서 쓰면 죄다 퇴짜고...
그렇다고 마냥 있을수만은 없어서 시작한게 이겁니다...
뭐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학교다닐때도 막노동은 해봤고...
군대도 공병출신에...
전공도 토목이니...
접근하기 쉽죠...
근데 몸이 힘드니 참 하기 싫어지네요...
부모님께 떳떳하지도 못하고...
아침마다 몸이 부서질것 같은 고통은 어찌 익숙해지질 않네요...
요즘 일도 점점 줄어드는데...
내일은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술마시고 주절주절 써봤네요...
신세 한탄할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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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죠.
포기하지 않고 일을 하시는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 짜샤!!
그냥 저도 안전하게 일하고 싶네요..ㄷㄷ
노가다 하면서... 일 찾아보고 이력서도 계속 들이대보고 자기소개서에 소설도 쓰면서...
천천히 해봐...
꼭 노가다만 하려하지말구... 다른일중에 해볼만한거에 도전해봐...
그러고는 있는데...
대부분 나이에서 많이 컷팅되는 현실이라...
제가 가지고 있는 경력은 어차피 이제 써먹지도 못하는 경력이고...
계속 이걸 하고싶진 않은데...
길이 보이지 않아서 막막하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막노동이 부끄러운 일도 아닐 뿐더러,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더라구요, 어느 분야에서건 인정받고 일한다는것 자체가 개인의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적어도 최순실이보다는 양심에 떳떳하시잖아요.....
저도 생긴것에 비해 안해본일이 거의 없긴 합니다. ^^
시골에 굴러가는 모든 농기계는 다 섭렵하고
포크레인까지....
망치들고 옥상에서 한여름 노가다도 해보구요....
성원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일이 있길 기도해야겠네요...
저도 아버지 일도와드리느라 이삿짐 센터에서 일하는데...ㅎ
힘내세유 ㅠㅠ 웃는게 사는겁니다 그리고 사는게 이기는겁니다 !
신세한탄하면서 자살할바에는 이 악물고 하루라도 더 사는게 정말 도움이 되니까유 !!
자살은 안합니다...
할려도 마음은 먹고 가봤는데...
막상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고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