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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방탄] Rm의 인상적인 말들 (부제: 생일축하합니다!)

 

* 방탄과 알엠을 좋아하시는 분만.

* 팬심에서 우러나오는 찬양 주의!

      

오늘은 방탄의 리더, 자랑스러운 RM(구 랩몬스터ㅋ)의 생일입니다.

정국이 생일 때 너무 긴 글 썼다가 지쳐서 ‘당분간 말하지 말아야지’싶었지만, 리더님의 생일을 또 그냥 지나가기는 싫었습니다. ‘저 유저는 뭐 맨날 저리 말이 많아?’ 싶으시겠지만, 소소하게라도 축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에픽하이의 fly를 듣고 힙합에 관심을 가졌고, 방피디가 슬리피를 통해 중학생이던 그를 보고 ‘얜 어떻게든 데뷔를 시켜야겠다, 하고자 하는 음악을 지원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오늘날 BTS전설의 시작일겁니다.ㅋ

 

솔직히 요새 알엠을 보면 엄청나게 빛이 납니다. 불교의 부처님이나 동방정교 성인들 보면 뒷통수에서 번쩍번쩍 거리는 광명의 빛덩어리가(광배라고 하죠) 황금색으로 동그랗게 나타나는데, 요새 알엠에게서 자동적으로 그게 보이는 듯한 환각이....ㅋ

      

안 그래도 남준이 좋아했지만, 유엔 연설 그 한방이 좀 크긴 했던 것 같아요.

그 때부턴 ‘오오, RM느님!!’,‘진정한 이 시대의 젊은 리더’라는 후광이 번쩍거렸고, 요새 10대 여자애들에게 존경하는 인물 쓰라 그러면 김남준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릅니다.ㅋㅋ

 

사실 방탄 입덕 초기 알엠을 봤을 땐 아직까지 앳띄기도 하고 감성적인 모습도 많이 보였었는데..

아이돌과 랩퍼 사이 정체성에 대해 고민도 계속 하고, 자신들의 진심을 무시한 채 끊임없이 왜곡하고 경멸하는 세상에 대해 울컥하는 모습도 보이고, 때론 넘어지고 실수도 하는 어린 청년 같았어요.

 

그런 가운데서도 알엠은 자신들이 세상에 하고 싶은 말과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 끊임없이 노래로 만들었죠.

 직설적이며 대놓고 얘기하는 슈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게 알엠의 가사입니다. (둘이 상반되서 재밌죠.)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는 한편의 편지 같은 봄날, 기적과도 같은 은하수가 펼쳐지는 매직샵, 얼어붙은 호수를 들여다보는 자아가 담긴 싱귤래리티를 비롯한 방탄의 앨범과 자신의 믹스테입 MONO등...

 

그렇게 방탄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들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세상 밖으로 선보이며 방탄은 점점 자기편을 얻어갔어요.

동료들과 회사와 아미들과 함께 음악적 세상을 구현하면서, 어느덧 빌보드에 섰고, 유엔에 섰고, 자신이 꿈꾸던 아티스트이자 아이돌의 이상과 현실이 합쳐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남준이야 자랑할 부분이 너무 많지만, 아이돌계에선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소감으로 늘 회자가 되고 있는데(“수상소감이 기다려지는 아이돌은 처음입니다!”라는 열화와 같은 반응들ㅋ).. 오늘 생일이니까 저도 책갈피처럼 자주 볼 겸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말들을 모아봤어요.


(1) 2017년 가온 4분기 앨범상 수상소감:돈과 시간의 가치를 들여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콘서트를 하기 전에 매 무대마다 항상 저희 멤버들끼리 명상을 하고 저희끼리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 때 했던 이야기가 있어요.

저희가 이제 연차수로 한 5년차 정도로 접어들었고, 연말이면 항상 시상식에 초대받고, 그리고 우리가 콘서트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많이 와주시고, 앨범을 내면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시고 이런 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면 안 되겠다는 말을 했었어요.


사실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초대받고, 누군가 우리 콘서트에 돈과 시간을 들여서 와주고, 앨범을 사서 들어주고 이런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2) 2016년, 2017년 MAMA 올해의 가수상 수상소감:

 저희는 더 이상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습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건 직접 보시라고 멘트 안 달았어요.

히든트랙 ‘바다’에 담겨있는 가사처럼 방탄이 저 자리에 서기까지 겪어왔던 일들은 정말 팬 아니면 모를 겁니다..ㅠ저 때 남준이의 저 말 한마디는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3) 2017년 서울가요대상 최고 앨범상: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저희가 작년 한 해 동안 화양연화, 그리고 청춘이라는 테마로 되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요즘 그 청춘들이 굉장히 힘들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친구들을 만나도 항상 힘들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힘들다는 얘기로 끝나는데..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에 또 보답하고, 저희가 방탄소년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계속 저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으로서 계속 우리 젊은 친구들의 얘기를 하고 또 음악으로, 메시지로, 퍼포먼스로 계속 이런 것 들을 계속 저희가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힘들 때, 누군가가 우리의 얘기를 같이 해주고, 또 울어주기도 하고 웃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대신 해주면서 이런 힘든 시기에도 우리가 같이 힘을 내고 이런 시기를 잘 견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앞으로 계속 멋진 음악 퍼포먼스 보여 드릴 거고요, 제가 아까 불타오르네 시작할 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행복하자고 했는데 올해 2017년에는 우리 젊은 청춘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2019년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대상:방탄 혹은 BTS라는 이름의 무게에 대해서”


저희가 열심히 데뷔 전부터 달려왔던 결실을 거둬들일 수 있는 한 해였고,

또 저희 앞에 굉장히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수식어들을 방탄소년단과 BTS라는 팀 앞에 많이 붙여주셨는데요.

사실은 그 수식어들이 좀 과분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겁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초에 저희가 그 많은 수식어들 때문에 조금 힘들어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희가 원하던 야망 혹은 저희의 그릇 이상으로 우리가 뭔가 이 물을 넘치게 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하던 것이 맞나 이런 식으로 저희끼리 약간 허탈해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요. 생각해보면은 이 이름이랑 수식어라는 거는 참 사람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희가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 처음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아마 충격과 공포이시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2010년에 정해진 팀 이름인데 저희가 얘기한 적 있지만 데뷔 직전까지 숨기고 다녔어요. “너네 팀 이름 뭐니?”그러면은 “아직 안 정해졌어요”그러고 다녔는데 지금은 방탄소년단 혹은 BTS라는 이름이 굉장히 자연스럽잖아요 그쵸? 저희한테 잘 어울리죠?


그래서 저희를 힘들게 하기도 했던 그 수많은 수식어들이 저희가 그 수식어들에 걸맞게 열심히 노력하고 더 멋있게 하면 언젠가 조금은 부끄럽고 과분하게 느껴지는 수식어들도 저희 몸에 이 방탄소년단이란 팀 이름처럼 꼭 걸맞게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어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어 주실 거죠?


정말 감사하고 저희가 신인상 첫해 받고 그 때 본상 내년에 받았으면 좋겠다 그게 소원이었는데, 저희가 첫 대상 받기까지 4년 반 걸리고 이제는 저희가 이 자리에 섰는데 지금 이 자리 저희가 잠시 빌려 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절대 부끄럽게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고, 멋지게 성실하게 우리 팀 멤버들 그리고 회사 식구분들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5) 2017년 빌보드 탑소셜 아티스트상: “Plase ARMY, remember what we say, love myself, love yourself!”






(6) 2018년 UN generation unlimited partnership연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당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주세요.”



명연설은 직접 봐야 제맛~~


(7) 2019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문화의 힘에 대해서”



문화대상이라는 시상식이 저희한테는 굉장히 신선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합니다. 많은 문화계 종사자 분들이 여기 와 계신데, 이런 말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더라구요.


김구 선생님이 하셨던 ‘오직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문화란 것은 실로 그 어떤 물리적인 힘보다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무형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제가 종사하고 있는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 뮤지컬, 드라마, 연극, 무용 등 모든 문화 장르의 팬이자 혹은 소비자로서 이런 문화를 제 곁에서 숨 쉬고 있고 이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제가 사람으로서 사람다워 진다고 생각하고 제가 하는 음악에도 많은 영감과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을 사람으로 사람답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광스런 자리에는 저희만 있지만 여기 지금 이 곁에 빈자리에 저희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이 아티스트를 도와주시는 많은 스탭분들, 그리고 이 문화를 사랑해주시고 소비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과 소비자분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이런 많은 훌륭하신 문화계 종사자 가운데서 이런 상을 저희가 받아도 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의 힘을 전파하라고 더 노력하라고 주신 상 인줄 알고 더 겸손하고 겸허하게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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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의 음악적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며 작업에 몰두하시는 우리 리더님.


그 풍요로운 가사의 영감의 원천이 어딜까 참 궁금해지는데 수상소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자, 상 받으셨는데 소감을 얘기해보시죠”이러면 누구나 일단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 쿵쾅 거리죠. 경험이 많고 노련해지면 이미 해봤던 레퍼토리를 비슷하게 틀어서 청산유수처럼 말하는 거야 가능합니다만, 알엠은 식상하지도, 겹치지도 않고 매번 다양한 주제와 화두로 메시지를 던집니다. 항상 사람들은 ‘이번엔 그가 무슨 말을 할까?’ 싶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있죠.


사람의 머릿속에서 생각이란 건 흐르고 있거나 아니면 관념의 덩어리로 뭉쳐 있을 텐데, 그걸 밖으로 끄집어내서 듣는 이에게 기승전결의 맥락을 갖추어서 제시하는 건 상당히 노력과 재능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알엠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큰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때론 유머를 섞어서 편안하게, 때론 옛 어른의 말씀을 빌려 신뢰성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그의 말엔 진정성이 있기에 목소리는 힘이 있고, 듣는 이도 크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거겠죠.

 

성경에서 ‘사랑’을 강조한 고린도전서 13장은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라고 말하고 있는데, 알엠을 보면 이 문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무리 수사학적으로 뛰어나도 진심이 없으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질 못하죠.




방탄이 연말이 되면 거의 모든 시상식에 참여해서 거기서도 몇 번이나 무대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그 때마다 ‘상복 터진 방탄 리더는 극한 직업이다’, ‘김남준의 창의성은 어디까지인가’, ‘솔직히 성과금을 줘야한다’는 생각이..ㅋ

해외가면 외교관처럼 통역하느라 바쁘고, 외국인들에게 둘러쌓인 상황에서 26살짜리가 심도 있는 주제에도 센스 있게 대답하는 것도 참 대단하고..

 

하지만 좀 인간적인 면도 있어야 매력적인 것처럼 알고 보면 이 친구 참 허당이죠, 파울리 효과를 일으키는 파괴몬으로 물건 부시는게 일상입니다. 덜렁거리다 여권을 잃어버려 ‘본보야지’찍다가 혼자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의 주인공이며, 자기방을 온통 라이언으로 도배한 덕후이죠. 숲과 바다를 좋아해서 혼자 나무 사이를 거닐고 작은 게를 잡는 걸 좋아하는 소년 같은 면모도 참 귀엽더라구요.ㅎ

 

방탄소년단의 기둥으로, 심장으로 오랫동안 달려왔을 리더님.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잘 쉬고 있으려나요?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생일 축하해요, RM!!

 

(마지막으로 사막을 걷고 있던 방탄의 말 중 제일 좋아하는 멘트와 영상을 첨부합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남준이 곡 중 제일 좋아하는 '리플렉션'.

댓글
  • springday 2019/09/12 00:32

    우와 정성이 가득 담긴
    멋진 글 정말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대로 UN 연설 한방이
    진짜 대단했어요.
    소감계의 거장, 달인, 장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하는 RM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모노 앨범 듣고 홀딱 반했어요.
    완전 제 취향의 음악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만들어주기 바라고
    RM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제이홉 홈에서 올려준 RM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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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9/09/12 00:33

    정성글 감사합니다. 글 한번 쓰기가 정말 힘들던데요. 남준이 가사도 철학적 문학적으로 잘 쓰고 대외적인 자리에서 인터뷰할때 생각의 깊이가 빛이 나죠. 방탄의 품격입니다.
    그래도 주간아에서 미역춤 잊지 못해 ㅋㅋㅋ 예능감도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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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프리2 2019/09/12 00:34

    정성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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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cenj 2019/09/12 00:42

    글자 하나 하나 놓치지않고 읽었네요 왜 눈물이 나지요ㅠㅠ 솔직히 말하면 전 지금의 방탄의 색깔은 rm의 역할이 반이상은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일을 맞아 고백하자면 rm이 저의 차애입니다~^^ 남준아 항상 응원한다 너가 하고 싶은 음악하면서 행복하기를~!!! 그리고 뮌헨님 항상 정성 가득한 글 넘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복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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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미 2019/09/12 00:43

    정성이 가득하고 좋은 글이네요^^..남준아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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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앨리스 2019/09/12 00:48

    정독했습니다. 남준이의 따뜻하고 예쁜 가사들을 좋아하는데 뮌헨님 글에서도 남준이의 가사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네요. 매번 이렇게 좋은글 써주시면 멤버들 생일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꺼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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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gin 2019/09/12 00:50

    [리플수정]RM에 대한 마음은 모든 아미들이 같을거 같아요
    든든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고마운 존재라 먼가 '생일 축하해' 보다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하고 뒷걸음으로 총총 물러나와야 할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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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fa_nadal 2019/09/12 00:55

    남준이 뮌헨님의 포스팅을 기대하면서 불펜을 들어왔습니다 역시나ㅠ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springday//springday님! 돌아오신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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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day 2019/09/12 01:00

    rafa_nadal 님//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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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당 2019/09/12 01:32

    존멋 글과 존멋 리더 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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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wns 2019/09/12 01:37

    [리플수정]아미~~
    요즘에야 시상식에서 너도나도 팬클럽 이름 부르고 특별히 사랑과 감사 표시하고 하는게 흔해졌지만, 시상식에서 저렇게 달콤하고 간절하게 팬클럽 이름을 외치는 건 아마도 방탄이 처음 아니었나싶어요. 유독 진심으로 들려 방탄팬이 아니었을때도 굉장히 인상깊었던지라 남준이나 다른 탄이들이 '아미~~' 라고 부를때면 저 팬들은 좋겠다 싶었거든요.
    본투비리더 남준! 그가 방탄의 리더라서 다행이고 고맙고..
    Happy Birthday to 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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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minjim 2019/09/12 02:27

    이 글도 남준이 시상식 소감만큼 멋져서 읽는내내 뭉클하기도 하고 미소짓게도 해요
    항상 느끼지만 정말 글을 잘 쓰시네요^^
    언제나 놀라운 방탄의 리더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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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stelle 2019/09/12 03:08

    글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언제나 느끼지만 뮌헨님의 글에는 따뜻한 애정과 진심이 넘치네요. 방탄의 품격 알엠의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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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임 2019/09/12 05:19

    왜 알엠이 방탄의 품격인지 알수있네요. 뭘해도 성공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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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細流成海 2019/09/12 05:32

    선추천 후정독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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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ufgh 2019/09/12 06:55

    뮌헨님이 너무나도 잘 써주셔서 더 더할말은 없고 정말 생각이나 행동 하나하나 너무나 멋진 이쁜 친구 ...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점이 많은 알엠.. 방탄해줘서 리더로 방탄 이끌어줘서 고맙고~ 정말 많이 많이 애정한다 생일 축하하고 우리 아미들과 긴 비행 같이 하자!!
    근데 RM의 수상소감 기다리는것 만큼이나 뮌헨님의 글도 기다려질것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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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如意吉祥 2019/09/12 07:40

    뮌헨님 글 잘 읽었습니다
    울리더 RM이 생일축하를 더 기쁘고 풍성하게 해주시네요^^
    여기 짧은 댓글 다는 것도 한참 생각하다 결국은 두서없이 끄적이게되는데 그 큰 무대에서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남준이는 진짜 언어 천재입니다ㅎ 저도 주변 친한 아미들과 남준이는 리더수당 줘야한다고 농담하곤합니다ㅎ
    덜렁이 파괴몬도, 소감장인 RM도, 식물을 좋아하는 청년남준이도 다 사랑하고 방탄의 리더라 고맙습니다
    남준아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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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19/09/12 08:12

    정성글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방탄은, RM이 리더라는것 또한 정말 축복이네요.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진심어린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다시한번 감동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하고싶은 음악 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주는 훌륭한 아티스트로 계속 활동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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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화 2019/09/12 08:36

    와우 잘 읽었습니다 최애 남준러로써 감사드립니다 ㅋㅎㅎ 남준이는 역설적이게도 허당미 때문에 더 완벽해보여요 ㅋㅋ 아니 인간미까지 갖추고 있단 말이야? 이런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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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비피 2019/09/12 08:49

    뮌헨님 글 정말 잘봤습니다 정성글 감사드려요 ㅎㅎ
    불펜에 이렇게 정리하면서 글쓰기 쉽지않은데 애정이 정말 많이 묻어나네요
    덕분에 저도 보라피 충전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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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aubenY 2019/09/12 09:43

    너무 잘 읽었습니다! 뮌헨님의 정성과 애정이 속속 녹아있는 한줄 한줄마다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남준이는 저도 흠짓 놀랄만큼 생각도 깊고, 품위있고,거기에 파괴력이라는 뜬금없는 귀여운 매력까지 갖춘 매력덩어리 리더죠! 그가 방탄의 리더라서 얼마나 고맙고 다행인지 모릅니다! 뮌헨님의 좋은글 읽으며 남준이의 생일과 추석연휴 행복하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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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냥근냥 2019/09/12 11:17

    알엠 수상소감 하나하나 다 멋지고 감동적이네요. 방탄의 멋진 리더 알엠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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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lien52 2019/09/12 11:23

    뮌헨님 정성글 감사해요!^^ 읽는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했습니다. 그저 빛!!!인 우리 자랑스런 리더 남준이. 생일축하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생일 보내길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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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숑 2019/09/12 11:24

    만연체 싫어하는데 이분글에는 댓도 짧게 달면 예의가 아닐거같아요 남준이 잘모를때 저를 놀라게 했던건 윙즈서울콘멘트, 정국이칠레부상때, 태형이에게지는게아니라팀을위해양보하는거야 이 세개의 조각영상이었어요 와 아이돌맞나 어케 저런말을하지 저런 리더가 있어 저팀이 잘되나보다 대단하다ㄷㄷ근데 남준이에게 훅빠진건 따로 있어요 달방을 보다보면 오디오가 비는 일이 없어요 왜냐면 남준이가 별의별 드립을 다치거든요 진짜 말도 안되는거 많이해요 왜저러지 방탄의브레인맞나싶은 아 저사람이 그사람인가싶은 저는 그갭에 푹빠진듯요 ㄹㅇ 매력덩어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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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맛향기 2019/09/12 12:28

    애정이 느껴지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남준이 생일 축하하고. 읽다보니 저절로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창피할 정도로 남준이는 감동적이고 깊히 생각해볼만한 말을 많이해요.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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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백 2019/09/12 12:48

    정성글 감사합니다 알엠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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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모니 2019/09/12 13:42

    남준 팬들은 어찌이리 글도 잘쓰는지
    그가수에 그팬입니다ᆢ
    저또한 RM의, 매력에 폭빠져 아미가 되었지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준이~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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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 2019/09/12 15:10

    우리 파괴몬ㅋ 오늘도 쓸데없이 귀여운 보조개에 허우적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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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09/12 15:37

    잘봤어요~~뭰헨님 필력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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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수 2019/09/12 16:35

    RM 정말 멋있는 사람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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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눈팅러 2019/09/12 16:44

    냄준... 내가 많이 좋아하고..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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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19/09/12 18:21

    생일축하한다 방탄의 리더라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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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이최고 2019/09/12 20:13

    뮌헨님 글 정말 감사합니다. 빨리 댓글 달아드려야 했는데 좀 늦었네요 남은 알엠의 생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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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19/09/13 01:26

    남준이 생일 얼마 안남았네요~ 26살을 보내는 그 모습이 진짜 꽉 차있고 너무 든든합니다. 나이 생각하면 진짜 거인같은 느낌이예요. 저 혼자 조잘조잘 대는 글인데 같이 축하해주시고 잘봤다고 댓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사진모으고 정리하다보니 남준이에 대한 뭉클함이 더 커져서 가끔 멤버를 위한 글 써보는것도 덕후력증진(?)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고, 애정이 넘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특별한 날 한번씩 글로 소소하게 이야기를 풀어주시면 어떠실까요? 좋은건 같이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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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S1000 2019/09/13 07:56

    살짝 명언에 집착하는 느낌
    하지만 정작 진솔하게 말할때가 가장 멋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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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19/09/13 14:07

    OPS1000// 저도 첨엔 '일부러 멋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나?'라고 생각했지만, 평소 생각이 깊은 만큼 말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시인의 감수성이 있어서 표현력의 역량도 그만큼 높기 때문인것 같아요.
    문화대상이나 유엔연설땐 자리인만큼 표현법에 격식을 갖췄고, 다른때는 진솔하고 편안하게 다가올 때가 많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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