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좋은 기사가 나와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에코노미스트 기사를 번역, 요약했습니다. 음슴체 양해바랍니다.
미국 전기 생산량의 무려 6%가 냉방에 쓰임. 냉방은 전기도 돈도 많이 들며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침.
콜로라도 대학교의 롱귀 양 박사와 샤오보 인 박사가 냉방을 시켜주는 필름을 만듬. 사이언스지에 실림.
이 필름은 전기도 필요 없고 제조가격도 쌈.
이 필름은 방사성 냉방(radiative cooling)이란 원리를 이용.
지구의 대기는 열기를 지닌 적외선의 특정 파장을 우주 밖으로 내보냄.
이 필름은 열을 그 특정 파장으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함.
사실 저 필름은 첫 발명이 아님.
스탠포드대의 연구진들이 같은 원리의 필름을 2014년에 만듬.
그러나 그 필름의 원료가 비쌈. 대량생산 힘듬.
그러나 인 박사와 양 박사는 폴리메틸펜텐(TPX)이란 플라스틱과 엄청 작은(둘레 0.008mm) 유리 구슬들을 주 원료로 써서 단가가 무척 저렴함.
필름을 지붕에 설치하면 바깥 기온이 37도일때 20도까지 실내 기온을 내릴 수 있음.
최대 290도까지 온도를 내릴 수 있음, 단, 파이프를 설치해야하고 파이프 내의 물을 순환시키려면 전기가 소비되나, 기존 냉방법보다는 훨씬 낮음.
마지막에 290도ㅋㅋㅋㅋㅋㅋ오역이네요ㅋㅋㅋ
파이프 물을 순환시키는데 필요한 정도의 적은 에너지 만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지구 표면과 우주 사이의 290도의 엄청난 온도 차이가 해결해준다.
오..!
논문 읽어봤는데 좀 이상함... metamaterials 이라 하면 보통 negative refractive index 를 가지는 물질을 말하는데, 이 논문에선 그에 대한 이야기가 안 보임...단지 silica microparticle 을 써서 적외선은 흡수, 어지간한 빛은 뒤에 코팅한 은박으로 반사시키는 내용인데, silica microparticles 의 역할은 별로 없어 보임. 그리고 reference 19 에 쓰인 silica bead 는 142 nm 짜리라서 훨씬 작음.
...내가 너무 대강 봐서 그런가... 차라리 Stanford 의 Qui Yi 팀이 낸 논문은 믿겠음. 얘네들의 pore size 는 visible light 의 w에이브이elength 에 맞기라도 하지... 그리고 작은 구멍으로 수분과 열 방출을 하는 것은 이해라도 됨.
음... 본문대로라면 적외선을 우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비나 먼지가 쌓일텐데 저기 위에 다른 재질을 덧대면 그 효율이 매우 떨어질거라 봅니다. 특히 유리를 씌우면 적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아무 의믜가 없어지는....
여름철 집 냉방에는 힘들 듯... 공기가 뜨거워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필름 자체가 매우 얇아도 위아래가 다른 구조 같고, 위는 적외선의 특정 파장을 내보내며 에너지를 같이 내보내는 방열판 역활이고,
아래쪽은 축열판 역활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아래쪽에 구슬로 표현되는건 매우 미세한 크기로 엄청난 수가 붙어 있어서 부피 대비 많은 양의
에너지을 저장할 수 있게 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파이프가 필요한 이유는 여름에는 파이프를 통해서 집안의 열이 나가게 하고, 겨울에는 파이프를
잠궈서 집안의 열이 밖으로 안나가게 하기 위해서 인 듯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지는 둘째치고 우리나라에 적용하는데는 약간 문제가 있네요.
바로 여름의 고온 다습한 기후 때문에 복사 냉방을 하면 실내에 결로 현상이 생겨 천장이나 바닥에 물이 흥건할테고..
이걸 방지하려면 제습기를 돌려야하는데 결국 에어콘 돌리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것?
우리나라 기후에 적용하려면 연구가 더 필요하겠네요.
와 저거 응용해서 씨퓨 열 빼고 싶다...
과게 글에 컴덕과 밀덕들이 숙덕대고 있는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