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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녀 장관상 의혹

 제3의 인물 장모씨가 누구인지 잡아 조사해라..검찰 새끼들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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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3 때 오빠와 장관상이어 고3 때도 ‘장함모’ 활동으로 자원봉사대회 금상
 


사이트가 정식 오픈한 것은 그해 7월인데, 4개월 만의 활동으로 당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매에게 장관상을 주는 것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비슷한 세대로 대학을 다녔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이트가 폐쇄된 지금 얼마나 활발히 활동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남매의 장함모 사이트 운영 경험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더라도 결국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정성 스펙(수치화할 수 없는 차별적인 스펙)’이었다.” 
 

■ 장함모 운영은 대학진학용 스펙?   

동생 성희씨가 받은 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만이 아니었다.  

고3 때인 2004년, 전국중등교장협의회와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6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금상을 받았다.  

역시 장함모 활동이 수상 이유였다.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남다른 인터넷 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장함모가 굳건히 발전해 나가도록 많은 정성과 노력을 경주하였다. 눈에 띄는 테마 봉사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특히 문집을 발간하고 1:1 친구맺기 행사로 장애인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칭찬한다.”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2004년 들어 장함모 사이트는 거의 활성화되지 못했다.  

성희씨도 언론 인터뷰에서 “수능 준비 때문에 매일 남기던 답글도 4~5일에 한 번씩밖에 못남기는 등 사이트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히고 있다.  

고3 진학을 앞두고 장관상을 수상한 오빠 때와 공통점은 또 있다. 언론 보도다.

2001년 9월 남매의 장함모 활동을 소개한 기사를 쓴 한 중앙일간지 기자는 2004년 4월 다시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학 전공을 원하는’ 동생 성희씨의 활동을 중심으로 개설 3주년이 되었다며 장함모 관련 기사를 썼다.(그 기자는 현재 언론사를 그만두고 사교육계로 전업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기사에 인용되는 것을 거부했다). 여러 언론사에서 고3 성희씨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사를 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그해 6월 29일, ‘서울고검 황교안 검사의 장애우 사랑’이라는 보도다.  

기사는 장함모가 고등학교 3학년 딸과 연세대 법대 2학년 아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라고 소개하면서 이렇게 덧붙이고 있다.  

“黃 검사는 이 사이트 개설부터 정기모임에 드는 비용 일체를 대주는 것은 물론이고 매일 올라오는 음란물을 삭제해주고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는 장애우와 나누는 정모 채팅에 참여하는 등 남매의 사이트 운영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후원자다.”  

■ 딸 대학 진학 후 사이트 활동 중단   

폐쇄된 장함모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이들 남매 이외에도 거의 준스태프급으로 참여하는 ‘제3의 인물’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성희씨가 거의 마지막으로 활동한 2005년 9월 3일까지 약 900건의 장애 관련 자료를 올린 장모씨다.

장애인 친목 교류활동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은 장씨 인터뷰가 문집 에 실려 있다.

성희씨가 묻고 장씨가 답한 것으로 정리되어 있는 이 인터뷰는 문집 제작을 위해 별도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인터뷰에서 장함모 참여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함모가 성진, 성희 남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것과 학생으로서 의미 있는 일을 계획했다는 점에 기특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그래서 성진, 성희 남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했다.

자기소개 부탁엔 “상담사이며, 계속 공부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런데 장씨의 근황을 추적하다 뜻밖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강남의 한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장씨의 프로필을 보면 ‘연세대 대학원 심리상담 전공’, 현재 ‘나사렛대 대우교수’라고 표기되어 있다.  

남매의 어머니 최지영씨와 겹친다. 최씨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목회심리상담을 전공했고, 현재 나사렛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주에 걸친 연락 끝에 전화를 받은 장 센터장은 장함모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시 남매의 어머니 최지영씨가 재직 중인 학교에 대우교수로 적을 두게 된 경위에 대한 질문을 문자메시지로 보냈지만 장씨는 침묵했다. 

어머니 최씨의 알려진 휴대폰으로도 수차례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원문보기: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7210903001#csidx86e5270499d2df1b94d75e3db0b3f26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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