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병]DP 시리즈를 모두 정리

시그마 카메라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역시 애착을 버리고 싸게(?) 내놓으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네요‥
좀 시원·섭섭
지00작가의 인도사진에 당하여 구입했드랬죠‥
지금 쓰는 5D도 좋은데 괜히 시그마했나 싶고‥
제 첫 카메라는 시그마 카메라였습니다.
중증장비병 환자니까 장비를 돌아보면
최고는 SD14·DP3m
최악은 SD1m
SD14는 일단 남성적·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정숙한 셔터음, m42렌즈와의 호환성이 좋고
오래썼습니다. raw보정을 갈켜준‥‥
DP3m은 엄청난 선예도와 질감‥
이거때매 dp1x dp2x를 바로 장터로 보냈던 기억이
단점은 다이얼튐과 조악한 배터리‥
그래도 역시 디자인이 최고였습니다.
최악은 SD1m이었습니다.
같이 중고구매한 삼식이는 해상력 수리불가판정
팔식이는 모터 나가있고(수리비만 7만‥)
‥‥ 장롱에 넣고 너무 늦게 발견하여 보상도
못 받고 참 더러웠던‥판매자는 분명 알고 있었을
텐데‥최악의 중고거래서 SD1m이 최악‥
그리고 dp보다 감흥이 적었고‥
무튼 끝으로 시그마 fp는 포비온도 아니고 앞으로
시그마 카메라가 어찌될지 기대가 되네요.
포비온이 비주류인 시대에서
이젠 카메라가 폰카로 비주류에 된 시대에
시그마의 이 또 독자적 행보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조용하지만
시그마동에서 사진 생활 시작했고 시그마동
선배님들 덕분에
여로모로 시그마 카메라로 시작해서
사진취미에 대한 큰 애착이 생겼던 것 같아요
시그마동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