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생의 고충.manhwa

선배님 전 어떻게 할까여ㅠㅠ

문창과 작가지망 졸업생22222

방송 작가나 신문 기자쪽, 아니면 출판사나 편집자를 알아보렴. 소설가 같은 작가 지망은 앞에 말한 예보다 되기가 더 빡세니까 차라리 웹소설을 지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 20년 한 분이
자기도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출판사 취직하는지 모르겠다. 요즘 출판사 아예 공채 안한다. 가아아끔씩 페북 홈페이지에 출판사 구인공고 나오는거 말고는 답 없음
이라고 하시더라...

솔직히 나도 전공과 무관한 곳에서 일하는 처지라 걍 눈물만 난다. 소설가 지망이지만 작가로 성공하는건 로또 당첨보다 희박하고... 진짜 집이 잘 사는 케이스거나 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게 현실이야...

웹소설은 소설가/작가가 아니라는거임?
어떤 맥락에서 하는 말인지는 알겠는데 오해할 여지가 있는 발언같다.

울 누나 문창과 나와서 방송작가 함
초반에 개고생에 박봉인데 좀 견디니 많이 좋아졌다함.

아니, 현재 문단은 되게 팍팍해져서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막상 작가가 되도 수익도 별로 없고 전업작가로 먹고 살기 힘듦. 하지만 웹소설의 경우 데뷔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자유롭고 수입도 훨씬 잘 나옴. 오해할 여지가 있다면 사과함.

등단 같은 검증 절차가 없고 수익 면에서 낫다는 의미겠지.

음. 웹소설이 수입이 잘 나온다니, 제 2 지구에서 오셨나. 최소한 300kb 이상 써본 사람이 좀 제대로 업계 설명좀 해줬으면.
실제로 한달 전업 웹소설 작가가 쓰는 량은 한달에 총 3~4권 분량이다. 재능있는 사람 + 빠르게 쓰는 것이 필요함. 데뷔하긴 쉽지. 근데 그게 진짜 데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출판사에 연락이 와서 이북이라도 출간을 해야 데뷔하는 거임.

맞는 말입니다. 재미있게 그것도 엄청 빨리쓰는 재능이 진짜 중요한 세계죠. 제가 말한 수입 기준운 둘다 등단, 데뷔했을 때를 상정한 건데... 제가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기분나쁘시다면 글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문단하고 비교했을 때 잘 나오는 거 맞다

당장 출판사 취직하는 게 등단하고 출판사에서 인맥 만드는 케이스도 많더라

개개인 마다 다른 것은 맞지. 근데 준 프로 이상이면, 그냥 글쓰는 공장이 되어야 할 듯.

아직까지 수익을 얻고 있는 작품은 없습니다.

아니 기분이 거시기하다는건 아니고...내가 개인적으로 권위에 좀 민감한 사람이라서
등단이라던가 문단이라던가 이런게 소설가/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규정한다는 관점이 좀 그래서 그래...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어
일단 유통체계 자체가 지금은 웹을 중심으로...뭐 여하간.

그렇게 되고 싶으면 문창과에서 배운 거 싹 다 버리고 웹소판에서 새로 배워 시작한다는 마인드를 가지는 게 좋음.
웹소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을 넘어 혐오 대상에 가까운 게 웹소 시장 전혀 모르는 문창과 출신 지망생들이란 걸 유념해야 함.

등단햇을 때 기준으로 해도 같은 업계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스샷은 지웁니다.)

학문 분야는 당연히 기존 권위에 인정받는게 중요하지. 논문이라는 언어로 소통을 해야하고, KCI니 SCI니 하는게 중요하고.
근데 예술 분야에서도 그런 걸 기준으로 삼아야 하나...하는 회의가 있거든.

문창과는 반절은 예술대학 소속 아냐? 했는데 취업 어려운 건 매한가지구나!라고 자가납득함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작품에서 수입이 나지 않으면 그것은 흥미 이전에 글의 방향성이 잘 못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어느 쪽을 주 타겟으로 잡을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글이라는 것이 일정한 리듬으로 진행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책으로 300kb쯤 뽑아내서 다듬고 다듬으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나, 그 전에 굶어죽겠죠.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분배가 중요합니다. 처음으로 200 찍었을 때. 기억하면 웹소설 작가를 하는 것 보다는 다른 일 하는 것이 더 인생에 도움이 되겠죠. 정 하고 싶다면, 적절한 부분만 간추리는 법을 터득을 해야 합니다.

최소한 해당 작품으로 얻는 수익이 250이상은 되어 해요. 플렛폼을 전부 합해도 250 이하로 벌면 진짜로 힘듭니다. 그럴 때는 한달 내내 보유분을 만들고 다니 연재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지만, 처음 300kb 정도는 자료준비하고 하면 일주일이면 그냥 쓰니까. 1권 기준으로 실패한 작품 같으면 바로 다른 작품으로 옮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가 꿈이면서 현실적인 고찰에서는 계속 도망치고 있었는데 진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프로이신 것 같은데 부디 아마추어의 현실 물정 모르는 발언에 기분 나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월 60만 벌어도 행복할 것 같은데 현실은 상상을 뛰어넘는군요!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현재 복역중인데 모범수였다고 생각했지만 징역이 2년 늘었다 ㅠㅜ

이렇듯 대학생은 대학생이 잘못해서 탄생하는 것이다

난 공대생이라 잘 몰라서 그런데, 인문계는 대학원에서 뭐함?? 이공계랑 다르게 연구실도 아닐 거 아냐

수업듣고 자기 논문 쓸거리 공부하는게 거진 다였음. 학비 비싸기는 오지게 비싸서 보통 알바 많이하더라고

가끔 교수연구실? 같은데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인맥잡거나 줄대서 교수노리는거 아니면 거의 안간다는 얘기도 하더라 개중이 워낙 지랄같이 부려먹는 자식도 있대서

4.48/4.5로 학부 졸업한 죄인이 여기있소!

장학금으로 학비 안 내고 다녔을테니 너의 노동력을 싼 값에 희생해라!!
...가 대학원생 루트인거지?

학부 비용은 등록금에 입학금에 학생회비 포함해서 딱 301만원 나왔음 (학사 편입이라 2년만 다녀서 그런 것도 있고)
나는 취업한 다음에 특수대학원 등록한지라 돈 벌꺼 다 벌면서 공부하긴 했음.
졸업에 3년 반 걸릴 줄은 몰랐지만. (수업 2년 + 논문 1년 반)
근데 대학원은 성적증명서에 논문제목 들어가는거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빠랑 형이랑 다 대학원 나온 사람인데도 그런건지 몰랐어.

천상계 애들은 고민안해
주변에서 뭐 하라고 권하거든

천상계는 이미 태어날때부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애들인데 뭘

교직도 미어터진다든데...

미어 터져도 중등교사2급 자격증은 받아 놓으면 (교직 20학점 이수) 취직할때 조금이나마 도움은 됨.

그러냐 ㅋ 아예 선생될 생각이 없어서 그런쪽은 보질 않았네... 아 나는 자연계이긴함

수학같은 메이저 과목은 박터짐.
머리 존나 좋은 인간들도 6수 7수는 기본이더라.

나때는 컴공 전국에서 2명 뽑았는데도 교직 이수 했었음. 그냥 취업할때 이력서 한줄 더 써넣으려고...
근데 확실히 도움은 됨... 최소한 면접관들이 교직도 있네~ 라고 한마디라도 함.

성적 상위 10% 였다는 증명이니까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