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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어 본 태풍
어릴때 태풍 겪음
집이 언덕 꼭대기 2층집이였는데
마당까지 물이 찼음...ㄷㄷㄷ
집에서 마당에 물찬거 보고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음(대략 5미터 넘게 참)
우리집 아래로 20여채 집이 있었는데 다 있었는데..없어졌읍니다
사람도 많이 죽고 나무위에 사람 시체랑 돼지 사체랑 걸려있고
도로 수도 전기 다 끊겨서 헬기가 보급 떨궈주는거 한달간 먹고 살음
ㄷㄷㄷ 학교도 4주간 못감
부모님 가게 피해 현금으로 대략4억정도 봤는데(뽑은지 하루된 8000만원짜리 차량 포함 노보험)
피해보상은 0원
그때 이후로 더 높은 언덕으로 이사했음 ㄷㄷㄷㄷㄷ
하루동안 강릉에 비900미리 + 대관령 900미리 + 댐 터짐
태풍은 너무나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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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이 우리나라에 있었나요??? 무섭네요
태풍 루사때죠
루사가 매미보다 더 컷나요?
2002년 8월30일이었나?? 강릉비행장 철길에 죽은 소가 걸려있는걸 봤습니다...
맹박이 사대강이면 다 된다고 했는데.. 전혀...0
바람은 매미
비는 루사일걸요
피해액은 루사
강릉 비행장 근처 건너편(신석동) 살았었읍니다 제가
이거 보신분 계시네요 저도 18비 근무하다가 밤에 나가서 복귀하는데 철길 다휘고 그위세 소 죽은거 봤네요 17년전 이야기가 됐네요 그때 엄첨 무서웠네요.
강릉시 1층이 다 잠긴걸로 기억하네요.
신석ㅋㅋ 반갑네요. 저는 노암동 제방근처에 살았는데 제방 무너졌으면 정말 큰일날뻔 봤어요ㄷㄷㄷ
강릉 시내 썬프라자 옆에서 살았습니다. 오봉땜 터진다고 대피하라고 했지만 땜 터지진 않았습니다.
썬프라자 지하주차장에 아부지 차가 있어서 그걸 막고 있었는데 갤로퍼타고 도로 관광하는놈들 진짜 때려죽이고 싶었죠
시간당 400mm내리다 보니 결국 무릎위로 물이 차서 지하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더군요
결국 4일후에 물퍼내고 폐차시켰습니다. 진짜 비맞는데 아프더군요 샤워기보다 더 쎔
칠성산쪽 댐은 터진거 아닌가요?ㄷㄷㄷ 오랫된 일이다보니 기억력이 가물가물
오봉댐 터졌으면 만명이상 사망했을거 같네요
언제 그런일이 있었데유..ㄷㄷ
2002년 태풍 루사 ㄷㄷㄷㄷ 피해1위 태풍 강릉에 직빵으로 왔죠
몇년도인가요? 그런 큰 태풍을 못 격어봐서 놀랍네요.
2002년 8월 31일 한반도에 상륙하여 사망실종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냈다. 강도 “강”의 세력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몇 안되는 태풍 중의 하나이며, 큰 비를 수반한 대표적인 태풍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일강수량 부문 역대 1위인 강릉의 870.5 mm 는 이 태풍에 의해 기록된 것이다
위키에서 퍼왔읍니다
언제 태풍인가요
2002 태풍 루사요
큰일 겪으셨네요...
이거말고도 많은데... 강원도 살면서 리얼 오지체험 많이 했네요
하루에 900미리 비가 쏟아 지는건 엄청난 거죠?
바가지로 퍼붇는수준? 토요일인데 학교 안간다고 신나하고 있었는데 점심 지나니까 아 이렇게 죽는구나했음
시간당 50미리 정도가 바케스로 퍼붓는 수준이죠....하루 900 미리라면 충분히..
기억함요 그때 그시절 ... 그때 강화도에도 엄청 오지 않았나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1일강수량 최고 898mm
루사:2002.8.23-세력은 약했으나 역대 큰피해로 최고임. 강릉 1일강수량이 최고898mm 기록.
와.. 저정도면 진짜 완전 재앙에 가까운건데.. 보상액이 빵원이요?
몇년인가요?
보상받는게 까다롭더라구요
900미리 비 강원도 왔다는 그때 뉴스 가물가물 기억나요..
진짜 무서우셨을거 같네요.
그 트라우마 평생가실듯..
예전에 시골놀러갔는데 밤사이 비가 엄청 왔는데 새벽에 마을 저쪽에 저수지 터짐.
나름 오르막 언덕에 집이 있었는데..
마을 아랫쪽 3~40미터 거리 내리막에 잠기는거 보고 가방들고 나왔더니 5미터 앞까지 차올라 와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생생한데.. 태풍은 장난 아니네요
강원도 유명 계곡들 바위들 다 하류로 굴러가서 지형들이 다 바뀌어 버림.....
옛날 아기자기한 계곡들은 이제 추억 속으로...... ㄷㄷㄷㄷㄷㄷ
수년전에 간판이 날라다니는 적이 있었네요. 매미였던가...
매미랑 루사가 최고죠 태풍 무서움
거의 1m 내린거네요ㅎㄸㅌ
1미터 받고 댐 터지면서 나온 물이 하천으로 흘러오니까
재난영화보면 막 미친듯이 흘러내려오는거 실시간 감상했죠
제가 그러고 03년도에 강원도로(원주) 자대 배치받았는데
나무가 없더군요 ㅋㅋㅋ 거의다 뽑혀가지고 썰어서 의자로 만들어 놨음 ㅋㅋㅋ
저희 시골집 담벼락 넘어갔죠.
태풍은 셀마가 지독 했다능 ㄷㄷㄷ
매미때 동네에 2층집이 1층만 남아있는것도 봄ㄷㄷ
피해보상 0 이면 4억 넘게 그냥 날린건가요?
손해내역을 증명해야되는게 사실 불가능하죠 특히 그떄는
태풍이 ㅎㄷㄷ 하군요
아.. 2002년이라면 8천짜리면 국산 기함급 에쿠스나 최소 5시리즈 e시리즈인데 ㅜㅜ
우찌 뽑기전에 보험을 안드셨디요 ㅜㅜ
아니면 자차까지들었으나 자연재해보상이 안됐을 것 같네요.. 그당시에는 보험 체계가 그랬어유.. ㅜㅜ
매미때 기장 선배집 옥상에 7메다짜리 고깃배 올라왔었음 ㄷㄷㄷ
보험 안든게 아니라
금요일에 차 받고 월요일에 보험 가입하려고 했는데..... 차 받고 그다음날 떠내려감ㄷㄷ
요즘같았으면 온라인으로 미리했었겠지요~
그때 강릉서 에쿠스 타던 몇안되던집이 저희집이였긴 했ㄷㄷㄷ
강릉시장이 그때 핫라인 한개살아있었는데 도시포기하기 직전에 비가 잦아들고, 수위가 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영월서 운전병으로 군복무 했는데 04년도에 강릉가는데 루사에 흔적이 미복구로 많더라구요
강릉은 오죽했을까 싶네요
루사...저도 집이 속촌데 루사때 장난 아니였죠.. 물차고 사람들도 많이 죽고...
2002년에 8천이면 딱 이클인데요..
ㄷㄷㄷ
해군 452기입니다 2000~2002낸 태풍때 비가 많이 오는데 비에 젖은 홋줄이 당김과 이완을 반족하더니 연기가 나서 끊어짐 근데 그 홋줄이 다리를 스치면서 발목이 터져버렸어요 그리고 해경 파출소 있는데 물이 너무 많이차서 감포항구가 물에 잠기더니 항만에 대놓은 닻을 내려놨는데 수위가 나무 불어나니 그 장력을 못이겨 제 눈 앞에서 두동강나더니 닻쪽은 가라앉고(선수쪽) 나머지 부위(선미)는 육상으로 튕겨져 나가더군요. 태풍때 군함 나가니까 반잠수정이였습니다.
제 후임 발목이 그래서 사라져서 너무 산산조각나서 의가 제대함
지금도 강릉 읍면동사무소가면 수위량 표기된거 있음....
90년 중반쯤 휴가때 지리산 간다고 친구2명 포함 갔는데 태풍을 산꼭대기에서 보았네요~
구례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버스길에 낙석이 장난아니었고 통재하는 사람 없기에 노고단서 반야봉쪽으로 걷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혼자오던 아저씨가 죽으려구 환장했냐구 자기도 간신히 왔다구해서 노고단으로 회귀하는데~
정말 나무가 뿌리째 뽑혀서 하늘로 날라가는 것도 목격하고 스팩타클 했습니다.
간신히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 오는데 화엄사 뒤 대나무가 바람에 쓰러지고 난리였죠~
아무튼 태풍올땐 방콕이 쵝오입니다.
그때가 추석앞두고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강원도 동해안 일대 피해가 엄청났었죠
그때 속초에서 군복무를...
진짜 연병장이 큰 수영장으로 변신...
하필 산속에 막사가 있어서 이러다가 죽겠다는 생각도 들어군요.
이때 태백에서 해비타트 집짓고 내려와보니 강원도가 온통 물바다....ㄷㄷㄷ산속에서 집만 짓느라 산아랫동네가 다 떠내려가는줄도 몰랐네요...진짜 당시에도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시체를 봤다고요??
나무에 걸린거랑
논위에 굴러다니던 트럭안에 시체요
그떈 흔했음;; 246명이나 죽었으니까요
도로도 사라져서 수습하는 차량들도 2주후쯤에 들어왔구요
ㄷㄷㄷㄷㄷㄷ 트라우마가 엄청났을듯
제일 힘들었던건 4주동안 전기 물 없이 살았던겁니다
사람이 할짓이 아님
저녁8시되면 자야되고 촛불켜놓고 살고 ㅋ 물은 헬기가 던져줘서 다행이였지만요
그리고 라면만 먹음ㅎㅎ;;
시골이라고 도로 복구안해줘서 4주동안 집에서 촛불켜놓고 ㄷㄷ;;
시부랄 루사..
군대있을때 뒷동산이 없어졌더군요..
대민지원가는데 아수라장 하..
한달내내 삽질만
루사 ㄷㄷㄷㄷ
제 말년때 왔음
편하게 보낼려던 말년이 대민지원으로 가득참 ㅠㅠ
무엇보다 친하게 지내던 타중대 중대장님이 고립된 어르신들 구하려다 돌아가심 ㅠㅠ
참 안좋은 기억이 많은 태풍임...
군대 있을때 루사랑 매미를 겪었는데, 루사는 연병장이 잠겼고, 막사도 일부, 매미때는 부대 전체가 날아가는줄 알았네요.
이때였는지 모르겠는데 벽제 용미리 묘지 태풍홍수로 묘지가 유실되서 시체들 다 떠내려 다녔다는 ㄷㄷ
외할머니랑 외삼촌이 거기 계셨는데 삼촌들이 수습하느라고 고생 하셨다고 들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