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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왜 하지 말라고 할까? 2 [워라벨]

다행히 제 뇌피셜글을 좋아해 주셔서 워라벨에 대한 글을 쓸수 있게 되었네요 ㅎ
 
 
 
전편에서 저에 대한 소개가 조금 짧았던 것 같아서 약간의 소개만 할게요
 
저는 5년전에 건설회사 동업으로 창업을 햇다가 망하고
 
4년전에 당구장을 했다가 손해없이 넘기고
 
3년전부터 지금까지 술집을 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아닙니다 ㅎ
 
작년 수익은 평균 600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업하지마세요'가 아닙니다.
 
'하려면 각오하세요'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저는 사업을 하고 있고
 
사업을 하나 더 할 예정이고, 다시 태어나도 사업 할겁니다.
 
 
 
 
이번에 말씀드릴 것은 사장의 워라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첫번째 사장의 휴가
 
사장이 매일 일을 하는데, 만약 1주일의 휴가를 가고 싶다면
 
문을 닫고 가거나, 내 일을 맡기고 가거나 둘중에 하나 입니다.
 
1. 문을 닫고 가는것,
첫번쨰 글에서 매출이 0이어도 나가는 비용이 1850이라고 했습니다. 단순계산으로 하루에 60만원을 내고 휴가를 가는겁니다.
 
만약에 직장인분들에게 마음대로 쉬어도 되지만, 휴가 1일에 월급 10%를 내라고 하면 과연 쉴 수 있을까요?
 
월급 300잡고 1주일 쉬면 210만원을 내야합니다., 물론 1주일의 대한 월급(70)은 차감됩니다.
실질적으로 280만원 내고 쉴수 있는거죠
 
2. 일을 맡기고 가는 것.(보통 이 방법을 많이 씁니다.)
사장일을 맡기려면 최소 1개월의 교육을 받은 매니져급이 사장 역할의 50%정도 할 수 있습니다.(1개월 배우고 1개월 일하고)
약 1달간의 휴가를 받고 2개월분의 매니져 인건비 지출(약 600만원)
 
월급 300만원받는 직장인으로 따지면 휴가를 받으면 1개월의 휴가와 휴가전 1개월의 인수인계 추가근무가 생깁니다.
계약기간 2달짜리 200만원정도 월급의 본인만의 직원을 뽑을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 돈으로요.
하지만 그 직원이 실수한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집니다.
직원이 맘에 안들면 다시 뽑을수있지만 다시뽑을때까지의 시간만큼 휴가를 미뤄야 합니다.
 
언제나 쉴수 있지만 쉬는것에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두번째 사장의 워라밸
 
술집을 시작하고 3년동안 약 15일 정도 쉬었습니다.
 
가족여행, 친척 결혼식, 입원을 제외하면 10일정도 될것 같네요
 
외모탓도 있지만 연애가 힘듧니다. 남녀 구분없이 평일 점심에만 시간되는 사람 연애하기 어떠세요?
 
저녁밥은 항상 같이 못먹고, 점심먹고 영화보면 데이트가 끝나고, 술은 절대 못마시고,
 
같이 술한잔 하고 싶으면 테이블에 덩그라니 혼자서 기다리다가 짠 한번 하고 다시 일하러 가는 그런 사람요
 
새벽 2시 넘어서 다들 '나 이제 끝났어 잘자' 라고 카톡 보내놓는 그런 사람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의리여행 항상 불참, 타지 결혼식은 불참, 저녁 모임 불참 혹은 영업
 
11시간 영업을 하지만, 1시간 장보는 시간 오픈 마감 준비 생각하면 평균 12~13시간 일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주변의 많은 '비 사업자'분들의 '사업자'의 인식은 내 가게에서는 내가 왕이고
 
모바일게임 오토 돌리듯 사장은 관리만 하고, 명령만 내리면 매니져+직원들이 다 처리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이렇게 운영하는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죠.
 
 
첫번째는 금적적인 부분입니다.
 
기준은 제가 하고 있는 50평규모의 술집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5시~오전3시입니다.(오픈준비 마감준비 포함)
 
사장이 안나올경우에는 시급 만원짜리 4.5명의 인력이 필요한 가게에서 사장이 일을 안한다면 1명의 매니져와 4명의 직원이 필요합니다.
 
홀매니져1, 홀서빙2, 주방1, 주방보조(홀보조)1
 
직원 300만원(10시간, 만원, 30일) 매니져 400만원의 월급을 준다고 할때, 1600만원 이상 월급이 나갑니다.
 
사장이 직접 일을 한다면 1.5인분, 매니져(400)와 주방보조(300)의 인건비가 절약될 수 있습니다.
 
쓰고보니 조금 과장된거 같긴 한데 최소 400 이상은 절약 됩니다.
 
사장이 매장에 있으면 직원들은 불편할 지라도 매장의 서비스나 청경도 또한 올라가구요.
 
 
 
 
두번째는 서비스 부분입니다.
 
저도 직원 눈치 봅니다. 직원 출근 전일 때는 일도 쉬엄쉬엄하고 자세도 흐트러집니다.
 
직원이 있을때는 제가 안하면 직원도 안하고, 제가 만약 대충하면 직원도 대충합니다.
 
정당한 사유가 있어서 안하거나 대충해도 직원들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직원이있을때는 무조건 FM
 
하물며 사장이 없는데 직원이 최선을 다할리도 없고 기대도 안합니다.
 
직원 200명은 같이 일해봤던거 같은데 사장 있을때와 없을때가 같은 직원은 단 1명뿐이었습니다.
 
서비스는 떨어지도 청결도는 내려갑니다. 벽에 거미줄이 걸려도, 열린 창문에서 비가 들이쳐도 큰 관심 없습니다.
 
그게 직원(알바)이고 그걸 커버하고자 매니져를 뽑지만 매니져도 조금 더 신경쓰는 직원일 뿐입니다.
 
사장유무에 따라 직원들 목소리, 말투, 표정, 행동, 태도, 속도, 자세 등 전체가 차이 납니다.
 
테이블, 의자 먼지 쌓인거, 유리창, 바닥, 마당, 청결도 차이납니다.
 
클레임 들어왔을때 서비스를 주거나, 가격 할인을 하거나, 돈을 받지 않거나 즉각적인 결정이 불가능 해서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대응이 힘듧니다.
 
 
만약 가게를 오토로 돌리고싶거나 돌리고 있다면 오토로인한 자유시간에서 [email protected]의 수익이 나거나
 
그 정도 돈이 필요없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글은 직원에 대한 글 쓰고 싶은데 욕먹을까봐 두렵습니다.
댓글
  • FelliceGatto 2019/09/03 15:05

    호프집 메니져가 400이예요?? 직원은 300이구요??
    난 왜 회사다니면서 야근할까라는 고민을 하게됩니다......
    지방 건설관련 전문직종 10년차에 300인데........

    (r47Ryp)

  • 황금돼지 2019/09/03 20:04

    가게를 해본사람으로서 주5일근무하고 적게버는게 스트레스도 덜받고 더 좋아요

    (r47Ryp)

  • 술안먹는남자 2019/09/03 23:03

    최저시급이 2017년에 6,470원 이었고 2019년엔 8,350원 이에요
    좌우를 떠나 인건비에 대해서 자영업자가 느끼는 부담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1,880원 차이인데
    이걸 글쓴님 업장에 적용하면
    10시간 기준 하루인건비가 (18,800 원 x 5명) 94,000원 더들어가고
    한달25일 기준 2,350,000원 더 들어가고
    1년에 28,200,00원이 더 들어가는 겁니다.
    직원을 원하는 만큼 다써버리면 1년에 3천만원 가까운돈을 못버는 거에요
    이 3천만원 이라는 돈은 한 자영업자의 1년 순수익이 될 수도 있는 큰돈이며 직장인 연봉과 비슷하죠
    그래서 6명써야 하는데 4명으로 줄이고 5명써야하는데 3~4명으로 줄이고 해요
    그만큼 사장이 발로 더 뛰어야 하구요
    옳다 그르다와 별개로 현시장 인건비 상황을 말씀드린것 입니다.
    천 몇백원 차이가 엄청나죠?

    (r47Ryp)

  • 아메리카노달게 2019/09/03 23:10

    손님 입장에서 청결도 까지는 잘 안보여도
    간혹 친절도가 티나게 차이날때 있긴하죠.
    주문받고 서빙하는 그 짧은 시간에
    싸움 붙을 정도로 막하는 직원들이 있어요;;;
    틱틱거리는 직원한테 뭐 화나는 일 있으세요?
    라고 한적도 있었어요ㅎ

    (r47Ryp)

  • 어쩔까나 2019/09/03 23:11

    다음꺼 기대됩니다 그래서 자영업은 잘된다는가정하네 가족들이 하는곳들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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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코딱지 2019/09/03 23:28

    사장처럼 일하면
    권한은 알바랑 다를바 없지만 책임만....
    못믿는거 알지만 대놓고 그러면
    진짜 이게 직장은 확실히 아님을 알죠
    전 칫솔로 화장실 청소까지 해봤어요 ㅎㅎ
    내 가게처럼 내가 사장인양~~
    애들 밥먹이는걸로 싸우고 관둔 내 인생 마지막 알바

    (r47Ryp)

  • Cislunar 2019/09/04 01:09

    워라벨 얘기에 댓글은 최저시급으로 가는데
    뗄래야 뗄수없는 포인트죠
    사장이 쉬려면 그만큼의 인력비용+직원만으로 운영되는 리스크.
    이걸 감수하고 쉬어야합니다.
    15평 한식집의 월세가 270입니다.
    하루 10만원에 내 장사할자리 빌리는거예요.
    전기, 수도, 가스, 관리비는 보너스ㄷㄷㄷ
    그러니 못쉬죠.
    옆 매장 '상가주'님은 주5일 매장 오픈에 언제봐도 세상 밝은 표정..휴가도 문닫고 일주일 시원하게~
    하시고 싶은분은 지르시되 자영업 선배들이 알려주는 리스크는 꼭 각인하시고 하시길..안그럼 멘탈부터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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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그냥사람 2019/09/04 04:55

    간만에 양질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읽고 문득 옛날 생각이 떠올라 제 경험도 좀 몇 자 끄적여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20대 때 공사현장 노가다부터 해서 온갖 업종의 자영업 매장에서 알바로, 혹은 직원으로 일 많이 해봤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평소 자영업으로 장사 하는것보다 어지간한 월급쟁이가 훨씬 낫다고 주변에 늘 얘기하고다니는데요. 작성자가 지적한 내용 전부 다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월급쟁이와 자영업자의 차이점은 월급쟁이는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지만, 자영업자는 당장 가게매출 안 나오면 '피가' 마릅니다. 매장 월세부터 사람 쓰는 인건비지출까지 고정비용 지출이 생각보다 엄청나거든요. 글에서 작성자가 잘 지적했지만 자영업자한테 워라벨이요? 없어요. 사람 쓰는거 죄다 돈이라서 체력이 버티는 한계까지 사장이 직접 가게 나가서 일 해야합니다. 사장만 일하면 다행이죠. 투자자본이 막 4~5억 이렇게 넉넉해서 오픈하는 가게 규모나 크면 모를까 보통 퇴직금 몇 천에 대출 낀 1~2억 몇 푼(1~2억이 보통 인생 사는데 있어 큰 돈은 맞는데, 자영업 투자자본규모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푼돈입니다.)  들고 뛰어드는 자영업 개점은 소규모의 점포가 고작이라서 제대로 인건비 주고 사람 쓰면 진짜 남는게 근무시간 대비 최저시급 받는 정도입니다. 이런 영세소규모 점포의 경우 할 수없이 인건비 안 들게 온 가족을 인력으로 동원해서 가게 지탱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작성자가 직원을 주제로 무슨 글을 쓸지 내용은 굳이 안 읽어봐도 짐작이 갑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비용 들여 사람 쓰는만큼 좀 더 열심히 일해주길 바라겠지만, 반대로 월급 받고 일하는 피고용자 입장에서는 내가 지금 하고있는 근로수준만으로도 나는 이미 충분히 받는 월급 만큼의 값어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참 어려운 문제죠. 직원들 돈을 많이 나눠주면 내 몫이 줄어 뭔가 억울하고, 그렇다고 직원들 꽉꽉 짜내면 영락없이 악덕업주가 되 버리고. 개인적으로 작성자님이 직원에 대해 다룰 다음 편도 기대하고있습니다.
    덧붙여 요새들어 주변에 자영업 뛰어든 친한 사람들이 몇 생겨 새롭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자영업이 요새 더욱 힘든 이유는, 워낙 자영업이 넘치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일단 한 번 연 자영업점포는 경쟁에서 도태되더라도 폐업비용이 눈덩이로 발생합니다.  목 좋은 비싼 자리 아니면 점포를 다른 자영업자에게 넘기고 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해 예전에는 다른 임차인 들이고 난 손 털고 나갔을 일을 이젠 자영업 점포 문 닫아도 점포 계약기간 동안엔 꾸역꾸역 임대료 계속 내야 한다는 얘깁니다. 일단 자영업 호기롭게 뛰어는 들었는데 직접 장사 해보니 아닌거 같아 자영업 그만 하고싶어도 당장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없습니다. 이젠 초기 투자비용 날리는것에서 문제가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점포 오픈 하면 장사 안 되고 매출 안 나와도 계약기간 동안엔 울며 겨자먹기로 장사 계속 해야합니다.  매출 안 나오는 점포 억지로 유지하는 이 과정에서 빚은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거죠. 보통 조그만 점포 1~2억 들고 들어갔다가 만일 망하면 나올때 빚 최소 7천 이상은 안고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아무튼 결론은 자영업,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매우 비추입니다. 극히 일부겠지만 현재 장사 잘 되는 자영업 점포에서 발생하는 월급쟁이의 몇 배나 되는 자영업의 고수익은, 사실 해당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위험선호에 대한 대가로 올리는 일시적 수익입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경제학의 불변의 법칙입니다. 위험선호에 따른 고수익은 분명히 그에 상응하는 위험을 감내해야합니다. 20대 시절 수많은 자영업자 가게에서 일해보면서 잘 되는 매장에서도 일했었고 장사 안 되다 망하기 일보 직전인 매장에서도 여럿 일 했었던 경험 때문에 전, 개인적으로 인생 살면서 앞으로도 자영업은 진짜 꿈 조차도 안 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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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부럴만진놈 2019/09/04 05:03

    직장 때려치고 사업 구상하려는 지나가던 놈인데..
    정독하고 갑니다.. 더많은 후기를 바랍니다.,.

    (r47Ryp)

  • 2학년1반 2019/09/04 08:12

    잘몰라서 그러는데
    직원들이 알바형식으로 고용되어서
    연월차, 병가, 육아휴직 등등은 고려 안해도 되는거죠?

    (r47Ryp)

  • 자유새 2019/09/04 09:31

    현직 자영업자로서 레알 현실적인 조언들에 공감이 갑니다.

    (r47Ryp)

  • 공c 2019/09/04 09:36

    자영업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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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단속반 2019/09/04 09:50

    많이는 못벌어도..
    순이익으로 한달에 몇천은 법니다..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인생이 달라질 만큼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자영업이 유일하고, 모든 성공의 시작입니다..

    (r47Ryp)

  • 소미준 2019/09/04 11:56

    뭐 결국은 월 500벌고 30일내내 일하느냐 월 350벌고 주1회는 쉬느냐인데 혼자 살면 후자를 택해도 됩니다.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도요.

    (r47Ryp)

  • 초왕사자 2019/09/04 12:01

    글 잘 봤습니다.
    저야 자영업 근처도 안 가본 만년 직장인입니다만
    글을 읽으며 느낀점은
    직장인중에서 상급자가 전혀 관리하지 않고, 터치하지 않는데도,
    회사일을 더 능률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찾아서 하고,
    청소 직원이 있더라도, 바닥에 뭐라도 흘러 있으면 꼭 치워야 하는 습관을 지녔으며,
    회사 경기가 어렵거나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스스로 애가 타고
    밤잠을 설칠정도로 신경이 쓰이며,
    상사가 시키지 안아도 평소보다 더 일을 열심히 하며
    틈틈히 해결해 나갈 방안을 고심하고,
    그렇지 않아도 될 위치에서(차장, 부장)
    누구보다 솔선하고 부하 직원들을 잘 대하는 사람이
    요리를 잘하거나, 경영에 소질이 있거나, 남을 대하는 걸 좋아하고
    돈계산에 빠르면
    자영업이 더 나을 수 있겠네요
    거꾸로 말하면 이정도 사람이면 왠만한 회사에서도 잘나가는 사람일겁니다.
    회사에 적응못한다 하는사람은 절대 자영업도 적응 못하실겁니다.
    회사에는 상사가 몇 안돼지만, 자영업은 오는 손님 전부가 상사니까요.

    (r47Ryp)

  • 똥싸게 2019/09/04 12:57

    자영업하니 느끼는 것 하나...
    월급쟁이는 숨쉬고 똥누는 것도 돈받고 하지만
    자영업자는 숨쉬고 똥누는 것도 돈내고 합니다...

    (r47R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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