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고있자니 좀 안타까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1. 문재인은 엄청난 원칙주의자 입니다.
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이를 부정할 만한 반례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또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고등학교 동창이 인사나 하려고 찾아갔더니 바로 의자를 돌려앉았다던 일화,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게 백화점 근처에도 못 가게 했다는 일화, 자신의 재직 시절 인사청탁을 해오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었다는 김병기 의원(전 국정원 인사담당자)의 증언 등등 아주 많은 사례들이 쏟아져나오고 있고요.
사실 우리가 저만한 위치에 올랐다고 상상해 보면, 문재인이 얼마나 독한 사람인지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2. 문재인이 마음이 약하다?
불도저 이명박, 독재자의딸 박근혜를 겪어오며 어느새부턴가 우리는 높은 지위의 사람들의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에 완전히 적응해 버린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질문을 못 하게 하는 대통령에게 그 누구 하나 면전에서 손을 들고 따지지 않습니다.
약자에게 더 약하고 강자에게 더 강한 사람을 보면 '훌륭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 상식적인 건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유약한 사람 아냐?' 라고 만만하게 생각해 버리고 마네요.
문재인이 그들을 박근혜처럼 권위적으로 대했다면 아마 문재인은 강한 사람이라고 했겠죠?
이런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하면 우린 평생 채찍질을 당해야 비로소 맘편히 잠드는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따뜻한 밥 지어먹이는 주인 밑에서 살 수 있었는데 말이죠.
3. 적폐청산에 문재인이 적격인 이유.
->문재인은 누구보다도 독하고 강한 원칙주의자니까요.
10년동안 이어져온 저 엄청나고 광범위한 비리 척결, 어떻게 하죠?
1) 맛보기로 대표적인 몇 가지를 쎄개 때리고 끝낼 수 있겠죠. 그럼 그 자극적인 뉴스에 국민은 일시적으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가 뽑히지 않았으니 조만간 또다시 자행될 겁니다.
2) 너무 많은 사람과 너무 많은 조직이 얽혀있고, 파고들다 보면 대통령 자신까지 얽혀져있을 수도 있는데. 어쩌죠?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런 경우는 대통령은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무마될 겁니다.
3) 하다 하다 너무 많아 지치면 마무리를 못 지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배를 닫는 꼴이 되겠죠.
이 모든 상황은 '원칙' 만 지키면 해결됩니다.
원칙을 지키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일찍일어나고 일찍 자고 탄수화물 멀리하고 매일 삼십분만 운동하면 전 아마 늘씬하고 건강한 사람일 겁니다.
근데 못해요. 말이 쉽지.. 세상에 맛있는 탄수화물이 얼마나 많은데...
여러분. 문재인은 '독한' '원칙주의자' 입니다.
지금까지 지켜봐온 정치인 중에 그보다 더 강직한 원칙주의자는 보지 못했어요.
10년동안 탈탈 털었는데 반증할 만한 사실은 안 나오네요.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된 사실이니까, 확신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 문재인보다 더 확실하게 적폐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는 없어요.
이 글을 보셨다면, 앞으로 다른데 가서 '문재인은 유약해서 못미덥다.'는 말은 제발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https://cohabe.com/sisa/115237
문재인이 맘이 약해서 못미덥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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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맘이 약하거나 유악하다는 프레임 볼때 걍 웃겨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죠.
그렇게 집중포화 맞을때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고 당내 개혁을 이룬 사람인데요.
같은 당에서도 그렇게 뚜들겨 맞고, 언론에서 씹어대고
그런 상황에서 버티는 정치인 거의 없습니다.
그런말 하는 사람 신경 안써도 됩니다 그런 사람 걍 민주당 싫은 사람이죠 걍 그네 공구리들 이에요
가우맨// 아는 사람이야 그냥 웃기다고 무시하면 되지만, 마냥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엊그제 정치에 별 관심 없던 친구가 "근데 문재인은 좀 너무 연약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걸 보고 심각성을 깨달았어요.
나라가 이모양 이꼬라지 인데 그네 빠는 븅x들
핑키보이// 별 관심 없는 중도층들이게는 효과적으로 먹혀들어가는 프레임이에요. 이재명 인기가 치솟았던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구요.
저희 어머니는 어디서 저런 얘기를 주워들었는지 제게 항상 문재인은 약하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루는 날잡고 어머니께 반박했더니 아무 소리 못하심. 종편에서 저렇게 떠드는건지 뭔가 근거없는 프레임이 있어요
저도 차기 대통령으로 문재인 지지하지만 반대 쪽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비하할려고 만드는 프레임이죠
호남 비문정서처럼
젊잖고 착한 사람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지금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결국 진면목을 알게 될겁니다
[리플수정]우병우 덕분에 민정수석이 어떤 자리인지를 알게됐는데
그 위치에 올라가서도 권위를 휘두르지 않은거보면 대단한 사람인건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강직하다고 표현해야겠네요.
요즘들어 이런 점이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은근히 그렇게 생각하는 중도층이 많아요. 불안하다고. 이건 뭐 차후 마케팅 차원의 문제죠
문재인 만큼 강한 사람도 없죠
그래서 그렇게 질색 하는 것이고
그냥 종편이랑 새누리가 문재인을 왜 싫어하는지 보면 답 나옵니다
약하게 할 거면 안 싫어해요 안희정 띄우는 거 보세요
유약하다면서 패권주의자 소리를 하죠.
문재인이 정권을 잡아도 걱정이 덜 한게
지금껏 조중동 종편 프레임을 다 이겨 내면서 여기까지 온거고
정권을 잡게 된다면 언론에 흔들리지는 않을겁니다
참여정부때 국정 참여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본인만의 개혁 방향을 다지고 다져설거라 봅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깨끗하고 만약에 측근들 구설수가 있으면 쳐 내면서 할거라 봅니다
참여정부때 새누리 애들이랑 싸우는거 보면 유약한 사람이 아닌데 왜 다들 유약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싫어하는 이유가 타협이 안돼서 미쳐버리는 거에요. 지분이고 나발이고 그런 거 없는 사람입니다.
다음은 국당 탈당파 대폭발의 시초입니다.
새정치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재보선 지원을 약속하면서 "당 운영에서 주류가 60%, 비주류가 40%를 맡는 게 관행"이라고 한 발언을 놓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841689
여기에서 당시 문재인 지도부가 거절 의사를 표시하면서 동교동계는 재보궐 전패 플랜을 짜죠. 승률이 있는 지역구 세 곳에 자기 사람들을 내보냅니다. 천정배, 정동영, 그리고 성남에 배치된 한사람, 지금은 다 국당 사람들입니다.
이후 혁신안으로 지분 나눠먹기가 불가능해지자 동교동계 및 국당 탈당파는 문재인 지도부와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최종 결정을 합니다. 민주당 박살내기 ㅇㅇ
거기서 원칙만으로 살아남은 게 문재인입니다. 그러면서 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냈구요.
맘 약하고 카리스마없는 사람은 절대 원칙주의자 못됩니다.
누구보다도 강한 문재인 ! 우리가 대통령 한번 만들어봅시다
문재인이 맘 약한 사람이었으면 안철수와 구태 중진들 탈당도 없었고 시스템 공천의 도입도 없었고 김종인 영입도 없었고 총선 승리도 없었습니다. 지금 민주당 지도부 보세요. 친문인사가 있는지 문재인이 발로 뛰며 회유하고 설득해서 민주당에 데려온 인사들 중에 누가 있는지. 진짜 맘 약한 사람들은 자기 주변을 모두 자신의 사람들로 가득가득 채웁니다.
추천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기도 한데요. 문재인 이전의 민주당과 문재인 이후의 민주당을 비교해보세요. 정말 많이 바꼈습니다. 문재인이 원칙을 버렸다면 혁신이라는 원칙을 버렸다면 과연 지금의 민주당이 있었을까요??? 정말 문재인이 유약한 사람이라면 민주당을 바꿀수있었을까요??? 누구보다 강인한 사람이고 초인적인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기에 지금까지 보여준 실적과 경험이 있기때문에 촛불 시대정신을 잘 구현할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이런 분이면 좋겠네요
마음 약해서 군사 정권 때 인권 변호사 했답니다. 희대의 무지한 소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