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3개월여만에 7Kg정도 다이어트를 했는데 몸이 가벼워진 대신
숙취가 더 심해졌네요
간만에 달렸는데 점심때가 됬는데도 몽롱하군요
나이때문인가? ㅎㅎ
이시리즈가 몇번째에서 끝날진 모르겠지만 일단 두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날씨가 기가 막히군요
달콤한 주말 되시길
1.Dream Theater - The Killing Hand
데뷔 앨범부터 싹수가 보였던 밴드입니다
국내에선 한국계 미국인이 베이시스트이란게 주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2.N.EX.T. - 영원히
훗날 김세황이란 테크니션이 등장하지만 데뷔 앨범에서 기타를 담당했던 정기송의 기타리프도
칭찬받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멋진 곡이 많은 앨범인데 이곡은 가사에서 해철형님의 소싯적 감성이 드러나서 더욱 좋은 곡입니다
그나저나 해철형님 잘 지내시죠?
3.The Smiths - Asleep
개인적으론 이들의 곡중에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4.Skid Row - I Remember You
당시 여타 Hair Metal밴드들과는 가는길이 많이 달랐던 밴드죠
이런 앨범을 접하게 되면 느끼는점이 결국은 뮤지션들의 최고의 무기는 음악성이란거!!
5.ACDC - It's a Long Way to the Top (If You Wanna Rock 'N' Roll)
짧은 생을 불같이 살다간 멋진 보컬리스트 Bon Scott의 매력이 올곧이 다가왔던 앨범입니다
6.Linkin Park - In The End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론 Rap Metal의 궁극적인 종착지 같이 보였던 밴드입니다
신선한 느낌이 들었던 앨범입니다
7.The Doors -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
1967년도 사운드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8.Klaatu -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멤버들의 정보(?)를 전혀 드러내질 않아서 비틀즈 멤버들의 비밀 프로젝트 밴드네 뭐네 해서 화제가
되었던 밴드이기도 합니다
9.부활 -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개인적으론 김태원이란 한국 대중음악사에 제법 큰 족적을 남길 작곡가의 탄생에 의미를 두고 싶은
앨범입니다 기타리스트로서의 김태원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ㅎㅎ
들을때마다 레코딩 퀄리티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자켓 사진의 김태원 뒷 풍경을 기억 하시는 아재들 계실겁니다
당시 Rock밴드들의 성지와도 같았던 '파고다극장'의 공연 무대입니다 ㅎㅎ
10.Jeff Buckley - Grace
임팩트가 대단했던 데뷔 앨범이죠
팀 버클리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1.Mike Oldfield - Tubular Bells
긴곡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이곡의 텐션을 느끼려면 전곡을 다 들어봐야죠 ㅎㅎ
이곡을 들으면 영화 'Exocist'가 먼저 떠오르는 아재들 많으실겁니다
이앨범의 First Pressing은 지금도 제법 고가에 거래 되는걸로 고 있네요
12.Rainbow - Catch The Rainbow
데뷔 앨범속 트랙인데 라이브 버전으로 듣게 되면 리치옹의 기타 플레이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13.The Moody Blues - The Afternoon
Prog Rock의 조상님들의 데뷔 앨범이죠
이LP는 Goog Condition인 상태를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1967년도 발매거든요 ㅎㅎ
14.Suede - So Young
Gay Band?? 신선함으로 다가왔던 앨범으로 기억 됩니다
게이고 뭐고 간에 음악이 참 좋았죠
15.Asia - Heat Of The Moment
멤버들을 살펴보면 엄한 음악이 나오는게 더 이상했던 밴드죠 ㅎㅎ
슈퍼그룹의 전형같은 밴드이기도 했구요
16.Le Orme - Collage
이태리 반도에나 넘쳐 흐를듯 한 멜랑코리한 감성이 너무도 좋았던 앨범입니다
17.Mumford & Sons - Winter Winds
이앨범을 대하면서 마치 고향의 음악을 듣는 듯 착각이 들었던 저 스스로에 헛웃음이 나왔었네요
뭔 영국놈들 Folk음악에 그런 느낌이 들다니 어지간히 섬나라 Folk음악을 많이도 들었었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18.Rush - Here Again
이들이 날개를 펼치고 도약하기전 숨고르기를 하고 있을 시절의 음악입니다
충분히 이앨범 자체로도 매력이 있지요
19.Car에이브이an - Place Of My Own
싸이키델릭한 냄새가 많이 났던 데뷔 앨범입니다
Scorpions 1집 Lonesome Crow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쉥커 16세 때 이미 리드기타로 싹수가 보이는...
락이다기보다는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이라 많이 놀랬었던 기억이 있네요.
쥬다스 프리스트 1집도 역시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이 많이 났었죠.
[리플수정]넥스트 1집은 이후 넥스트 앨범들과 비교하면 넥스트와 신해철 솔로 앨범의 가교 느낌이 들죠.
도시인이 가장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론 외로움의 거리를 좋아합니다.
신해철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줄타기 잘했으면 90년대의 작곡가로 날릴수도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죠.
이후 신해철이 메탈로 더 색깔이 바뀌는 탓에 이후엔 외로움의 거리같은 느낌의 곡이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정기송, 임창수, 김세황 다 보면 신해철의 기타리스트 안목은 대단하죠.
추천드립니다. 👏👏👏👏
롯데맷케인// 언급하신 두앨범 모두 대단한 명반이죠 언젠가 이시리즈에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ㅎㅎ
새폴더// 그러고보니 해철형님의 기타리스트에 대한 안목이 대단했네요
flythew// 감사합니당
와 레인보우다!
새폴더// 이현석, 김세황 두분을 가늠하다가
최종적으로 현란한 쇼맨쉽 연주의
김세황 님을 선택했죠
긴 글 감사합니다. 스키드 로우는 동명의 데뷔앨범이 있습니다. 어릴때 사서 듣고 엄청난 밴드가 나왔다고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https://en.wikipedia.org/wiki/Skid_Row_(Skid_Row_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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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베어스// 저도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네오네이비// 그랬었군요
WTH?// 잠시 착각을 ㅎㅎ 수정했습니다
[리플수정]해철이형이 생전에 넥스트 1집의 믹싱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엄청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들어보니 나중에 리게임에서 새로 부른 버젼하고 비교했을때 어떤 부분인지 대충 이해가 가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멋진 노래고 멋진 연주네요 ㅠㅠ
(You Gotta) Fight For Your Right (To Party)가 들어있는 Beastie Boys의 Licensed to Ill 앨범도 데뷔앨범이죠.
Calling Occupants는 클라투 버전이 원곡이고 카펜터즈가 카피한거 아닌가요?
vGuerrero// 비스티 보이즈 앨범도 이시리즈에 언젠가 등장할것 같습니다 ㅎㅎ
coldsoup// 어제 숙취때문인가 이번 포스팅엔 실수가 많네요 제가 거꾸로 생각을 했군요 네 맞습니다 카펜터스가 커버를 했었죠 수정했습니다
스웨이드는 컨셉만 게이고, 실제 멤버중에 동성 성향은 하나도 없는 희한한(?) 밴드입니다. 영국은 유난히 게이들이 많다고 프랑스같은 나라한테조차 저격당하는 나라인데, 대놓고 동성/중성적인 이미지를 미는 밴드가 참의외죠. 암튼 한때 스웨이드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던때가 있었는데, 이 리스트에 보이니 반갑네요.
Asia의 데뷔 앨범에 있는 only time will tell 이곡을 더 좋아합니다.
이후 dont cry등 후속 앨범이 나왔지만 데뷔 앨범을 뛰어넘진 못했습니다.
싱글론 1등을 못했지만 앨범차트에선 상당기간 정상에 머물렀던
기억이 나네요. 그건 그렇고 도어즈 데뷔앨범 사운드 정말 환상이네요.
죽입니다...햐아..
히로볼9//스웨이드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밴드 같아요 저도 여전히 좋아합니다 그나저나 히로볼님 레드벨벳 팬이시더군요 ㅎㅎ
알알밴드// 67년 당시에 저런 사운드를 접한 젊은이들의 느낌은 어땟을까 사뭇 궁금합니다
추천 꾹 누릅니다.
영원히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
고맙습니다..
그 동안은 Kobaia님이 저보다 윗연배로 느껴지는 선곡들이었는데, 오늘 선곡은 동년배(?)처럼 느껴지는 선곡이시네요ㅎㅎㅎ특히 제프 버클리, 클라투가 너무 반갑군요ㅎㅎ사실 제 친구들이 좋아하는 팀들은 아니었는데 친구 중에 아트락 매니아가 있어서 그 친구 집에만 가면 클라투 앨범을 자주 틀어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미스같은 경우는 90년대말 유행이 그런지락에서 브릿팝으로 넘어가면서 국내에서 모리쎄이와 스미스가 뒤늦게(?)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있군요. 90년대말 2천년대 초 음악 좀 듣는다는 예쁜 누나들은 다 스미스를 좋아한다고 했던 기억이...ㅋㅋㅋ
유령일신// 별말씀을요
알묘// 마지막에 언급하신 음악 좀 듣는다는 예쁜누나들과 스미스 언급은 딱 와 닿네요 좀 듣는 척(?)하는 여자들은 여지없이 모리세이를 말하던 기억이 저한테도 있네요 ㅎㅎ
[리플수정]저도 하나 첨언하면 smiths의 asleep은 정규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싱글 b-side였던 곡입니다
시기로 따지면 3번째 앨범인 the queen is dead 고요
여러 앨범 한꺼번에 다루시니 기억에 혼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미스의 데뷔앨범은 훌륭한 앨범입니다
CBGB//포스팅 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날이네요 ㅎㅎ 지적 감사합니다
불현듯 꽃미낭 세바스찬 바하 근황이 궁금하네요
알묘// 푸하하 음악 좀 듣는다는 예쁜 누나 ㅋㅋㅋ 델리 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께의 가사에도 스미스가 언급되죠. 90년대 한국에 도착한 80년대 영국밴드가 힙한 뭔가가 되어있었어요. 그런가하면 500일의 써머에서 음악 좀 듣는 예쁜 누나인 주이 디샤넬이 고든 레빗이 듣는 스미스를 캐치하는걸 보고 많이 웃었네요. 저기도 뭐 비슷한 정서가 있나 하며. ㅋㅋㅋ
근데 스미스는 정말 죽여요 (정색)
스키드로우 오랜만이네요 학창시절에 참 많이 들었는데 ㅎ 추천드립니다^^
죽은새// 아 그러고보니 500일에 섬머에도 그런 장면이 있었군요ㅋㅋㅋ저도 그 장면에서 피식했었는데 님덕분에 기억났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스미스는 정말 좋죠(진지)
댓글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감사합니다~
제프버클리 저 재킷사진은 팀버클리와 닮았네요.
ELP의 유일한 비주얼멤버 칼파머가 재적했던 아시아앨범은 얼마나 반가운지..
이 게시물을 읽고 이리 가슴이 뛰는 걸 보면
저는 아마 죽을때까지 락매니아로 남을듯 합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마이크올드필드 튜불라벨스가 나왔던 것도 기억나고
지금까지 가끔 듣는 몇 안되는 이태리 프록그룹 레오르메도 반갑고요(전 사실 데뷔앨범보다 Felona~ 앨범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Kobaia님의 리스트에 몇개 더 추가해보면 -
데뷔앨범 임팩트로는 최고일 킹크림슨 The court of the CrCri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개인적으로 레젭, 오지오스본, 핑크플로이드 The piper at the gate of dawn,
그리고 조이디비전 Unknown pleadures도 무척 좋았습니다
죽은새, 알묘// 이 장면이죠^^
https://youtu.be/n4BsbNB-0pA
제프 버클리의 저 앨범에서는 할렐루야가 압권이었죠. 그 노래만 몇 달 동안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헨과 다르게 숙연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는데...
"세상을 향해 존재를 부르짖다" 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앨범 맞는 것 같네요. 너무 일찍 떠났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