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캐스팅 되기 전에 앤소니 홉킨스(위 이미지 남자)는 헐리웃 생활을 접고
영국으로 돌아가 연극 무대에 복귀했었을 정도로 인지도 있는 배우가 아니었다.
그런 그를 '양들의 침묵'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이유를 들어 주연으로 캐스팅.
반면 당시 젊은 나이로 큰 성공을 이룬 조디 포스터의 거만해 보이는 모습을 본 홉킨스는
첫 대면에서 영화 배역이 아닌 실제 조디 포스터를 겨냥해 광부의 딸, 억양, 촌뜨기처럼 보인다 등
대사에 없는 애드립을 쳐서 조디 포스터가 진짜 화가 났다고 한다.
이 장면 촬영 이후 조디 포스터가 개인적으로 따져서 사과를 받아냈는데,
위의 씬을 모니터링하던 중 화가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신기할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끌어내준 홉킨스에게 고마워했다고 한다.
이 영화에 16분 출연하고 앤소니 홉킨스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물론 여우주연상은 조디 포스터가 받았다.
사족 : 개인적으로...정말 역사에 남을 수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레드 드레곤-양들의침묵-한니발 로 이어지는 소설 또한 추천 드립니다.
냥...
크으...
FBI라고 끊어서 말 할 때 존멋.
마지막에 칠튼을 보면서 'old friend for dinner'라고하는 소름까지~!
오 지금봐도 소름돋는 안소니 홉킨스 ㄷㄷㄷ
해당부분은 대본에 있는 대사가 맞고
드립은 해당 장면 뒤에 이상한 소리 내면서 놀래키는 부분임
안소니 넘 좋아요 ㅜㅜ
감독도 대단하고 준비된 배우였던 안소니홉킨스도 대단하고
저 대사가 애드립은 아닌데 연기의 톤 자체를 앤소니 홉킨스가 이용해 상대방 배우를 몰입하게 만든 씬이였죠
조디포스터가 그 때 당시 하이틴스타로 반짝뜬 연기는 못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던터라 자격지심이 있었죠
앤소니 홉킨스가 그걸 이용하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영화의 연기처럼 상대방을 놀리는듯 홀리는 연기로 조디포스터 진짜 열받게 만들었고
조디포스터가 촬영 후 앤소니 홉킨스에게 따지자 앤소니 홉킨스는 군말없이 사과했지만 촬영된 영상을 보니 오히려 감사했다는 후문이 있는 영상이죠
애드립은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57Fi19vcSI
안소니 홉킨스는 연기자가 되기전에 음악가였죠. 20대때 작곡한 곡을 발표하지 못하고 내내 가슴에 품고 있다가 50년이나 지나서 마침내 그 곡이 빛을 보았죠. 영상 보시면 70노인이 되어 꿈을 이룬 안소니 홉킨스의 표정이 마치 아이 같아요. (부인은 감격해서 울고ㅠㅠ)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훌륭한 곡입니다. 이걸 20대에 썼다니..ㄷㄷㄷ
아시는게 많군요가 아니라
많은걸 보시는군요
<양들의 침묵>
스릴러 역사상 독보적인 위치를 갖는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무서운거 못보는데 이 영화는 너무 무서운데 너무 매력적이어서 초긴장상태로 봤었죠.
2030세대 분들은 안보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진짜 울트라슈퍼초강추 드립니다.
오딘좌
속편인 한니발도 추천. 소설은 결말이 말이 안된다는 말이 많은데 영화화할 때 이 부분을 감독과 안소니 홉킨스가 각색. 덕분에 영화가 살아남.
원작 소설보다 더 분위기를 잘 살린 명작입니다.
와 저대사를 애드립으로 날린다고?;; 천직시넴
이 영화를 보고 조디 포스터가 굉장히 탁월한 연기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 패닉 룸, 엘리시움 등의 영화를 보고 조디 포스터가 그리 대단한 연기자는 아니구나 하고 느꼈었는데....
역시 연기는 같이 합을 맞추는 상대역 연기자의 역량이 중요한 듯함.
안소니...제 안에 영원한 한니발... 여담으로 포와로는 데이비드 서쳇..!
한니발 렉터!! 제 인생의 최고의 악역.. 악역이지만 너무 매력적이죠.
연기 연출 각본 뭐하나 흠잡을 데 없는 명작... 누가 저한테 최고의 영화가 뭐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양들의 침묵.. 듣는 사람은 ㅇㅇ ㅇㅈ 할 수 밖에 없는 콸리티...
소설 정주행
스릴러의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