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산에서 혼자 백패킹 중인데 심심해서
여기서 경험한 썰 좀 풀어볼까 합니다.
작년 초여름 처음으로 산정상 위에 올라 혼자 백패킹을 해봤습니다.
자는 중 새벽 4시에 누군가 깨우러 왔어요.
여기서 자면 안된다고 진술서 같은걸 쓰라고
그러다 깼는데 새벽 4:00 꿈깨고 동틀때까지 못잠.
그로부터 한달 뒤 다시 산에 오름. 백패킹.
자다가 무슨 소리에 깸.
잘 들어보니 방울소리.
시계보니 새벽 4:00.
그 소리가 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워오는데
자세히 귀기울여보니 무당이 사용하는 방울많이 달린 소리가
점점 가까워오더니 텐트앞에서 사라짐.
궁금했지만 무서워서 텐트 못열어봄 ㅜㅡㅜ
오늘이 같은 장소 세번째 박 입니다.
오늘은 새벽에 안깼으면 싶네요
https://cohabe.com/sisa/115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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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이라도 피워놓고 즘세여
깜박해서 ㅜㅡㅜ
어이구 무섭 ㅜㅜ
어디산인가요?ㅎ
저만의 힐링장소라 소문날까봐 죄송해요
소문나도 무서워서 못갈듯... 혼자 거길...대단하심..ㅋ
북한산 거북바위??
겁도 없이 ㄷㄷㄷ
겁 많아유 ㅜㅡㅜ
무당은 새벽에 활동합니다. 유투브 불경암송 틀면 도망가요 ㅋㅋ
근데 그 순간 되니까 숨소리도 못낼정도로 무서웠는데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요
더 무섭게 만드시네요 ㅋ
와 이거 무섭다;;;;;
제가 잘못했어요 ㅜㅡㅜ
이분은 진짜다 ㄷㄷㄷ
뭔가 궁금하네요
궁금해요. 산떠돌이개. 수증기..왜 조심해야하는지요? ㄷㄷㄷ
ㄴㅅ이네요.
쉿 ㅊㅊ 드렸어요
남산에서?ㅋㅋ
낭심?
아니!! 저곳은!!
어디죠?
사시는 곳 중심으로 비박이나 백패킹 검색하시면 어디든 나오더라구요.
여긴 지방이에요
귀마개 하고 주무시면 안 깨고 잘 주무시겠네요! 소리만 안 들리면
그게 뭔가 스산한 분위기에 깨는거라 소음하곤 다른거 같습니다
혼자 주무셔서 그렇습니다. 맘 맞는 사람하고 손 붙잡고 주무시면 잠을 아예 못 이루실거예요~ ㅎㅎ
같이 오면 먹는게 집중되어 차분한 힐링은 잘 안되서요
손만잡고요???
귀마개해도 방울소리 들리실꺼예요 ㅡㅅ ㅡ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20년전에 태백산 일출보러 친구들이랑 갔는데...길을 잘못들어 무당 들 신내림 받고 기도드리러가는 계곡으로 갔는데...최고였음 ㅋㅋㅋ
무서워하는게 거의 없는데 거긴 진짜 ㅋㅋㅋ
혹시 사탕 주으셨나요? 태백산에는 단종에게 기도하려고 사탕뿌리는 무속인들 많어유
주무실때 재밌는유튜브 틀고 주무시면 꿀잠!
비박 넘 가고싶네요. ㅠㅠ
이젠 시간도 안되고 체력도 안되지 싶습니다.
같이 미친척 눈깔 돌리고 방언하세유
텐트밖에 카메라 설치해두고 다음날 확인해보세요, 아주 섬뜩할거 같아요 ...
눈 떠보니 카메라 사라지는게 더 무서울수도 ㅜㅡㅜ
혹시 박일도 아닐까요
충주에요
손더게스트 박일도 검색해서 보세요
괜히 검색했나봐요 ㅜㅡㅜ
시리봉?
충주입니다
무당도 놀란듯
저 아는분은 산에서 야영하는데 옆에있는 무당한테 왕소금 뿌렸네여.. 쌍욕한번 하고.
오 강심장.
빡칠만한게 새벽에 하도 그지랄을 해대니 좀조용히 하라고 해도 안되니까 .
아니 지들만 있나 에지간히들 해야죠.. 쓰레기는 다버리고 가면서 기도 어쩌구 저짜구 하니
새벽에 운동나온 할아버지 따라나선 방울이에요
새벽에 발소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쥐죽은듯 있었어요
방울비얌
작년 11월말.
혼자 등산갔다가 산중턱에 무당 제단있는거 보고 급 쫄았음.
가을이고, 사람은 올라가면서 1도 못봄.
그리고 날씨는 구름이 잔뜩해서 어두웠고, 이상태에서
무당제단까지 보니 무서워서 뛰어서 하산.
느낌이 하도 이상해서 그산은 절대 안갑니다.
위험하다 느끼는 촉이란게 있는거 같아요.
저도 산에 갈때 간혹 경험해요
저런 야경 보이는 밝은산에는 귀신 안옴류 ㄷㄷㄷ
그래서 최대한 보이는쪽에 텐트 쳤네요
야경 형태가 충주 남산이네요
님은 뱀파이어?라서 괜찮을듯
거꾸로 메달려서 주무시다니 ㄷㄷㄷ
따뜻한 집 놔두시구...
집이 물 새나유?^^
낼 조심조심 하산하셔유...
꺼꾸로 매달려있는 본인이 더무섭ㄷㄷㄷ
새벽 4시에 깨면 덧글로 알려드릴께요
무당 새벽 기도 하러 가는거에요
그분들을 놀라게 해서는 안되는...아..아니구나..
암튼 다 사람이에요 .
그래도 그분들은 무섭다는 ㅠㅠ
걱정마세유 죽었다 깨어나도 헛것아닌 이상은 귀신 콧빼기도 못보니까요~ 사람 들짐승만 조심하세요~^^
ㅋ 같이 라면 먹고 갈래요?? 하시면 줄행랑 할 듯요
뒤에 누구세요?
그 시간에 산에서 방울소리가 들린다면 빨리 하산히시는게 좋습니다 그 방울소리는 산에 묻힌 망자를 찾는 저승사자의 방울소립니다 주변을 잘 살펴보시면 암매장한 시신이 있을겁니다 누가 부르거나 깨워도 절대로 응하지 마시고 하산 하시는 즉시 사설구급차 부르셔서 보호자2명동반 하고 타고 가시면 됩니다
저한테 왜그러세요 ㅜㅡㅜ
7년전
내 고향 부산 이기대 해금 소식 듣고
광안대교 풍경 찍을겸 홀로 비박 갔는데
늦은 시간 급히 텐트 치고 광안대교 야경 찍으면서
홀로 황홀한? 밤을 지새우고
철수 하는데. . ㅠㅠ
그게. 내가 잔곳이 이장한지 얼마 안된 묘지. 커억~
나름 마음 다잡고 용서빌고 깨끗히 주변 청소 히고 왔어요
문제는 그날로 부터 나름 장사 잘되는 집인데
매출이 거의 끊겨지다시피. . . ㅠㅠ
그렇게 보름정도. 가더라고요
막걸리 정종 사들고 다시 부산 이기대 그 문제의 묘자리
찾아 가지고 간 술 빋치고 싹싹 빌면서 용서를 구하고 왔더니
그날로 저주?가 싹 풀립디다.
그 일로 배운게 야영 하더라도
잠잘곳 잘 골라 텐트 치고 자야 한다는 사실을 안잊습니다.
에휴. . ㅎ ㅎ
2012년 이맘때쯩 일입니다.
저는 절대못잠 ㅎㄷㄷ 그냥 사람없음 무서워요
부디 다음 글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그냥 못지나갈꺼같은데요 또왔네? 어쭈!!
ㅎㅎㅎㅎㅎ더운데 고생 많으시네요
축시즈음 되서 귀신이 활동하기좋은 시간이죠
낮 사진도 아니고 밤 사진을 보고 충* , ㄴ山 이라고 알아 본 분이 대단 함.
들개들 조심하십시요. 저그링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사갈때
산을 많이타서
전 항상 들개살상용 칼들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