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의 보은 ..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퇴근길 골목으로 접어들어 냥이랑 마주치기 10미터 전부터
얌전하게 앉은 자세로 낮은 부드런 목소리로
냐~옹.냐~옹(오빠 안녕 ~)(오늘도 방가워요~)(간식 줘요~)
인사를 멀리 집으로 가는때까지 걸음을 옴길때 까지
이쁜 목소리로 인사를 해줍니다. 언제나 상냥하게 ㅎㅎ
반사적으로 나도 마주치게 되면
오늘도 잘 지냈어 안녕 ~
오빠 오늘 너무 힘들었다 ㅠ
안녕 오늘 오빠 기분 넘 좋다.
안녕 오빠 오늘 슬프다 ㅠ
매일 나에 기분에 맞추어 저도 인사를 합니다.
우리 골목에 사는 미묘 냥이는 우리 동네 길목에 사는
시링받는 냥이 랍니다. 저말고도 이 골목을 지나 사시는
분들은 제가 느끼는 감정을 받으실꺼라 생각합니다.
가끔씩 지나가다가 주위 눈치보시며 냥이에 간식을 쳉겨주시는
아주머니 . 또는 젊은 아가씨들이 냥이의 애교에 쓰담쓰담
아이들은 눈마주치며 인사가 귀엽고 ㅎㅎ
귀가길 종종 마주치는 냥이에게 받는 상냥한 인사위로는
보은 입니다 ~ ㅎㅎㅎ
가끔씩 귀가길 편의점에서 저의 간식을 사면서 길냥이 간식을
사게 되었죠.
짜먹이는 간식을 좋아하더군요. 입이 점점 고급됨ㅋ
주위에 사는 냥이들에게
무관심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결코 폭력을 행동하지 말아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1148954
길냥이의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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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집에서 백구 키우는데 이게 남자가 관심보이면 무반응인데 여자가 관심보이면 꼬리침 ㅋㅋㅋ 어처구니가 없네유
고양이나 개를 자주 보고 교감하다보면 어린아이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순진 순수한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저런 종류의 학문을 붙여 분석하고 정의한다해도 그 존재들과의 교감에서 오는 기쁨과 감동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그 교감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겪어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이 통하지 않는 존재와 교감이라는 것. 정말 환상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동물과의 교감도 좋지만 전 이성과의 교감을 최고로 생각해요 ~
Pussycat